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테영전을 진짜 기대한건 무려 다른 가테 컨텐츠에선 볼 수 없던 8명의 영웅이 '전부' 무기기술을 쓴다는 점이었음. 포켓몬으로 치면 몬스터볼의 몬스터 6마리 다꺼내 싸운다는건데 정말 두근거렸지 진짜. 근데 이게 의미가 없음...
영웅 많이 쓴다는 점이 매력포인트인데 쓰면 쓸수록 손해고 그탓에 오히려 정규팟인 4명 내는 것 조차 손해라 많은 영웅풀이 있는 파티가 무의미함.
광범위 무기기술로 수많은 적을 묶어두거나 하는 뽕맛나는 그림조차 보기가 힘들고(적은 적 종류와 배치의 다양성 탓) 보스에선 경직치가 무력화로 바뀐탓에 연계기도 소환된 애들중 거리가 닿는 애들 중에서 파티짤때 왼쪽에 배치된 순으로 둘 밖에 연계기를 못씀.->8명이 연계하는 진풍경 보는 맛도 없음.
속성밸런스가 전혀 안맞는걸 인지하고 있는데 한속성만 너무쓴다 싶으면 차라리 속성밴이 낫다 생각함.
무기기술 테영전에서 수동으로 쓰는 의미가 없는게 무기기술로 상대 기술 캔슬 하려면 보스전은 8명 다써도 한번에 못해서 끔살 일반전은 무충 차기전에 끔살 된다 해도 내가 원하는곳이 아니라 Ai가 보는곳에사용함... (유나나 클로드 코코 같이 자기 주변에 쓰는건 답도없음.) 그러니 오토가 말이 끌 수 있지 끄면 개손해라 안끄니 직접 조작하는맛이 중간설치가 전부.
그래도 개인적으로 유닛을 파티에 넣을시 나오는 추가 아티팩트라는 특수성 기믹은 극호임 공깍대상에게 뎀증이나 고정대상에게 뎀증같은 것 하지만 영웅 개인 성능과 파티 시너지가 발목을 잡는게 아쉬움. 차라리 협정대처럼 파티시너지를 안받게 하고 특수 아티팩트 다양화 등을 했으면 좋았을 듯.
불평 이쯤하고 내가 원하는건
1.몇몇 무기기술의 사용 위치를 긴 탭+드래그로 설정 가능하게변경, 또는 소환직후 무기기술이 충전된 상태로 소환 가능하게 변경.
2.기력소모가 소환시가 아닌 무기기술 사용시 로 변경 혹은 기력을 좀 더 얻을 수단을 늘리거나 그냥 좀 후하게 퍼주기.
3.내가 선택한 적을 우선 타게팅하는 시스템
4.플레이어가 개입할 수단을 낭만있게 추가하기.
언제까지고 근거리 원거리 속성만으로 영웅나눌거임? 매번 연계기 별로 나누는 특수성도 시도해 보면서 중요한걸 잊고있음. 협동기같은 좋은 기믹이 이미 있는데. 협동기만 파티따라 쓸 수 있게 추가해줘도 진짜 낭만넘치고 기분 좋을듯. 캔터베리식 보호결계 같은거 쓸 수 있게해서 파티 탱커 숫자만큼 데미지 무효화 라던가. 부유성 특별지원 해서 지원가 숫자만큼 파티원 hp10%씩 회복된 채로 부활 + 공격력50% + 치피10%증가라던가. 스토리에서도 사용 가능한 근,원거리 협동기도 그대로 가져오거나 조금 다르게 개조해도 좋을듯.
내가 가테를 좋아하는건 감동적인 스토리와 직접 조작하는 조작감과 성취감이 넘치는 낭만 rpg 가디언테일즈라고. 양산형 뽑기 딸깍 시뮬겜이 아니라.
첫댓글 제대로 해보신 분은 다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