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관련 여자,남자들에게 모두 질문

난 여자임

내 고민은요
소개팅에서 진짜 아닌 남자가 나와도 전 그냥 전혀 티 안내고 완전 잘해주거든요 남자가 진짜 성의없고 어이없어도 저는 웃으며 리액션 쩔고 대화도 잘 이끌고 성의있고 웃는얼굴로.

소개팅하면 항상 듣는말이 성격이 좋으시다 털털하시다 인상이좋으시다...
그래서 애프터는 항상 받네요 여태까지 100%임..
그치만 난 연락안왔으면 좋겠던 소개팅이 태반임...ㅠㅠ

여기서 여자들한테 질문은
님들은 진짜아닌 남자들 나오면 어떻게해요? 적당히 아니라는 느낌을 주나요? 그게 면전에서 잘 안되는데... 휴 ...


남자들한테 질문
소개팅하고 여자가 연락을 씹는게 낫나요? 아니면 그냥 거절문자를 주는게낫나요?
근데 거절문자 보내기도 참 뭣한게. 소개팅 당시에는 담에또 뵈요 담주에 뵈요 이럴때 네~연락주세요^^ 이러다가
막상 연락하니 죄송하지만 블라블라 거절문자보내는게 더 뒷통수때리는거 아닐까요?

좀...씹고 피하는거 같으면... 더이상 연락안하시면 서로 편할텐데 ㅜㅜ
힘드네요

상대방이 오크니 아저씨니 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것...
소개팅은 분명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시켜준다는것.
주선자들도 양심이라는게있어서 손예진한테 옥동자 소개못시켜주고 현빈한테 조혜련못시켜줌

요즘은 두다리 세다리씩건너다보니 검증안된사람들이 많이나오더라구요. 딱 주선자가 있는게 확실히 낫더라구요
질문과 관련없는 말은 쓸데없이왜하는지.
소개팅한사람들 여기서 찬양하는 전문직들도 많았습니다
오크니아저씨니 이딴말 제글어디에도없음. 그냥 저랑좀 안맞고 느낌이 전혀안왔을뿐

진짜 아닌 남자 라고 표현하셨기에 단순히 안맞는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거절 문자 보내세요.

그니까 주선자들이 양쪽 사진 다 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해줘야대 내가 두다리 건너서 해줬더니 남자 여자 둘다 나한테 난리쳐서 그 이후로는 사진 보고 결정한다. 그리고 진짜 아닌 사람은 소개팅 안시켜 줌 해줘도 욕먹기만 하니까....

그러니까 매너는 지키면서 만나되 이건 매너일뿐 너한테 이성으로써는 관심없어 이런식으로 대해보세요 그리고 왠만하면 남자 마음에 안들면 2차까지 다지마세요 괜히 시간버리고 나중에 가식이라고 욕은 욕되로 먹습니다. 진짜 소개팅자리에서 깔끔하게 따 티내주는게 최고인듯

소개팅 자리에서 티냈다가
나중에 제 친구(주선자)한테 싸가지 없다고 뭐 그런애 해줬냐고 욕짓거리 들었대요
솔직히 나 티 안내고 오히려 티날까봐 묻는말에 대답도 잘하고 말도 좀 걸어주고 표정도 밝게했는데 티가 났나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