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와서 계속 정신없었는데 입안에 상처때문에 그런것 같다. 가글로 씻고 나니 아픈것도 낫고 힘든것도 좀 없어졌다. 감염이 좀 있는모양 오른쪽 턱 아래쪽 임파선이 약간 부은거같다. 가글이나 많이 해야겠다.
불안하고 이상하고.. 집인데 편하지 않다. 왜 아래층 위층 다 날 안좋게 생각할꺼다 날 싫어할꺼다 이런 불안이 드는건가 편하지 않다. 힘들다. 고향집에 있을땐 안그랬다 누군가 옆에 있기 때문에 그런걸까 집에와선 일부러 티비 틀어놓는다 아무 소리 안나는게 좀 그렇다. 그냥 의존하고 싶은건지도 모른다. 누군가 옆에 있으니 안도하게 되는건지도 모른다. 거실에 아버지도 티비 보고 있기 때문에 형도 옆에서 폰 만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한심해 보이는데 덜해지는건지도 미래에 불안한걸 잊게되는걸지도 모른다. 난 아마도 이집에 혼자 있는것 이집에서 계속 엉망으로 살고 있는것 알바라도 하자고 생각만하고 불안하고 정신도 안따라줘서 말만하고 걍 암것도 안하는것 그러고 계속 아무것도 안먹고 삶이 엉망이 되어가는것 그런것들이 일어나는 이집에 있는게 그냥 마음 편하지 않은건지도 모르겠다.
쁘라스 입안상처 감염인가 ㅡㅡ
여기가.. 맘 편하지 않은건가 그럼 고향집에 내려가는건 그거도 잘모르겠다. 내려간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기서도 왜 여기 있는건지 모르겠고 그냥 아무것도 결정하질 못한다. 우유부단 하다는것 언제나 그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