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아들 영재아들
Q.
학습능력이 있어서 다른 아이들이 우리아이를 보고 영재라고 합니다. 수학이나 학습적인 부분에서 성취도가 높은 편입니다.. 집에서는 욕하는걸 한번도 들은적 없지만 밖에서는 욕도 심하게 한다고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한 것 같습니다.
지금껏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봤을 때 저희 아이는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상처나 어떤 기분이 들게 하는지 아예 모르는 구나.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선생님께 말이 많고 수업 분위기를 해친다는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무서워하는 선생님이나 인정하는 선생님 수업에서 열심히 합니다.
영과고 대비학원에서 최상위 반을 배정받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이 학원에서도 공부를 떠나 수업에서 태도가 안좋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여러번 저희(부모)와 약속을 하고 다짐도 받고 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일으키고 거짓말을 합니다. 혼자 살지 않는 이상 이 아이는 뭔가 꼭 문제를 일으키며 존재를 드러낼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학업에 대한 욕심과 미래에 대한 꿈은 있어서 공부를 놓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는 공부에 완전 몰입을 싶은데 현재 친구들 사이의 위치가 있어 그렇게 못한다는 이해 안되는 말도 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으며 이기적인 성향 같습니다
A.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가 타인과 지내는 사회안에서의 언행이 걱정되시는거 같습니다.
먼저 어머님 아버님께는 어떠한지가 궁금합니다. 어머님 아바님은 아이가 처음겪는 대상이고 사회이기 때문에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쓰신 글로 보아 자녀분의 인지발달은 우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상황 판단이 빠르고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느껴질지도 이해는 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공감과는 다를수 있겠죠.
아이가 자신의 현재 위치 때문에 공부에 올인할수 없다고 했다는 부분에서 아이가 또래안에서 자신이 보여지고 생각되는 부분을 지키고 싶고 유지하고 싶은것 같은데요. 발달 시기상 개인적 우화나 상상속의 청중이 있다고 믿는 자신을 과대해석하고 자신만을 모두가 보고 있다는 사고가 있을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알아보는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의 메타인지 어떻게 발달시킬 수 있을까요?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게 하기
선택 해야 되거나 갈등을 해결해야할 때 아이 스스로가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 보다 부모가 제시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조율해준 경우 아이들의 생각의 폭, 인지 발달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또 과한 훈육과 냉담한 양육태도는 아이들이 눈치를 보고 위축되게 하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기 보다 타인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생각, 느낌, 행동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관계 속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고 부딪히는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메타인지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공감하고 인정하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받고 공감받은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 구성원이나도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과 감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표현하는 생각에 대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회성 집단상담 참여하기
가족안에서 문제가 없지만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사회성 집단상담이 도움이됩니다. 전문가와 함께하며 자신의 생각, 행동, 느낌을 또래와 공유하고 또래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자신과 타인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꾸준히 생각할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 메타인지 발달을 촉진시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공감하라 마음을 얻을 것이니
[상담 후기] >> 걱정이가 고등부3학년 사회성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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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백수진, 박만구 (2024) 초등 영재학급 학생들의 팀 연구 과정에서 나타나는 메타인지 특성 분석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28:1, 1-24
*사진 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상담실장 김현지
첫댓글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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