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仁川) 월미공원(月尾公園)
~월미도(月尾島)~
지명은 섬의 생김새가 반달의
꼬리처럼 휘어져 있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1900년대 초까지 부천시 영종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9월 1일 인천부에 편입되었다.
원래는 인천역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는
면적 0.66㎢의 섬이었으나,
1920년대 초 돌축대를 쌓아 내륙과 연결되면서
세관검역소·측후소·무선전신국을
비롯한 각종 기관들이 들어섰다.
~월미도(月尾島)의 역사(歷史)~
현재 소월미도(少月尾島)와 함께
인천 내항(內港) 북서쪽의 방파제 구실을 하는
이 섬은 역사적 현장으로도 유명하다.
1895년 영국 순양함이 월미도(月尾島) 앞바다에서
침몰하여 군인 448명이 익사한 사건이 있었으며,
1904년 2월 9일 소월미도(少月尾島) 앞바다에서
러시아 전함이 일본 전함과 부딪쳐 침몰하면서
러일전쟁의 발단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인천항의 개항 전후로는
외세(外勢)의 각축으로 수난을 겪었고,
일제강점기에는 한때 군사기지로 이용되었다.
6·25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지였으며,
1950년 이후 오랫동안 국제연합군이 주둔하였다.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인천 앞바다에 정박했던 프랑스 함대의
대장 이름을 따서 한때 외국 지도에
로즈섬(Rose Island)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첫댓글 구경잘 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