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전세계 여성들의 연인으로 만들어 주었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신분이라면 감독인 바즈 루어만을 기억할거예요
그가 이번에는 19세기의 뮤지컬 감성을 스크린으로 가져왔답니다.
물랑루즈...
파리의 나이트 클럽
혹은 치명적인 유혹이 있는 곳..
[감상]니콜 키드만의 One Day I'll Fly Away 클릭
물랑루즈...모든 것이 허용되지만 단 하나 허용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이죠
하지만 돈이면 뭐든 허용이 되는 썩어빠진 곳이
그나마 아름다운 것은 바로 사랑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아버지에게 반항하며 자유로운 글을 쓰고자 하는 젊은 시인이
물랑루즈의 [찬란한 보석]이라 불리우며
뭇남성의 사랑을 받는 샤틴이란 창녀와 사랑에 빠집니다.
사랑하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깊은 사랑에 빠진 두 연인은
결국 비극적 사랑의 결말을 맞게 되죠
아마도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굳이 뮤지컬을 보러 가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생생함을 맛보셨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이 영화는 화려함과 재미와 코믹함으로 단단이 무장되어 있어
뮤지컬을 생소하게 느끼시거나
싫어하시는 분이라 할지라도 부담없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상]니콜키드만 & 이완맥그리거의 Elephant Love Medley 클릭
무엇보다 이 영화를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음악 때문이랍니다.
세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운드트랙에서는
감각적인 모던락을 컴필레이션화한것에 비해
[물랑 루즈]의 사운드트랙은 굉장히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답니다.
뮤지컬 스타일로 천연덕스럽게 마돈나의 'Material Girl'을 소화해내는 니콜 키드만을
만나볼 수 있고, 엘튼 존(Elton John)의 'Your Song'을 부르는
이완 맥그리거도 접할 수 있으며 거기에 데이빗 보위(David Bowie),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팻보이 슬림(Fatboy Slim), 벡(Beck),
보노(Bono)등 너무나 많은 아티스트들이 사운드트랙에 참여하여 영화를 더 빛내고 있습니다.
[감상]니콜키드만 & 이완맥그리거의 Come What May 클릭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놀랐던 것은
익숙한 과거의 히트곡들이 생각지도 못한 뮤지컬 스타일로 나타났을 때
얼마나 독특하고, 신선하게 다가왔는지 그 느낌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답니다.
아마도 음악을 중시하는 바즈 루어만 감독은
이 모든 것을 계산하였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 들으시는 곡은 이완 맥그리거와 테너가수인 알렉산드로 사피나가 부르는
엘튼존의 [Your song]이란 곡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곡들은 배우들이 한곡을 600번 이상씩 연습하여 직접 불렀다고 합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랍니다.
[감상]El Tango De Roxanne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