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35개 과목 개설
학생 한명 한명 존중하는 제주교육 실현
교육부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포용적 고교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지난 2월 17일, 직업계고 학점제 추진계획을 3월 15일 각각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공통과목 이수 후,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고교학점제 도입은 고교체제 개편과 더불어 대한민국 고등학교 교육을 학생 선택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으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변화, 학령인구 급감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직업세계와 고용구조에 대비해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학교 밖 연계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과 신산업·신기술 중심 직업교육으로의 전환으로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런 상황에 제주교육청은 ‘2021 고교학점제 도입기반 조성계획’을 부서장 회의에서 발표한바 있으며,지난달 17일에는 고교학점제추진단 협의회를 갖고 제주 고교학점제 세부추진과제및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또 현장 지원 중심의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과목 선택권 다양화를 위한 학습공간 조성과 관련해 공간혁신 3개교, 가변형 교실 6개교, 온라인 스튜디오 7개교를 지원했다. 이후에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 연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과목 선택 방법 상담 연수, 교육과정 문해력 연수, 신설과목 개설 대비 교과 지도 등의 연수를 9회 진행했으며 649명이 참여했다.
고교학점제 이해를 위한 학교 관리자 워크숍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 워크숍도 5회 운영해 79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2학기에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이 활발히 운영된다. 1학기 8개 과목 개설 대비, 2학기에는 35개 과목 개설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적합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특히 제주대와 5차례 협의회를 갖고 2학기부터 모다들엉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정보과학, 스포츠 경기 분석 등의 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한명 한명을 존중하는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동교육과정 확대 및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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