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마음으로 머리를 깍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바람의 소리를 듣자
이제껏 일을 하느라 고생했으니 쉼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
잘 쉬는 것도 일을 하는 것이라고 여기자 ! 라는 것이다
구름과 안개로 집을 삼고 바람과 달을 벗으로 삼아
태평성대를 노래로 즐긴다는 현인들의 여유가 오늘따라 그립다
청정한 마음으로 산다면 무슨 죄가 있으며 불행이 오겠는가 ?
콜라와 커피를 곁에 두고 글을 쓰는 낭만을 이날까지 누렸으니
무슨 미련이 남겠는가 ?
여인과는 정신적인 사랑, 즉 구원을 돕는 사귐을 했으니 하느님이
얼마나 칭찬하겠는가 ?
그 증거가 성호다
세속을 떠나 선인(仙人)의 생각을 하니 마음의 본바탕이 누구나 다 어질다라는
성인의 가르침에 동조한다
자세히 보면 예쁘다 - 어느 시인
죄는 누구나 다 짓는다.그러나 회개하면 하느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나 ?
내가 욕정에 눈이 멀었다 싶으면 반성의 마음을 가지니 난 또 아름답지 않은가 ?
죄인과 악인들을 다 용서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품는 건 이 또한 부처의 마음 아니겠나 ?
모든 사람이 부처다 - 성철 스님
물론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죄는 반드시 묻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남들이 지은 죄는 죄도 아니다
난 하늘을 거역했다는 것이다
이 큰죄를 사함 받았으니 타인의 소죄를 용서치 못하랴 ???!!!
아름다운 저녁이다
칼과 음란이 성행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 부처의 시대가 왔다
율법의 시대가 끝나고 은혜의 시대가 왔다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월이 다 지나갔다
아 ~ 내가 즐기긴 한건가 ?
남을 미워하느라 헛되이 놓쳐버린 안타까운 시간들을 뉘우친다
눈이 곱고 코가 예쁜 요보선은 내 아내인양 주방에서 반찬을 지었다
"여보 ! 난 방에서 글을 쓸께,주방에서 일해"이리 철부지의 말을 하기도 하고
나의 어린 마음을 하느님은 꾸짖지 않으시고 웃으신다
내게는 어느 여인들도 다 사랑스럽다
내가 마음에 부처가 있는데 궂이 절에 갈 필요가 있느냐 ?하니
아무런 대답이 없다
"미친새끼,실컷 떠들어라"는 식이다
우리 높은 곳으로 향해 가자 !!!
그리 사귀어 부처님의 칭찬을 듣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