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차로 맏동서가 있는 양산으로
답사 이틀전에 떠났다.
우등고속에서도 두자리중 한자리만 차지하고
곧 올것만 같은 봄을 차창밖으로 부터 느끼면서
홀로떠나는 여행은 그 누구를 만난다는 기대감으로
더 흥분하게 된다.
맏동서와 10여년 동안의 살아온 일기는 한도 끝도 없이
이어져 나왔다.
금요일 우선 내일 만날 모놀식구들에게 시간을 맞추자면
먼저 범어사를 가야하겠기에 동서와 함께 부산 지하철을
타보았다. 큰동서도 처음 타보는 것이라 했다.
무려 3시간... 범어사까지 4시간 가까이 걸렸다.
풀내음에서 한정식이 코스로 나올때 마다 맏동서는
감탄에 감탄하였다.
돌아올때는 버스를 이용해 보니 30여분 밖에 걸리지않아
토요일에는 아주 편히 모놀식구들을 만날수 있었다.
범어사 통도사 웅장함에 다시 한번 놀랐고 주위의
경관이 아름다움에 끊임없는 발걸음들이 계속이어 질것이다.
동백섬 오륙도 문텐로드 모두 모두 걷는 코스라 부산인들의
부지런하고 근면함이 긍지로 다가오는 여유로움과 부유함이
보이는 듯 했다.
날씨마저 아낌없이 반겨주니 하늘과 섬의 나무와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함께 공존하며 바다까지 한눈에 가득 담아올수
있는 해안 트레이킹 코스는 세계적인 명품이였다.
빙속의 메달 소식에 한마음되어 기쁨이 넘친 그 마음들이
모놀속에서도 같은 느낌이랄까?
우리 모놀식구들은 가이 금메달 감으로 신나게 놀지만
뒤에서 아낌없는 수고와 노력이 없었다면 어림도 없었을것이다.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에 명절다음 주일 날에 떠나온 세심함까지
그 무엇하나 빠뜨림없이 챙겨주시는 그 보답으로 그저 즐겁게
잘 놀면 그저 그저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들이 통하지 않을까 싶다.
쎔풀이라 단돈 일만원에 구입할수 있었던 빨간 윗도리는 마치
롯또당첨이라도 된양 좋아하며 입고 갔었는데 날씬이님께서
대관령 후기를 보신 후 잊지도 않고 아주 예쁜 빨간 모자를
선물로 주셨기에 개인적으로는 과분한 사랑받음에 익숙치 못한
표현력때문에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부산답사는 오로지 나를 위한 답사 같기도 하다.ㅋㅋ
다음에는 대장님의 허리를 염려하면서 꺽기춤을 빙속춤으로
개발하여 기쁨을 드릴까 생각하며 혼자서 실실거린다.
모놀에서는 이러나 저러나 모두 모두 즐겁다!!!
첫댓글 양산에서 지하철 타면 4시간??...버스타면 30분...사전 답사 안했으면 클날뻔했네요...부산의 멋진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늘푸름님과 함께 걸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ㅎㅎ
레오님 얼굴만 생각해도 미소가 절로~~~~ 수고 많으셨어요^^*ㅎㅎ
늘 환한 미소의 늘푸름님과 함께 해 즐겁습니다. 깔아 노은 멍석에 그저 즐겁게 놀면 되는거 맞죠 잉~~
무언지 모르게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지시는 용문댁... 모놀인연이란 이런것!! ㅎㅎㅎ
늘푸름님! 언제나 늘푸르길 빌께요. 늘 경치는 좋은데 올때가 힘들어요 그러나 꼭 참석 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만리장성 쎃을뻔한 한룸메이트 ㅋㅋ 자주 뵐수 있겠지요? 앳지의상 멋졌어요!!ㅎㅎ
편안함 그 자체 이신 늘푸름언니... 일박을 같이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저두 영광!!! ㅎㅎ 참한 친구는 내 주위에서 킹쨩왕!
이러나 저러나 모두 즐거운 모놀...우리의 함성이 금메달까지...^^*
맞아요. 금메달도 극적으로!!! ㅎㅎㅎ
모놀에서는 이러나 저러나 모두 모두 즐겁다!!! 맞습니다. 반나절 참석한 저도 이리 즐거운데 하룻밤 묵은 분들은 오죽하려구요..
함께 묵을 기회를 주세요^^* 더욱 더 즐겁게요!! ㅎㅎㅎ
에구 뺑뺑 돌아 오셨네...수고 많으셨습니다...힘들어도 즐거운 모놀...
길 모르면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부산 지하철 원없이 타보고 좋았답니다. ㅎㅎㅎ
늘푸름님 모자가 제 마음에도 쏙 들었었어요. 역시 날씬이님 안목이 높으시군요. ㅎ ㅎ ㅎ 마음 한가득 사랑이 넘치시는 두분이십니다. 함께 한 여행 행복했어요. 건강하세요. *^^*
정말 예쁘죠? 너무 과분한 선물이라... 별꽃님 봉사에 앞자리에 앉은 제가 편했지요. ㅎㅎ
언제나 반짝반짝 빛나는 늘푸름님 날씬이님의 모자로 인해 더 예뻐보였구나*^^*
제가 그렇게 예뻣어요? ㅎㅎㅎ 정겨울님은 마음씨 말씨 모두 모두 참 예뻐요. ㅎㅎㅎ
세월을 비켜 다니시는 늘푸름님 !!! 동안이 넘 부러워요
사진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울딸이 와~~~~우!!! 싸이에 올리니 퍼갔답니다. ㅎㅎㅎ
어머나 그 예쁜 빨간 잠바가 단돈 만원이라니 역시 늘푸름님은 살림꾼. 노래도 잘하시고 춤도 잘 추시고 정말 멋집니다. 부러워요.
열가지 재주 한가지 똑부러지게 하는것 없지요.ㅋㅋ 멋진 직업 저는 부럽거든요!!! 반가왔어요^^*ㅎㅎㅎ
꺽기춤은 무어고 빙속춤은 또 어떤 춤인지요?
ㅎㅎㅎ 대중앞에서는 못하는 춤? ㅎㅎㅎ 나이스버스에서만!!! 스테이지가 제한되어있어요^^*
꺽기춤 이어서 빙속춤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즐거움을 주시는 귀염지존마마님
메달감 빙속춤 내맘데로 해보면 될까요? ㅋㅋㅋ 편한 친구같은 미라지님.. 한방쓰면서 노약자보호하느라 힘드셨지요? ㅎㅎㅎ 감사했어요.
늘푸름님 억수로 반가웠습니다~^^
잠시나마 짝꿍으로 나이스버스에 앉게된것이 영광이였습니다. 어쩜 부산의 긍지와 여유를 한꺼번에 보여주시는 매력을 지니셨는지...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