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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태양계 <Solar system>
항성인 태양을 중심으로 그의 영향력이 미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다른 7개의 행성들과 함께 태양계에 속해있죠.
지금부터 태양에서 가장 가까이서 공전하고 있는
수성부터 차례대로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지구의 하늘에서 바라보는 금성(왼쪽)과 수성(오른쪽)>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행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밤하늘에서 빛나는 이유는 태양빛이 반사되기 때문입니다.
수성의 경우 태양과 워낙 가까이있어서 한밤중에는 관찰되지않죠
사진과 같이 초저녁이나 혹은 깊은 새벽에서야 볼 수 있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7년전인, 1973년
미항공우주국(NASA)가 발사한 마리너10호에 의해 촬영된
최초의 고화질 수성사진입니다.
수 많은 크레이터가 보이네요.
마치 달과 흡사해보이지 않습니까?
오래 전 임무를 마치고, 현재는 태양주변을 유유히 떠다니는 마리너 10호의 모습입니다.
<수성과 지구의 크기 비교>
수성은 태양계에의 행성중 가장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지름이 2439km에 불과한데, 이는 지구의 1/3 수준이죠.
심지어 나중에 여행할 목성의 위성들보다도 작은 사이즈랍니다.
수성의 표면에 좀더 접근해보겠습니다.
정말 상처투성이네요....
수 많은 크레이터중에서는 지름이 400km가 넘는 것도 있답니다
거의 대한민국 국토 크기의 분화구이죠..
도대체 얼마나 거대한 소행성이 떨어졌길래...
6년전 발사된 두번째 수성탐사선 메신저호가 수성의 3만km 상공까지
접근하여 촬영한 수성의 표면입니다.
너무나도 황량한 표면의 모습은 할말을 잃게 만드는군요
직경 200km에 이르는 지진의 흔적입니다.
엄청난 균열이 일어나 표면이 갈라져버렸네요
우리는 높은곳에서 보고있기때문에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막상 저곳에 가면 모세의 기적처럼
세상이 반쪽으로 갈라져있을 것이랍니다.
크레이터속의 또다른 크레이터...
지름 100km크기의 크레이터속에 또다시 소행성이 떨어졌나봅니다
상태로 보아 최근에 떨어진것으로 추측되어진답니다
<수성에서의 일출장면>
수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이 공전하는 행성입니다.
가장 가까울땐 태양과 불과 4600만km 떨어져있을뿐이죠
그렇기때문에 수성에서의 1년은 지구시간으로 87일에 불과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자전속도가 늦기때문에 수성에서의 하루는
지구시간으로 무려 58일에 이른다고 합니다.
어쨋든...
사진과 같이 떠오르는 태양을
수성에서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답니다
가까이서 뜨는 태양이 너무나도 밝기때문이죠
하루가 58일이라는건.... 29일간은 태양빛을 받고 (낮)
29일간은 어둠속에 묻힌다는 뜻인데요 (밤)
사진처럼 수성의 아침해가 밝아도 지구의 낮처럼 환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어둡죠
그 이유는 바로 대기가 없기때문이랍니다
태양빛을 받지않는 29일동안 (밤) 영하 170도까지 떨어진
수성의 표면온도는 태양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어 낮이되자
무서운속도로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불과 4600만km 떨어진 곳에서 뿜어져나오는 태양열은
수성의 표면온도를 순식간에 347도의 불덩이로 달구어버립니다.
지구에서의 일교차는 그저 어린아이 수준이네요
이렇게 황폐한 죽음의 행성은 과학적으로 매우 재밌는 행성으로
여겨지지만, 아쉽게도 이용가치는 그리 높지않습니다
<2004년 8월 발사되는 수성탐사선 메신저호>
그렇기때문에 비교적 지구에서 가까운 행성임에도 불구하고
수성을 탐사한 우주선은 37년전 발사한 마리너10호와
6년전 발사된 메신저호가 전부이죠...
현재 수성의 표면과 지형은 거의 모두 분석이 되었고
지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체가 도저히 있을 것 같지않으며
인류역시 수성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후덥지근하고 황량한 이곳을 빨리 떠나
금성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출처 : I Love Soccer 글쓴이 : 아스날무패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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