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방'에 올린 글이 있다(2023. 7. 27.).
1999. 6. 7. 에 쓴 '東江은 말한다(퍼 옴)'
그 후속 편으로 읽으면 더욱 감사.
2023. 7. 28. ~ 7. 29.에는 경기도 여주 명성황후(민비) 생가지, 강원도 영월 등지를 관광했다.
1박 2일 코스....
둘째사위네 3인(외손자는 유치원생), 우리 부부 : 5명
여행지를 더듬기 시작한다.
*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일기이다.
유치원생인 외손자와 함께 하는 여행이었기에 자동차로 이동하기 쉬운 곳 위주로 관광했다.
작은사위한테 방문장소를 전혀 묻지도 않고는 그냥 따라다녔다.
사전에 관광지 명소를 알았더라면 정보를 미리 확인했을 터. 아쉽게도 여행 다녀온 뒤에서야 기억을 더듬으려니 자꾸만 헷갈린다.
조금 쓰다가는 지쳐서... 잠시 쉰다.
나중에 시간이 나는대로 더 보완할 예정. 이 글은 초안상태....
* 왼쪽 비석류... 돌의 재질이 정말로 낮다(하품)
명성황후(민비) 생가지
* 여주는 옛 지명이 여흥(驪興)으로 여흥 민씨들이 대를 이어 살던 터전이다.
조선 태종 비 원경왕후(元敬王后) 민씨가 이곳 출신이고, 고종 황제의 비 명성황후(明成皇后) 민씨 또한 이곳에서 태어났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능현리 250-2에 위치한 명성황후 생가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6호)는 본래 인현왕후의 아비인 민유중(閔維重, 1630~1687)의 묘를 관리하던 집으로 1688년에 지어졌음.
* 명성황후의 아비인 민치록은 민유중의 5대 종손이다. 따라서 생가는 대대로 종손이 살며 지켜왔는데, 그런 연유로 명성황후는 이 집에서 태어나 8세까지 산 것이다.
* 생가 북쪽의 야산에는 민유중의 묘가 현재도 있고, 생가 동쪽에는 그의 업적을 기록한 신도비가 있다.
* 민비 : 철종이 세상을 떠나자, 흥선대원군은 조대비(趙大妃)를 설득해 둘째 아들인 명복(命福)을 1864년 고종에 즉위시키고,
1866년 16세인 민치록(閔致祿)의 딸을 왕비(민비)로 맞아들였다.
8세 때에 부모를 여의고 혈혈단신으로 성장한 명성황후는 소녀 시절 「춘추(春秋)」를 읽을 정도로 총명했다.
명성황후가 왕비로 간택된 것은 3대에 걸쳐(순조․헌종․철종) 60여년 간 안동 김씨를 위시한 외척이 세도정치를 부려 폐단이 극심해지자,
흥선대원군은 외척이 적은 자기의 민씨 부인의 집안에서 왕비를 간택해 정권과 왕실의 안정을 도모코자 한 것이다.
* 감고당 :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덕성여고 본관 서쪽에 위치했으나 1966년 도봉구 쌍문동으로 옮겨졌다.
이후 쌍문고등학교 신축계획에 따라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2006년 명성황후생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던 여주시가 현재 위치로 이전. 건축했다.
* 감고당은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1667~1701)가 친정을 위해 지어준 집으로 장희빈의 모함으로 폐위 된 5년 동안 유폐된 곳.
인형왕후의 친정아버지 민유중의 묘소를 관리하던 묘막이 지금의 감고당이 되었음.
* 민비(1851. 11 ~ 1895. 9. 향년 43세)가 왕비로 간택된 뒤 한양으로 올라가서 감고당에서 살기 시작했음.
* 명성황후는 여덟 살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에서 자라다가 열여섯 살에 왕비로 간택되어 한 살 아래인 고종과 가례를 올렸다.
고아인 민씨를 왕비로 천거한 사람은 바로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였다.
이는 외척의 발호를 막고자 하는 대원군의 의중을 따른 것이기도 했다.
* 결론 : 두 왕비가 머문 집.
민비시해사건 :
1895년 10월 8일 당시 조선 주재 일본 공사인 미우라 고로를 중심으로 일본군 공사관 수비대와 경관, 일본군 경성 수비대 일부일본인 낭인들,
조선군 훈련대가 경복궁에 무력으로 침입하여 명성황후를 포함한 조선인 궁중 인사들을 집단 살해한 사건.
* 민비 시신은 건청궁 옥호루 뒷산 솥발에서 불태워졌다.
* 조선인 가담자 : 이주일, 이두황, 우범선, 이진호 등
- 우장춘박사의 아버지는 우범석
- 이두황 : 전형적인 친일파 가계... 그 후손들은 이병도박사.... ... 윤치호/ 윤보선대통령... 의 가계도와 사돈관례로 인척관계가 연결된다.
* 우장춘박사 : 위 민비시해사건의 한 사람인 우범선의 아들, 농학박사...
강원도 영월 동강 리조트시스타(CISTAR)에서 하룻밤 잤다.
* 숙박비가 무척이나 비싼 모양이다. 사위한테 숙박비가 얼마냐고 거듭 물었으나 사위는 대답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비싸다는 뜻이겠지.
시스타 야외 바베큐 장소에서 바라본 앞 산의 절벽 바위가 무척이나 특이했다.
리조트 시스타(야외 바베큐장)에서 바라본 앞산 전경
참고 : 동강 리조트 시스타는 땅 85만제곱미터(약 27만 5천평), 6층구조 300개 객실
주소 : 영월읍 사지막길 160(전화 033 - 935 2700, 또는 2222)
접근금지 거리 : 동서 300척, 남북 490척(1 尺척 : 30.3cm)
* 돌 재질이 하품(빗돌 위에 씌운 갓석이 일부 파손):
단종이 머물렀던 거소.
훗날 사라져서... 빗돌로 어소 위치를 알림
* 단종은 어떤 방법으로 살해당했나?
....
단종을 어떤 방법으로 죽였을까? 여러 가지 설이 있다(역사기록은 때때로 가짜).
. 어떤 역사책에는 '단종은 사약 먹고 죽었다'라고 썼다. 떳떳하지 못하였기에...
. <조선왕조실록 중 세조실록편> : 세조3년(1457년 10월 21일이라고 기술했으나 실제는 24일?)
'... 노산군이 이를 듣고 또한 스스로 목매어서 졸하니 예로써 장사지냈다.'
- 단종 죽은 뒤, 59년이 지나서야 중종 11년(1516년)에서야 그 시신을 찾으려고...
단종 사망 :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이 6월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떠났고, 그곳에서 자살을 강요당하다가 살해됐다.
1456년 6월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등 사육신이 세조를 몰아내고 단종을 복위시키려다 발각돼 처형당했다.
세조의 동생들인 안평대군과 금성대군도 반역을 꾀했다는 죄목으로 사약을 받았다.
* 운탄고도 1길은 청령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 운탄고도의 뜻 :
강원도 정선과 태백, 영월의 산악지대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길을 말한다.
함백산(1572m) 백운산(1466m) 두위봉(1426m) 7부 능선을 휘감는 운탄고도는 1960~70년대에 석탄을 운반하던 탄차가 다니던 길이였다.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운탄고도)이라는 뜻도 지녔다.
운탄고도의 전체 길이 100km에 가깝지만 정선에만 80km가 넘는구간이 남아 있다.
국내 자동차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해발 1330m이다.
영월관광센터 사진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청령포로 126-3구(지번) 주소영월읍 방절리 245-11 (지번)
* 오백나한....석상(사람 얼굴을 돌로 깎아 세운 석상, 불교적인 영상)
- 돌 재질이 아주 불량품. 강원도에서 나오는 돌은 모래 자갈이 무척이나 많이 섞어서 석공예품은 극히 불량.
_ 야외에 있는 빗돌과 문인석... 돌 재질이 정말로 낮다(하품). ... 이규보 빗돌?
이규보 :
운탄고도 1330 통합안내센터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청령포로 126-3 1층
(지번) 영월읍 방절리 245-11
033-375-0111
젊은달 Y파크 방문 :
주소지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구(지번)
: 주천면 주천리 1376-35 (지번) 전화033-372-9411
2023. 7. 30.
첫댓글 네~~여주는 한번 가봤어요. 영월 아직 못 가요.
댓글 고맙습니다.
아직은 초안상태이지요.
경기도 여주지방....
무척이나 잘 사는 지역이대요.
예로부터 권문세가들이 자리잡았기에.....
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아직은 초안...
시간을 내서 오탈자 등을 더 확인해서 글 보태야겠습니다.
딸이 둘씩이나 되니
사위네 가족과 여행도 다니시고 부럽습니다.
우린 아들 하나 겨우 맹글었으니......
그나마 아직도 38세의 노총각입니다.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여행 다닌 기록을 꼼꼼하게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잘 읽고 갑니다.
저는 딸 둘 아들 둘이지요.
아쉽게도 친손녀 1명(초등학교 3학년) 친손자 1명(초등학교 2학년). 외손자 1명(유치원생).
고작 3명이지요.
경기도와 강원도를 후이 둘러보면서 이들 지역은 무척이나 부자동네라는 것을 실감했지요.
예로부터 권문세가들이 자리잡았고...
최근에는 강원도는 자연환경 덕택에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더군요.
그게 다 돈이 되니까요.
명서황후 생가지,
명성황후에 대해서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청룡포는
오래전에 배타고
들어간적이 있어요
민비인 명성황후.....
그의 부친은 권문세가에서 조금 벗어난 중간 관리자의 집안.
조선조 후기 세도정치에 고개를 흔든 대원군은 며느리를 고를 때 권문세가가 아닌 중하급 신분에서 골랐지요.
민비.... 구한말 서구세력들이 마구 침투할 때 민비는 청나라 러시아에 기울려졌고, 일본을 배척한 결과.. 일본 낭인들이 민비를 칼로 죽이고, 시신을 불태우고.....
이게 일본이지요. 식민지 이전에 벌써부터 왜놈들이...
21세기인 2023년인 지금... 일본군함이 우리나라 동해 안에 들어서 군사훈련을 하다니....
청령포.
조선조 4대왕 세종의 손자인 문종.... 그 어린나이에 왕이 되었는데 숙부인 수양대군이 왕위를 빼앗고,.... 강원도 산골 오지에 유배보냈다가 살해했지요.
'권력과 돈이 된다면 그 어떤 짓도 한다'는 논리가.... 아쉽더군요.
동강, 서강이 흘러서 남한강으로 흐르는 영월지역.
문화관광산업이 무척이나 발달한 고장이대요.
김삿갓에 관한 야사가 무척이나 많은 강원도 영월....
시간이 나는대로 위 글 더 보완하겠습니다.
사위분이 좋은곳을
모시고 다녔군요..
친일파 우범선-우장춘등
이병도 윤보선대통령가문등
조상들의.. 이야기는 새로운걸
배우고 갑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역사는 강자가 늘 새롭게 고쳐 쓴다'라고 말하지요.
윤치호 가계도에 나타나는 윤대통령, 초대 상공부장관이었던 윤치영박사.... '
훗날 윤치영은 정치외교학 교수... 였지요
위 여주지역의 민비(명성황후)의 생가지를 방문하면서 '감고당' 기와집을 보고는 의아해서 ....고개를 갸우뚱.
민비의 아버지 민치록의 묘지관리인 신분이 별로였는데도 양반집의 으리의리한 건물이라고?
안내문을 보고서야 그 건물은 한양에 있었는데 두 차례나 이전하여 현재의 민비의 탄생지역으로 옮겼다는 사실을....
제 아내가 '비평하지 마세요'라고 숱하게 주의를 주대요.
현지를 안내하는 작은사위의 귀에 제가 중얼거리는 말이 잘못 전해질까 싶어서...
영월에 관한 안내 책.
홍경래난(1811년) 때 선천부사(宣川府使 김익순金益淳)가 반란군에 항복했는데도 책에는 김삿갓(김병연)의 '증조부'라고 잘못 인쇄되었대요.
김삿갓의 '조부'이지요.
늘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야겠다고 나를 다독거렸던 역사여행이었지요.
영월에는 김삿갓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03 10: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03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