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팀' 하나카드, 3연속 승리...하이원리조는 풀세트 접전에도 끝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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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병호가 마지막 7세트에서 승리하자 기뻐하는 하나카드 하나페이 선수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하이원리조트 하이원위너스 루키 전지우가 첫 승을 기록했으나 하이원리조트는 풀세트 접전에도 불구하고 하나카드 하나페이에 세트스코어 3-4의 패배를 당했다.

하나페이는 하이원리조트를 꺾고 3연속 우승을 기록했으나 두 번의 연이은 풀세트 대결로 승점 7점에 그치며 전체 순위 3위에 올랐다.

오늘(1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4일차 대결에서 하나페이는 세트스코어 4-3의 승리를 거뒀다.

하나카드는 1세트에 기세 좋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를 앞세워 8이닝 만에 11:8로 하이원리조트의 주장 이충복-륏피 체네트를 꺾고 첫 세트를 기분 좋게 손에 넣었다.

2세트 승리 후 기뻐하는 용현지와 전지우.

하지만 2세트에 용현지-전지우(하이원리조트)가 김진아-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5(6이닝)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돌렸다.

특히 용현지와 짝을 이룬 PBA 팀리그 신입생 전지우는 뱅크샷 3개를 포함해 혼자서 7점을 획득하며 첫 승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3세트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를 4이닝 만에 15:1로 제압하며 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2-1로 앞서자 4세트에 이충복-이미래가 신정주-김가영을 9:6(8이닝)으로 꺾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를 성공시키고 주먹을 꽉 쥔 김병호.

5세트에 응우옌꾸옥응우옌이 임성균을 11:3(4이닝)으로 꺾자 6세트에서는 용현지가 김가영을 9:5(13이닝)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3-3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7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간 하이원리조트는 체네트를 마지막 주자로 내세웠으나 하나카드의 주장 김병호가 11:6(8이닝)으로 체네트를 꺾고 최종 4-3의 승리를 차지했다.

이 대결로 하나카드는 3연속 승리를, 하이원리조트는 3일차에 이어 2연속 패배를 당했다.

다음날 열리는 5일차 대결에서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와, 하이원리조트는 에스와이와 대결을 이어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