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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내가 사는 아파트 안에 없는 물건들
최윤환 추천 0 조회 304 23.08.04 22:4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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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5 00:19

    첫댓글 윤환님 아파트 베란다 사진 한번 올려 보시지요 130개의 화분이 장관 이겠네요 보구 싶네요

  • 작성자 23.08.05 07:37

    댓글 고맙습니다.
    저... 거짓말 아닌대유... 사실이어유. 믿어주셔유.
    그 물증으로 사진을 올리라니....
    덜덜덜덜....

  • 23.08.05 14:31

    @최윤환 참내 그건 아니구요 그냥 보구 싶어서요 나도베란다에 화분몇개 키우는데 그많은 화분 을 어떻게 배열하고 키우시나 궁금해서죠 물증 이라뇨?

  • 23.08.05 01:47

    우리집은 24평 아파트인데
    30여개의 화분이 봄 여름 가을엔 발코니를 가득 채우고 겨울엔 거실로 들어옵니다.

    살림살이로 가뜩이나 좁은 집이 화분으로 더 비좁아 보여
    아내가 아끼며 애지중지 잘 키우며 꽃도 피우던 화분 30개는 천안 병천의 처형댁에 몇 개 갖다 주고
    나머지는 아파트 이웃사촌, 화분을 좋아하는 분들 나누어주어 지금은 한 개의 화분도 집에 없습니다.

    최 선상님댁엔 130개의 화분이라니
    얼마나 큰 평수의 아파트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많네요.
    그 화분 가꾸는 재미도 쏠쏠하다고들 하지요.

  • 작성자 23.08.05 04:12

    댓글 고맙습니다.
    아내가 아끼며 손봐주던 화분 30개는 처형댁, 아파트 주민 등한테 선물하셨다는 이야기는 전에 들었지요.
    잘 하셨군요.
    소유하는 물건이 많으면 그 물건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지요.
    올 여름철에는 유난히 더 더운지 화분 속의 식물이 더러는 죽대요. 아무래도 환경이 나쁜 탓이겠지요.
    바람, 햇볕, 이슬, 비..... 친자연 현상이 있어야 하는데도 아파트 안에는 거의 불가능. 고작 수돗물이나 부어줄 뿐.....
    식물 잎사귀에 먼지 등이나 잔뜩 쌓일 터.
    제비란 등은 증식시키지만 선인장 류는 많이도 죽이지요.
    텃밭농사를 짓다가 서울로 되올라왔더니만... 무엇이라도 꼼지락거리면서 움직이어야 하는 촌사람 습성이겠지요.
    할일이 없는 무기력한 도시 아파트 주민이 된 늙은것, 늙은이가... 바로 나.
    자다가 일어나서 찬물을 끼얹고는 댓글 답니다.

  • 23.08.05 05:43

    아이구 화분이 130여개가 넘다니
    대단 하시네요
    그걸 어찌 다 관리 하시는지요
    종일 물을 줘야 할 것 같네요
    하지만 꽃이피면 완전 동산 같을
    것 같아요

  • 작성자 23.08.05 07:27

    댓글 고맙습니다.
    아파트 실내에서는 화분에 물을 자주 많이 부어주면 물빠짐 현상이 지극히 불량하겠지요.
    식물뿌리가 물속에 잠겨서 질식사합니다. 제가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수분과다이지요.
    화분은 도자기, 플라스틱 고무로 되었게 수분발산기능이 아주 불량하지요.
    아내가 주는 쌀뜨물을 아껴서 조금씩 부어주어도 수분과다로 화분속의 식물을 곧잘 죽지요.
    베란다 수돗가에서도 허드렛물을 아껴서 활용하지요.
    화분 속의 벌레 해충을 잡으려고 살충제를 뿌릴 수도 없기에 벌레가 정말로 많이 꼬물거리고, 자잘한 거미류는 방안에 까지 기어들지요.
    빗자루로 방을 쓸다보면 이런 벌레가 보이대요.
    지나치게 많으면 오히려 그게 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지요.
    적당히, 알맞게, 자기분수에 어울리도록 가져야 한다는 논리, 철학을 또 배웁니다.
    많은 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식물한테는 자연환경이 훨씬 낫겠지요.
    아파트 실내에서는 비싼 도자기화분? 그거 식물한테는 하등의 가치가 없겠지요.
    화분을 보면서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어리석은 인간의 허례허식의 하나라고요.

  • 23.08.05 08:01

    요즘 폭염 때문 인지 울집 대문 밖 담장 밑 화분에 심겨 져 잘 자라고 있던 아스타가 죽어가고 있어 속이 상합니다.
    더워도 더워도 넘넘 덥네요.
    폭염 속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

  • 작성자 23.08.05 10:18

    댓글 고맙습니다.
    아스타 식물이 시들어서 죽어가고 있군요.

    저도 얼마 전까지는 아스타가 있었는데.. 지금은 빈 화분만 남았지요.
    아파트 실내에서 화분으로 식물을 키운다는 게 무척이나 어렵겠지요.
    제가 사는 잠실 아파트 쓰레기장에는 늘 크고 작은 화분이 엄청나게 많이 내다버려졌지요.
    죽은 식물도 많고.
    아파트 실내에서는 식물 키우기가 어렵다는 증거이겠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도자기형태의 화분... 거의 다 쓰레기장에 내다버린 화분을 주워서 가져온 것이지요.
    재활용한다는 뜻이지요.

    널널한 시골집 주변을 에워싼 텃밭에서 농사를 짓다가 서울로 올라온 지금..
    정말로 답답하게 합니다. 그 작은 화분 흙속에 어린 식물을 키우려니 답답하기도 하고, 숱하게 죽이며.... 덕분에 공부를 더 하지요.
    왜 화초를 그렇게 쉽게 죽였을까?

    수피 님에 담장 밑에 있는 화분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부럽군요.
    햇볕 바람 비 눈 등의 자연상태로 재배하는 식물이기에 무척이나 싱싱하겠군요.
    땡볕 무더운 날씨 때문에 이따금씩 죽어가는 식물도 있겠지만서도...
    수피 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 23.08.05 18:33

    우아~~식물 150개 좋아요.

  • 23.08.05 19:43

    윤환님

    박식하고 유익한 글 잘 읽고
    감히 댖글을 못달았어요.

    그중에서 저위에 누가 댖글단것처럼
    님의 베란다 화초가 늘 보고싶었어요.
    절대로
    못믿어서는 아니고
    베란다나 옥상에서 키우는 꽃이나
    채소들 크는 모습은 넘
    귀엽고
    그 주인의 정성이 깃들어서 구경하는걸 좋아해서요.

    텃밭이나 특히 베란다에서 꽃을 피우는 정성을
    너무나 잘알기 때문입니다.

  • 23.08.05 19:50

    저도 한때는 베란다에서 가지.방울토마도 고추등을 심어서 따먹곤 햇는데

    그럴러니 베란다 창문을 열어서 바람.햇볕.공기를 주어야 하니
    모기 도 들오고.
    아무리 관리해도
    거실에 벌레도 들오고.

    특히
    거름냄새등 불편함.특히 객지의 애들이 찡그러서.

    그런건 다 없에고
    거실에서 행운목.꽃을 키웟더니
    행운목이 얼마나 꽃을 잘 피우든지 그향기에 취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자랑햇지요.

    근데
    그것도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귀찮아서


    없에고
    몇개가 베란다에서
    구박받고.

    눈치만보고
    자라고 있어요.

    찻아보면.
    행운목 꽃사진이 어딘가에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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