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소 개 : 날씨가 풀리고 봄기운이 돋아 나는때
ㅇ.시 기; 입춘과 경칩사이의 절기 (양력 2월 19일경)
ㅇ.관련 풍속: 논,밭두렁 태우기등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들어감.
예부터 "우수,경칩에 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 라고 하였다.
태양이 황경330도에 올때 雨水入氣日 이 라는데 음력 정월 중기이다.
옛사람은 우수입기일 이후 15일간을 3候로 5일간씩 세분하여
1.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 놓고,
2.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3.초목에는 싹이 튼다고 하였다.
영동/동해안 지역 폭설
입춘이 지난 2월6일 부터 5일간 폭설이 쏟아진 영동/동해안 지역엔 진부령122cm
강릉 107,포항,경주 50cm등 24년만에 1m가 넘는 폭설로 눈감옥에 고립되는등
엄청난 피해로 자연의 위력에 새삼 인간의 미력함이 애처롭다.
ㅇ.눈과의 전쟁
사람허리까지 눈에 빠지니 차도 파묻히고,길인지,밭인지,개울인지,天地가 눈속,
학교도 임시휴교,열차도,버스도 운행중단,경주 계림초등학교 강당의 철제지붕도
폭싹,외딴시골마을 고립으로 軍 헬기까지 투입 제설작업으로 눈과의 戰爭.
ㅇ.금강산도 폭설
이산가족 상봉(20일) 할 금강산도 폭설에 파묻혀 피붙이 상봉에 노심초사 하시는
어르신네 혹여 소원 풀지 못할까봐 갖은건 인력밖에 없는 북한에 제설장비
수십대를 지원하여 이산가족 상봉준비에도 만전.
ㅇ.대형 사고
2월17일 저녁 경주 양남지역의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중이던 부산외대 학생들이 매몰되 10명이 사망하고,103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눈은 습설로 수분이 30% 이상으로 건설의 2~3배 무거운데 1제곱메다 당
1.5kg 하중을 받아 붕괴 강당이 10m *20m의 샌드위치 판넬 가건물로 습설50cm
눈 무게는 무려 30톤 이나 되는데도 안전불감증의 행사기획자,관리감독자,시설물
관리자들 때문에 애꿎은 젊은이 10명이 유명을 달리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