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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대접 심판에서 넷째 대접 심판까지 16:1~9
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다섯째 대접 심판에서 일곱째 대접 심판까지 16:10~21
10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11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12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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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첫째 대접이 땅에 쏟아지니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 악성 종기가 나고, 셋째 대접 심판으로 강과 물 근원이 피가 됩니다. 다섯째 대접 심판으로 사람들이 아프나 회개하지 않습니다. 일곱째 대접이 쏟아지니 성전 보좌에서 나는 큰 음성이 ‘되었다’ 하시고, 바벨론과 성들이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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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대접 심판에서 넷째 대접 심판까지 16:1~9
마지막 일곱 대접 심판이 시작됩니다. 이 재앙은 중간에 막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첫째부터 넷째까지 대접 심판은 나팔 심판처럼 땅, 바다, 강, 해 등 자연계에 임하는 재앙입니다. 일곱 대접 심판에도 출애굽 모티프가 깔려 있습니다. 즉 피, 독종, 우박 재앙 등의 이미지가 그러합니다. 첫째 대접 심판에서 악성 종양은 애굽에 임한 독종 재앙을 연상시킵니다(출 9:10~11). 둘째와 셋째 대접 심판은 나일강을 피로 변하게 한 재앙을 연상시킵니다(출 7:17~24). 앞선 심판들보다 대접 심판에서 진노의 성격이 더 부각되지만, 회개할 기회가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닙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의 전적 타락이 강조되지만, 회개하고 구원받을 마지막 기회가 아직 있습니다.
● 더 깊은 묵상
이전 심판과 비교할 때 대접 심판에 드러나는 재앙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회개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내가 도울 이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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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대접 심판에서 일곱째 대접 심판까지 16:10~21
다섯째 대접 심판에서 짐승의 보좌가 강타당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 땅에서 짐승이 잠깐 동안 권세를 부리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이 정하신 기한에 한정됩니다. 여섯째 대접 심판은 마지막 전쟁, 소위 아마겟돈 전쟁을 위한 준비를 보여 줍니다. 아마겟돈 전쟁을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국가 간의 전쟁으로 해석하는 견해는 본문을 오해한 것입니다. 이 전쟁은 영적 전쟁이지 물리적 전쟁이 아닙니다. 사탄과 그를 따르는 불신 세력이 심판받고 패배하는 재앙입니다. 일곱째 대접 심판에서 드디어 바벨론이 멸망당합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승리, 어린양을 따르는 성도의 최후 승리는 이미 확정되어 있습니다.
● 더 깊은 묵상
일곱 대접 심판의 결과 사탄과 그를 따르는 불신 세력의 최후는 어떠한가요?
도둑같이 임할 주님의 날을 나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은, 깨어 있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언제든 다시 오실 주님을 영광스럽게 맞이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피하길 원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그 속에서 주권자 되신 하나님을 깨닫도록 도우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당신의 백성이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실히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늘 나의 부족함을 주님께 아뢰고, 주님 앞에서 행한 죄들을 회개하면서, 거룩하고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고, 그 모든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하자
세 재앙 중 마지막 일곱대접 재앙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계16:1) 첫째 대접을 땅에 쏟자,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게 예배하는 자들에게 악독한 종기가 났습니다 둘째 대접을 바다에 쏟자, 바다가 죽은 자의 피 같이 되어 모든 해양생물이 죽었습니다 셋째 대접을 식수원에 쏟자 피가 되었습니다 넷째 대접을 해에 쏟자, 대대적 태양폭풍으로 사람들이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섯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자, 그의 나라가 어두워졌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회개하거나 이런 재앙을 행하시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커녕 악독한 종기와 화상 통증으로 말미암아 자기 혀를 깨물며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대적했습니다 여섯째 대접을 유브라데에 쏟자, 강물이 말라서 큰 군대가 므깃도 산 곧 아마겟돈을 향해 진격할 수 있게 되었고,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와서 천하 왕들을 미혹하여 큰 군대를 모았습니다
므깃도 산은 현재 이스라엘 북쪽 영토 안에 있는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여호사밧 골짜기입니다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욜3:12) 그때 옛적 요시아 왕이 므깃도 산에서 전사했을 때와 같은 애통이 임할 것입니다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슥12:11) 그러나 그때 하나님이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셔서 주께 부르짖게 하실 것입니다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슥12:10)
그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애통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슥12:9) 그래서 마지막 일곱째 대접을 공중에 쏟아서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우박이 쏟아지게 하시고, 큰 지진이 나서 큰 성 바벨론이 갈라지며 만국의 성들도 다 무너지게 하셔서 재앙을 끝내시고 자기 백성을 영원히 구원하실 것입니다(계16:17~21)
그러므로 우리는 이 날이 곧 가까운 줄을 알고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받아 거룩함과 화평함 가운데 깨어 있기 원합니다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계16:15)
“주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습니다(7절)”
16장에서 묘사된 일곱 대접의 재앙은 최종적 심판으로 회개의 기회가 없이 형벌로 급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의지하고 살아가는 그 땅에 첫 번째 대접이, 그리고 수많은 유익을 취하던 바다에 두 번째 대접이 부어지며 흉칙하고 독한 종기가 우상을 따르며 하나님 대신 세상의 이익을 취하려던 자들에게 나타났고, 피와 같이 변한 바다의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대접은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물을 피로 바꾸어 버렸고 네 번째 대접은 해 위에 쏟아져 맹렬한 열로 말미암아 심판받을 자들을 태워버렸습니다. 땅과 바다, 물과 해는 인류가 필요한 모든 환경의 기본 요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며, 인간들이 아무리 환경을 오염시키고 돌보지 않는다고 해도 직접 개입하여 지키시고 친히 조절하고 계시는 것들이었습니다.
천사들은 전 지구적으로 임한 이 준엄한 심판이 하나님의 공의를 마침내 이루는 참되고 마땅한 것임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 때에 회개하지 않고 우상에게 절하여 짐승의 표를 받은 이들은 회개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다고 요한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아직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허용된 은혜의 시대입니다. 피가 모자란 이가 수혈을 받으면 생명을 살리지만, 그 피를 물 대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신다면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어린 양의 피는 재앙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씻기시고 정결케 하시는 은혜의 피입니다.
우리의 삶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 주지 않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며 그 오실 날을 준비하며 구원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복된 자녀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7절
물을 주관하는 천사와 성전의 제단이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참되고 의로우시다’고 찬양합니다. 땅에서 억울한 피를 흘려야 했던 성도의 탄식 기도는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의 마음에 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애굽의 물을 피로 바꾸신 것처럼(출 1:22; 7:19), 하나님은 성도와 선지자들의 피를 신원하시기 위해 바다와 강물을 피로 바꾸십니다. 하나님의 참되고 의로운 심판이 있을 것이니,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도 악으로 되갚으려 하지 말고 계속 올곧은 길을 걸어갑시다.
10,11절
심판은 회개와 구원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최후 수단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회개의 길을 열어두셨습니다. 어떤 죄도 지나치지 않고 행한 대로 심판하시는 의의 하나님이지만, 회개하는 이들은 누구든지 회복하시는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12-16절
유브라데 강을 말리시고 동방 왕들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이렇게 하여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됩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마르게 하셔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애굽의 군대를 모아 수장시키신 일을 재현 하실 것입니다(출 14:21-25). 사탄은 하나님 나라를 대항하기 위해 천하 왕들을 아마겟돈으로 모아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지만, 그들이 모인 곳은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시려고 정하신 장소일 뿐입니다. 삼위 하나님을 모방하는 용과 짐승,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 세 더러운 영은 기이한 이적과 교묘한 말로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동맹에 참전하도록 부추깁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늘 무장하고 깨어 있지 않으면 우리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17-20절
‘되었다’ 하시니, 번개와 우레와 큰 지진이 땅을 흔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오시고 마침내 큰 성 바벨론을 심판하실 때가 온 것입니다. 만국이 복종하며 따르던 절대 강국 큰 성 바벨론은 당시 로마제국을 가리킵니다. 이후에도 세상을 지배하며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나라와 권력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던 바벨론을 기억하고 계셨다가(19절),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를 위협하는 큰 성 바벨론은 누구(무엇)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기억될 것 같습니까?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전체
심판은 땅에서 인내하고 믿음을 지킨 성도의 의로움을 하늘로부터 입증하는 사건입니다. 열 재앙을 내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땅을 심판하심으로 성도를 신원하시고 의롭다 인정하실 것입니다. 구원과 심판은 늘 함께 갑니다. 의인을 위한 구원을 호소하는 기도와 더불어 악(인)의 심판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2-4절
불의한 인류가 당할 재앙은 독종과 바다와 강물이 피로 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행한 악이 그들을 죽이는 형벌이 되게 하십니다. 우상을 숭배하며 욕망과 쾌락을 따르며 사는 인류에게 그들의 몸을 괴롭히는 질병을 주시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피조세계를 착취하고 파괴한 죄로, 자연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형벌이 되게 하십니다. 땅을 망하게 한 일도 우리가 회개할 영역입니다.
8,9절
고통스런 재앙에도 악인의 마음은 더 강퍅해집니다. 해가 권세를 받아 뜨거운 열로 악인들을 태웠지만, 애굽의 바로가 굴복하지 않은 것처럼, 그들도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을 비방하며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죄의 맛에 길들여진 이들은 쉽게 돌아서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버티면 지나갈 재앙이 아닙니다. 버틸수록 더 혹독해지고, 최후에는 돌이킬 기회마저 잃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자연재해들은 인류의 죄(욕심)로 인한 재앙일 수 있습니다. 당장 견딜 만하다고 버티고 방치하면 인류를 망하게 하는 큰 재앙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나부터 삶의 방식을 바꾸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10,11,21절
악인은 고통의 이유를 하나님께 돌립니다. 심판을 받으면서도 자기 악한 행위를 뉘우치지 않고, 심판하시는 분을 원망하고 비방합니다. 육체의 고통을 못 이겨 혀를 깨물지언정 그 혀로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큰 우박이 내려 농작물과 사람을 상하게 할 때에도 하늘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비방할 따름입니다. 크고 작은 환란이 닥칠 때, 불평과 원망의 마음을 다스리고,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겸손하게 구합시다.
기도
악한 제도와 권력을 심판하셔서, 억압당하고 고난받는 이들을 회복시켜 주소서.
환란이 닥치고 고난이 올 때 원망과 비난을 멈추고 겸손히 주님 뜻을 찾게 하소서.
일곱 대접의 재앙이 쏟아지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심판이 시작된다.
하나님은 일곱 천사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담긴 대접을 땅에 쏟으라고 하셨고 천사가 대접을 쏟을 때마다 엄청난 재앙이 벌어졌다.
첫째 대접을 쏟으니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독한 종기가 생겼다.
둘째 대접을 쏟을 때는 바다가 파같이 되어 모든 바다 생물이 죽었고, 셋째 대접을 쏟으매 강과 물 근원이 피가 되었으며, 넷째 대접에는 해가 뜨거워져서 불로 사람을 태웠다.
이러한 일곱 대접의 재앙은 짐승을 따르며 우상을 숭배한 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임할 하나님의 진노이며 전 세계적, 전 우주적, 최종적인 재앙이라는 것이다.
종기, 피, 어두움의 재앙에도 회개하지 않던 바로처럼 대대적인 재앙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은 죄인들의 공통적인 모습이다.
아직도 세상에는 사랑의 하나님이 지옥을 만드실 리가 없다거나 세상을 멸망시키는 하나님이 어떻게 선한 하나님일 수 있느냐고 말하며 하나님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행위는 돌아보지 않고 벌하시는 하나님만 원망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도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나님께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나 마음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틀렸다는 증거가 아무리 많이 제시되어도 끝까지 고집을 피우게 된다.
성경은 이를 두고 강퍅한 마음이라고 하는데 모세의 말을 듣지 않는 바로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말씀 앞에 즉각 회개하는 것도 은혜이다.
우리의 원수는 주님께서 갚아주실 것이니 오직 믿음을 굳게 잡고 끝까지 승리하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첫째부터 넷째 대접의 재앙이 온 땅을 향한 보편적 재앙이라면 이후의 세 대접은 용과 짐승과 가짜 어린양에 해당하는 세상의 정치권력과 문화에 대한 심판이다.
다섯째 대접은 짐승의 왕좌인 정치권력 위에 쏟아지고, 여섯째 대접은 유브라데 강가에 쏟아서 강물이 마르고 대적들이 침공할 길을 열어주신다.
그 때 용의 입과 짐승의 입,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더러운 영이 천하 왕들을 아마겟돈에 모아 하나님 백성을 공격하게 한다.
지금 세상에 악이 그치지 않지만 하나님의 진노가 악한 세력의 중심부에 쏟아질 날이 오게 된다.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을 때 성전 보좌에서 되었다(다 이루었다, 끝났다)라는 큰소리가 들려온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천상의 성전에서 같은 내용의 말씀을 하시고 있다.
큰 성 바벨론에 대한 심판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하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던 왕국의 권세들이 무너지는 것을 뜻한다.
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이 악의 삼위일체인 용, 짐승,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와 세상 왕들을 부추겨 아마겟돈 전쟁을 일으키게 한다.
여러 이적과 온갖 거짓말로 유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을 규합하여 어린양 예수님과 싸우는 아마겟돈 전쟁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지금도 악한 세력들은 우리를 유혹하여 예수님을 대적하는 일에 규합하고 있으므로 분별하고 조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바벨론으로 비유되는 세상의 파도와 싸우며 살아가야 한다.
세상의 영향력, 돈과 권력, 음란한 문화와의 싸움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성도들과 연대하여 싸워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주님이 이기셨으므로 우리도 이길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일곱 천사가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쏟습니다. 첫째 대접을 땅에 쏟자 짐승과 우상에게 절한 자들에게
독한 종기가 납니다. 둘째 대접을 바다에 쏟자 죽은 자의 피같이 되고,
셋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자 피가 됩니다. 넷째 대접을 해에 쏟자 해가 사람을 태웁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공의로운 심판(16:1~5)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온전히 공의로우시기에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벌하십니다.
악한 자에 대한 진노가 담긴 대접이 땅, 바다, 강, 해에 순서대로 쏟아지며 천지 만물에 대한 무서운
심판이 시작됩니다. 땅에 쏟아진 첫째 심판으로 짐승을 섬기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생겼고,
바다에 쏟아진 둘째 심판으로 바다의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 강과 물 근원에 쏟아진 셋째 심판으로,
식수로 쓸 물까지 피로 변했습니다. 재앙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지만 세상은 여전히
돌이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점차 심판을 완성하시고 그 결과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대해 찬송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진리의 기준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재앙을 쏟으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천사로부터 찬송을 받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어떤 순간에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나요?
심판의 대상(16:6~9)
마지막 때,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고 정당하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쏟으시는 마지막 재앙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두 대상이 있습니다. 첫째,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증거를 가진 성도, 즉 하늘에 사는 자들과 반대편에 선 자들입니다.
땅과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즉 사탄의 하수인에게 속해 있기에 심판받아 마땅합니다.
둘째, 성도와 선지자의 피를 흘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비방하고 모독하는 자를 대적하실 뿐만 아니라
그분을 위해 죽기까지 충성한 성도의 고통과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합당하게 보상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는 자는 끝까지 충성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심판을 받는 자들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돌이킬 수 있을까요?
오늘의 말씀요약
다섯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자 나라가 어두워집니다. 여섯째 대접을 유브라데 강에 쏟자
강물이 말라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됩니다. 더러운 영이 전쟁을 위해 아마겟돈에 왕들을 모읍니다.
일곱째 대접을 공중에 쏟자 번개와 큰 지진이 있고 큰 우박이 내립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점차 확대되는 심판(16:10~12, 17~21)
하나님의 심판이 세상과 사탄의 멸망을 향해 치닫습니다. 다섯째 대접이 짐승의 왕좌에 쏟아지자 흑암이 임하고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회개하기는커녕 여전히 하나님을 모욕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섯째 대접이 유브라데 강에 쏟아지자 강물이 마르는데, 이 길로 악한 세력이 몰려와
하나님의 백성을 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탄이 권세를 잡고 있는 공중에 심판이 임합니다.
흑암으로 가득했던 세상에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도시가 무너집니다. 처참한 파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방하며 최후 심판을 자초합니다.
하나님이 경고하실 때 돌이켜야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재앙이 임할 때마다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께 책망받을 때 불평하나요, 아니면 곧 회개하고 순종하나요?
마지막 전쟁과 성도의 태도(16:13~16)
사탄은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곧 멸망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용은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온 것을 알고,
더러운 영 곧 귀신의 영을 불러냅니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더러운 영과 연합하고, 온 천하 임금들을 모아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사탄이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은 패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이미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성도는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을 기다리며
영적 순결함을 지키는 것입니다. 몸의 수치를 가리는 옷처럼, 거룩함과 의의 옷을 입어 부끄러움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언제 오시든 당황하지 않도록 늘 깨어서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는 마지막 때에 복을 얻을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자기 옷을 지키는 것’은 영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 적용 질문: 다시 오실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대적하지 않고,
그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옷을 날마다 입고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복된 인생을 살게 하소서.
(계 16:1~9절)
- 의로운 심판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
일곱 천사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는 성전에서 큰 음성이 들려옵니다. 첫째 대접부터 넷째 대접에 이르기까지 차례대로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땅에 쏟아 심판을 시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참되고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 하나님의 심판이 의로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심판은 대적에 대한 진노이기에 의롭습니다(1~4절).
일곱 천사의 손에 들려져 있는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은 성전에서부터 나는 큰 음성에 따라 부어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1절)... 하나님의 대접 심판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일곱 대접의 심판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진노가 폭발하는 사건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심판의 재앙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내리는 심판이 아니라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을 숭배하는 땅 위의 사람들에게 임하는 심판(2절)입니다. 두 번째 대접 심판은 부분적인 심판이 아니라 모든 것을 파멸하는 심판입니다. 둘째 나팔의 재앙은 바다 피조물 가운데 삼분의 일만 당하는 제한적인 심판이었다면 둘째 대접 재앙은 바다 가운데 거하는 모든 생물에게 미치는 것이었습니다(3절).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4절).. 물은 인간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재앙은 인간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생화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짐승의 표를 받지 못한 자들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반대로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은 풍족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한 때의 즐거움, 그러나 결과는 참담합니다. 겉으로는 믿는 척 그러나 내 속사람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빠져 썩을 대로 썩어서 악취가 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은 하나님을 섬기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과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구분하기에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은 의로운 심판입니다.
- 하나님의 심판은 핍박에 대한 보응이기에 의롭습니다(5~7절).
‘...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사니 의로우시도다..’(5절).. ‘물을 차지한 천사’ 물을 주관하는 천사의 재앙의 성격이 무엇인지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 심판은 주를 믿는 자들의 피를 흘리게 한 세력에게 피를 마시게 하시는 공의로운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영원히 변함이 없으신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피를 흘리게 한 대가로 대적들은 심판을 받습니다. 억울하게 성도들과 선지자들은 피를 흘렸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보응하십니다(6절). 하나님의 보응의 날이 있다는 것 자체가 복음입니다. 내가 보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하나님께 나의 모든 사정과 삶의 형편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 분, 주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습니다...’(7절,새번역)..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믿기에 세상 속에서 박해를 당하고, 핍박 앞에서 굴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괴로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상황이 꼬이는 일들을 경험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 의지대로, 내 판단대로, 내 감정대로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상황에 간섭하시도록 맡겨 드릴 때, 하나님은 일하실 것입니다. 내 상황을 역전시켜 가실 것입니다. 특별히 내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가장 공정하고 합당한 심판을 내리실 분이시기에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은 의로운 심판입니다.
- 하나님의 심판은 죄인에 대한 심판이기에 의롭습니다(8~9절).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워진지라...’(8~9절a)... 넷째 나팔 재앙에서는 해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삼분의 일이 어두워졌는데, 넷째 대접 재앙은 해가 오히려 뜨거워져서 사람들을 불로 태웁니다. 이는 구속받은 성도들이 해가 어떤 뜨거운 기운에도 상하지 아니한다는(7:16절)는 사실과 대조를 이룹니다. 그런데 해가 뜨거워서 태움을 당하는 사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이 재앙을 지배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였고, 회개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9절,새번역)...
오늘의 비극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판의 참혹함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형편과 처지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대적합니다. 오늘 내 삶이 어떤 형편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내가 믿는 하나님은 나의 원망과 불평의 대상이 아니라 찬양과 경배의 대상임을 결단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공평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비방하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은 지극히 의로운 심판입니다.
“주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습니다(7절)”
16장에서 묘사된 일곱 대접의 재앙은 최종적 심판으로 회개의 기회가 없이 형벌로 급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의지하고 살아가는 그 땅에 첫 번째 대접이, 그리고 수많은 유익을 취하던 바다에 두 번째 대접이 부어지며 흉칙하고 독한 종기가 우상을 따르며 하나님 대신 세상의 이익을 취하려던 자들에게 나타났고, 피와 같이 변한 바다의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대접은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물을 피로 바꾸어 버렸고 네 번째 대접은 해 위에 쏟아져 맹렬한 열로 말미암아 심판받을 자들을 태워버렸습니다. 땅과 바다, 물과 해는 인류가 필요한 모든 환경의 기본 요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며, 인간들이 아무리 환경을 오염시키고 돌보지 않는다고 해도 직접 개입하여 지키시고 친히 조절하고 계시는 것들이었습니다.
천사들은 전 지구적으로 임한 이 준엄한 심판이 하나님의 공의를 마침내 이루는 참되고 마땅한 것임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 때에 회개하지 않고 우상에게 절하여 짐승의 표를 받은 이들은 회개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다고 요한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아직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허용된 은혜의 시대입니다.
피가 모자란 이가 수혈을 받으면 생명을 살리지만, 그 피를 물 대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신다면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어린 양의 피는 재앙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씻기시고 정결케 하시는 은혜의 피입니다. 우리의 삶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 주지 않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며 그 오실 날을 준비하며 구원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복된 자녀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자기 수치를 보이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15절)“
다섯 번째 대접이 짐승의 보좌에 쏟아지자 마지막으로 그 세력이 미치던 곳들이 어두워지고 남은 자들은 고통으로 혀를 깨물면서도 회개하지 않았고, 여섯 번째 대접은 강의 물이 마르게 하였습니다. 짐승과 용, 거짓 예언자의 입에서 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 사람을 현혹하는 귀신들의 영이 튀어나왔고 마지막 전쟁이 일어날 ‘아마겟돈’으로 모일 온 세상 왕들을 소집하려고 간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미 패한 전쟁에도 그들은 세상의 왕들까지 모아서 이 재앙에서 마지막 몸부림의 저항을 하고 있습니다. 공중에 쏟아진 마지막 일곱 번째 대접은 이 모든 일들을 무색하게 하는 큰 지진이 일어나고 섬들과 산들이 사라지고 수십 킬로그램의 큰 우박이 쏟아지며 바벨탑에서 하나님을 대적했던 것처럼, 온 왕들이 모인 바벨론과 같은 곳을 완전히 초토화 시켰습니다.
두 번째 계시록의 복은 이와 같이 찾아온 주님의 임재와 심판 앞에 허락된 말씀과 구원의 옷을 입고 예비된 신부와 같이 수치를 당하지 않는 자에게 임할 복을 말씀합니다(15절). 준비되지 않은 집에 귀인이 오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화장도 못하고 만나게 된다면 그보다 당황스러운 일이 없을 것입니다. 기름과 불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리는 여인들과 같이, 세상을 새롭게 하기 위해 다시 오시는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일상 가운데 그 천국 소망을 품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걸어가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살전5:2~3 / 계3:3,18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 로마서 6:13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 디모데후서 3:1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 8:20-22)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5-16)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 24:9)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마 24:21)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 3:27)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세상의 환란은 잠시 우리를 괴롭게 하나, 믿음의 지킨 자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는 측량할 수 없는 심판과 재앙으로부터 믿음을
지킨 자들을 건져내신다는 것을 계시록의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세상과 죄의 세력으로 끌려들어 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뜻과 의에 합당하게 나아가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선한 마음을 폭포수와 같이 부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세상을 밝히고
죄로부터 회복시키는 소금과 빛으로 나아가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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