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5IiC1kAdzM?si=4fTNywXAKjoAj0qb
Gilels plays Rachmaninov: Vocalise op.34 no.14
보칼리제란 '말이 없는 노래'를 뜻하며, 소년 합창단의 허밍으로 불려진 이 곡은
매우 아름답고 정갈한 분위기를 표현한다.
러시아의 노브고로드(Nowgorod) 주에 위치한 오네그(Oneg)에서 세르게이 바실리에비치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귀족이며 근위대의 대장이었던 부친과 교양이 높은 모친 사이에서 1873년 4월 1일(생일이 3월 20일이라는 설도 있다) 태어났다 그는 어머니에게 4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그의 나이 9세 때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자 그의 가족은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사하고 라흐마니노프는 9세 때부터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다 12세 때 라흐마니노프는 음악원을 마치고 모스크바로 이주하여 1885년부터 니콜라니 츠베레프(Nikolay Zverev, 스크리아빈 역시 그의 제자이었다)에게 피아노를 사사한다
츠베레프는 매우 엄격한 선생이었기 때문에 라흐마니노프는 아침 6시부터 피아노 앞에 앉아야 했으며, 연습 외에도 때때로 다양한 연주회에 참석해야만 했다. 그 사이에 그는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을 하였지만 츠베레프의 지나친 간섭과 불화로 자신의 사촌형이며 피아니스트인 알렉산더 질로티(Alexander Ziloti)에게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함과 동시에 타네예프(Taneyev)와 아렌스키(Arensky)에게서 작곡을 공부했다. 그는 이미 그때부터 탁월한 피아니스트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11세부터 시작된 그의 창작세계는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하기 전까지인 20대 초반까지 이미 여러 곡의 노래를 비롯한 소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라흐마니노프가 이 시기에 작곡한 대부분의 소품들은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이며, 특히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인정해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을 연탄곡으로 편곡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는 1892년에 작곡된 5곡의 환상적 소품 가운데 세 번째 곡인 "전주곡 c-sharp 단조"를 들 수 있으며, 이 작품은 후에 뉴욕에서 있었던 한 자선음악회에서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연주하여 백만달러를 모금하는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라흐마니노프는 그의 나이 24세 때인 1897년 발표한 교향곡 제1번이 실패하자 큰 충격을 입고 창작에서의 그 어떤 의미도 찾지 못한다.
하지만 심리학자인 니콜라이 달(N. Dahl)박사의 도움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1901년 그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완성하고 같은 해 10월 27일 모스크바에서 자신의 연주로 초연하여 큰 성공을 거둔다. 그는 이 협주곡을 달박사에게 헌정한다. 제2번 협주곡에서 라흐마니노프는 운명적으로 나타나는 잠재의식 속의 테마를 노래한다. 그는 이 작은 동기로부터 감각적인 표현을 이끌어내어 서정적 선율로 보여 주고 있는데, 이 우울한 느낌의 주제는 현악기들만으로 연주가 되고 피아노는 제2주제의 풍부한 선율을 노래하고 있다. 이 제1악장에서 그는 러시아풍의 기질을 음악적인 형상으로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글쓴이: 모은
https://youtu.be/PGsB-X7o92k?si=LqQndFmstODceeFl
Rachmaninoff: Vocalise, Op. 34, No. 14 - Version For Cello And Piano · Mischa Maisky · Pavel Gilil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