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이러브사커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국내토크 저만의 야구 언론 지배의 추측
자빠진메시 추천 2 조회 727 12.11.08 11:26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첫댓글 kbo 예산에 로비용 항목이 따로있을걸요.ㅋ

  • 12.11.08 11:34

    대기업들이 일단 축구와 야구의 특성상 야구를 더 좋아할것 같긴 합니다. 왠만한 대기업들은 야구 축구 둘다 가지고 있지만 방송과 언론노출이 엄청난게 차이나죠.
    축구는 1주일에 한두번 경기가 있지만 야구는 하루빼고 맨날 하죠. 그리고 팀이름을 야구는 기업으로 부르고 축구는 지역으로 부르는것도 큰 차이라고 봅니다.

  • 12.11.08 11:34

    http://www.mediatoday.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13665

    야구 기자 접대비 관련한 기사. 참조 바랍니다.

  • 12.11.08 11:59

    단순히 언론이 야구단으로 부터 돈을 받기 때문에 야구에 호의적인 게 아닙니다. (돈만 많이 주면 축구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애시당초 공생관계입니다. 신문사/방송사 스포츠국 "데스트"라는 사람들이 전부 야구판에서 뼈가 굵어서, 야구 현장 기자 -> 야구 당당 과장 -> 스포츠면 편집부장 올라간 사람들입니다. 즉 야구 = 그사람들 밥줄입니다. 당장 야구가 비인기 종목 되면, 그 사람들은 당장 실업자가 되는 사람들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언론사 스포츠 국장이 허구연 같은 사람들인겁니다.

  • 12.11.08 12:01

    언론에서 나팔을 불어서 야구가 인기가 있어지면, 그 사람들은 자기 자리가 공고히 되고 입김도 세지고, 야구부에 있는 후배기자들끌어주고 뭐 이런식으로 되겠죠. 스포츠국은 야구 기자들이랑, 나머지 기자들이 있고, 나머지 기자들은 나가리니까요. 당연히 구단에서 뭐 특별히 접대 안해줘도 야구가 1순위입니다.

  • 12.11.08 12:04

    그럼 축구는? 언론에 있는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잠재적으로 야구를 이길만한 경쟁 종목은 축구밖에 없습니다. (농구랑 배구는 팬도 작거니와 겨울 스포츠 입니다. 하키? 핸드볼? 탁구? 스타?) 축구는 전 국민이 한번씩 즐기는 데다가, 국가 규모의 이벤트가 계속 열리고, 무엇보다 거대한 규모의 프로 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챔 나가서 우승하면 클럽 월드컵도 우승하고, 국내리그에서 뛰던 선수가 EPL갈수도 있고, 월드컵 하면 EPL뛰던 선수들이랑 K리그 뛰던 선수들이랑 맡붙습니다.

  • 12.11.08 12:09

    비교적 국내 축구기자들은 국대기사가 아니면 기삿거리가 별로 없는거죠.
    야구처럼 매일 경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아직 K리그가 인기가 많이 있지않아서 관심도도 떨어지니
    기삿거리도 적고 인력도 야구기자에 비해 적은거죠..
    따라서 저절로 데스크와 간부급에 앉게 되는 야구기자들이 많아 지는거고..

    악순환입니다. 악순환..

  • 12.11.08 12:09

    게다가 축구는 이미 구단수도 16개. 전국 규모입니다. 국제 경쟁력도 높습니다. 박지성, 기성용 같은 선수들 인지도는 류현진 같은 선수들 보다 훨씬 높습니다. 내가 언론사 스포츠 국장이고, 야구로 50될때까지 먹고 살았는데, 리그가 이정도 발전하고 있는 모습 보면, 사실 자다가도 벌떡벌떡 깰겁니다. 식은땀 흘리면서. "아 씨발 축구가 야구보다 인기 있어지면 어떻게 하지?"

  • 12.11.08 12:11

    그럼 어떻게 하죠? 언론으로서는 의도적으로 "리그"를 무시합니다. 야구 = 국내 리그. 축구 = 월드컵 or 해외 리그의 공식을 만들어서 끊임없이 세뇌시킵니다. K리그 재미없다. 재미없는데 왜 보냐. 관중 없다.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 고사를 지냅니다. 왜냐하면... 그러지 않았다간 자기들 밥줄 끊길 지도 모르니까요.

  • 12.11.08 12:15

    야구 기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이걸껍니다. "씨발 울나라 애들은 왜 이렇게 축구를 잘해."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의 국제레벨이 농구 정도였으면 걱정도 별로 안할 겁니다. 월드컵 예선때 잠깐 반짝 한국대 인도네시아 이런거 보여주고, "우물안 개구리 한국 축구" 뭐 이런 기사만 쓰면 되니까요. 그리고 축구의 본류 유럽 축구나 새벽에 틀어주고, 낮에는 야구 보고. 행복한 시절이었겠죠.

    그런데 어쩝니까. 국대경기하면 예선에선 계속 이기는 데요. 아챔 하면 매년 결승 가는데요. 리그에서 떴던 선수들이 유럽 가서도 곧잘 하는데요. 심지어 세계 최고의 팀중 하나가서 7년동안 매년 베스트 11은 아니래도 주전급으로 뛰었는데요.

  • 12.11.08 12:18

    매일 경기가 없기 때문에 기사 거리가 없다는 것도 미신입니다. 그럼 영국 찌라시 The Sun같은 데서 넘쳐나는 축구 관련 기사들은 뭡니까? 영국이라고 3일마다 스포츠면 싣는것도 아니죠.겨울에는 우리나라 스포츠 기자들 다 부업뛰나요?

  • 12.11.08 12:19

    매일같이 취재거리가 없는것이 K리그의 인기가 부족한것 때문이죠.
    결국 악순환이라는겁니다.... 친야구언론을 옹호하는게 아니에요

  • 12.11.08 12:20

    성남이 아챔에서 결승가서 1차전 이길때 까지만 해도 조용하다가 홈에서 알이티하드에게 5-0 지고나니까 신이나서 스포츠 뉴스에서 틀어주던 기억 아직도 선합니다.

  • 12.11.08 12:23

    친야구계가 벌벌떨었던게 2002년이죠..
    그때 파리날리던 야구장이 눈에 훤한데.. 그것을 또 K리그를 거칠고 수준낮고 폭력적인 리그로 만들어서 깔아 뭉개던 과거때문에 치가떨립니다... 하지만.. 이 더러운 상황속에서도 이만큼 성장한게 대단스럽기도하고..
    결국이 이 더러운 언론을 이기려면 재밌는 축구로 인기를 얻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12.11.08 12:30

    지인중에 스조에 계신 축구기자분이 계신데.....
    주중에는 축구말고 다른것도 취재하실때가 있더군요...
    각 종목 국제대회라든지 전국체전이라든지... 말이죠..

    안타깝더라구요... 참 현실이 더럽기도하고...

  • 12.11.08 12:27

    제말은 "K리그의 인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취재 거리가 없다."라고 우리가 자책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저 쉬키들은 있는 취재거리도 지금 무시하고 있는 놈들입니다. 그건 핑계입니다. 야구는 9회까지 해서 광고가 많이 붙어서 유리하다도 마찬가지로 핑계고요. 그럼 국대 평가전보다 야구 광고 단가가 비싼가요?

    예 인정합니다. 지금 리그가 화제가 안되고 있기 때문에, 광고가 안붙고 단가가 쌉니다. 근데 그 리그가 화제가 안되는 이유는 언론에서 리그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적어도 우리 팬들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12.11.08 12:30

    의도적으로 외면하고있는 사실에 대해서 모르는 국축팬은 없을것같은데..
    이런 저런 핑계도 결국 야구가 지나치게 욕먹는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핑계에 불과하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