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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노곰
누가 말했던가 가을엔 춘천이라고...
원래 춘천&남이섬 여행코스는
7시 대구중앙고속에서 춘천고속으로 가는 첫차타고 11시에 도착>소양댐>청평사?>춘천역 ITX타고 가평>남이섬>숙소
숙소>공지천 조각공원>춘천고속버스터미널>대구
이렇게 세군데를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남이섬에서 너무 오래 머무르는 바람에 남이섬만 보고 왔어...
음....
수도권 여시들이면 하루 당일치기로 갔다올 수 있는 곳을 왕복 8시간 걸려가며 갔다옴...
ㅠㅠ
[너무 먼 낭만 여행, 춘천여행기]
7시 눈뜨자마자 부랴부랴 준비해서 첫차 탑승!
전날 밤에 표 예매하려니까 진주때처럼 여석이 또 4자리가 남아있는거야
부랴부랴 예약ㅠㅠ
부랴부랴 출발ㅠㅠ
2시간에 한대씩 버스가 있는거 같아
근데 내가 암만 계획을 잘 짜보려고해도 11시에 도착해서 춘천이나 가평에 있는 꼭 가봐야 할 곳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제이든가든, 남이섬, 소양댐, 공지천)
두군데도 못 돌아볼거같은거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소양댐까지 버스타고 한시간 반...뭐 이렇더라고ㅠㅠ
결국 그냥 남이섬 하나 보러 저기까지 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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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짤때 팁
공지천이 춘천역에서 가까운거같더라구, 춘천역에서 명동이랑 가까운거같으니 같이 코스로 묶으면 좋을거같고
소양댐이랑 나머지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제이든가든, 남이섬은 정 반대방향이야
춘천역에서 소양댐까지 1시간 반정도라던데 춘천역에서 남이섬(비교적 가까운)까지 1시간 넘게 걸리거든ㅠㅠ
그리고 아침고요수목원의 경우는 청평역에 내려서 셔틀버스인가? 5천원이면 하루종일 이 셔틀버스 이용할 수 있다는데
이거타면 남이섬도 가고 자라섬도 가
이 셔틀버스타고 수목원갔다가 남이섬으로 가도 좋을거같아
근데 이렇게 오려면 서울에서 ITX타고 오는게 더 빠름빠름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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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감자덕후인 저는 소금 솔솔 뿌린 통감자를 먹구요
10시 40분정도에 도착했어!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마음이 놓이나 했지만...ㅠㅠ
이 20분이 줄여진걸로 내가 가고싶은 코스는 다 못 돌거같더라고..ㅠㅠ
그래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 길 건너서 버스타고 중앙시장인가? 명동인가?
나는 중앙시장가는 버스를 탔는데 명동에서 내렸지...음....
여튼 그래서 식신원정대에 나왔던 숯불에 구워먹는 춘천닭갈비집으로 갔어!
여시에서 봤는데 다른 닭갈비집은 철판에서 굽는데 여기는 석쇠에 구워준다고 여기로 가라는 글이 있어서
옳다쿠나하고 갔음ㅋㅋㅋ
맛있어서 폭풍흡입ㅠㅠㅠㅠㅠㅠ
으앙
너무 맛있어ㅠㅠㅠ
또 오고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뼈없는 닭갈비로 2인분하니까 2만원! 이른 점심을 먹고 ITX 춘천역으로 향했어
물론...걸어서...쿡....
네이버 어플에 한정거장이라길래 걸었는데...생각보다 멀었드앙ㅠㅠ
가는길에 춘천시내? 명동도 살짝 둘러보고 갔어ㅋㅋ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나왔다고 하던데 내가 춘천MT편을 제대로 못봐서인지 잘..ㅠㅠ
걸어걸어 춘천역!!
ITX 청춘을 타고 가평으로~
가평에 내려서 남이섬까지는 걸어서 20분인데, 택시는 기다리는 줄이 매우 길고 버스는 2000원 내고 타라고하더라구
근데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걸어가는 사람들이 더 빨리 도착했어ㅋㅋㅋ
가는길에 코스모스 활짝 펴있더라!!
가평역에서 걸어가는 방향은 대충 사람들 많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됌...^^d....
ㅋ
ㅎ
가평역에서 길 건너서 버스정류장방향(건너자마자 왼쪽)으로 코스모스길 따라 쭉~가는 방향이야
ㅠㅠ내가 이 방향찾는데만 지도들고 한참을 끙끙거려서 혹시나해서 알려주는겨...
가방에 코스모스 꽂고 본격 낭만 여행 시작~
나미나라 공화국에 비자 만원을 내고 발급받은 후 입장!!!
때마침 우리를 태울 배가 도착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타고~
갑판으로 나갈 수도 있어서 나는 남이섬까지 갑판에서 구경하면서 갔어ㅋㅋ
나무들 사이사이에 장식을 해놨더라구... 이쁘던데 내 카메라로는ㅋㅋ...
크!!!!! 걍 남이섬은 플라타너스나무 천국이야ㅋㅋㅋ
맞나..? 플라타너스나무...으읭......
으.ㅇ....ㅣ이...
남이섬의 명소인 플라타너스길은 끝이 없이 이어지더라구
작은 철도길 옆에는
ㅠㅠㅠ이 토끼 왜 이러고 있는줄 알아?ㅠㅠㅠㅠ
토끼가 꽃을 뜯어먹어서 벌 받고있대ㅠㅠㅠ으앙 불쌍해
근데 농담이 아니라 진짜 남이섬에 토끼가 돌아다니더라구...
깜짝 놀랐어ㅋㅋㅋㅋ
마침 코스파인가 코스타인가? 인디예술인 축제를 해서, 밴드공연도 하고있고 수제 악세사리도 팔고하더라구!
이건 담배곽에 그림을 그리는 뭐 그런 작품!
세계적 열풍 싸이ㅋㅋㅋ
사람이 아주그냥 줄이 어휴
매우 길던 소세지가게!!
숯불인가 뭐지 여튼 직화로 구워서 향도 독특하고 맛있어!
하나에 2500원이었나...
근데 생각보다는 맛있진않았어ㅠㅠ 왜냐면 사람들 줄이 엄!청 길어서 엄청 맛있을줄 알았는데
엄청까지는 아니고 무지 맛있는 정도라서...
저 개가 소세지를 먹는 나를 끝까지 저렇게 쳐다보고 있었어...
아련
아까 그 기찻길로 다니는 기차!
매우 천천히 지나가는 기차야ㅋㅋㅋ
유니세프 뭐시기에서 탈 수 있었던가?
이 사진은 무려
커플자전거를 타면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이건 자전거타면서 찍은 내 시야
앞이 앙보여
ㅋ
ㅎㅎ
ㅎ...
ㅋ
커플자전거 30분에 6천원 1시간에 만원
싱글은 30분에 3천원 1시간에 5천원!
처음으로 타봤던 커플자전거였는데 매우 스릴있고 무섭고 이러다가 싸우겠구나 싶고 좋았어^^d
사랑을 키우기위해서라도 꼭 타길 바랄게
30분탔는데 매우 힘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타자마자 뻗어서 아이스크림이랑 음료수 폭풍드링킹함ㅋㅋㅋ
이러고 있는데 옆에 토끼토끼토등장!
등장하자마자 그 곳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토끼를 잡아보겠다는 마냥 달려갔습니다.
스트레스 받겠다.....하........
오픈스튜디오인데 닫겨있음
이쁘게 하트 만들어놨는데 애기들이 자꾸 발로 뻥뻥차서 하트 뭉개더라ㅠㅠㅠ
문제는 부모로 보이는 사람들이 아무 말도 안하더라는거...ㅠㅠ
이쁜거 다 같이 즐기면 좋잖아요..좀 말리시지....흡...하지만 난 쩌리니까 그냥 짜져있었음ㅠㅠ
연못도 있고 여러 전시회도 하고있는 거 같더라구! 볼게 참 많은 섬이야
풍경달린 가을 풍경
여긴 상상...뭐....여튼 도서관인데ㅋㅋㅋ 야외책장이야
세계만화명작그래가지고 우리 어릴때 읽었던 소공녀 이런거 컬러그림책 막 꽂혀있고 그랬음ㅠㅠ
보는데 괜히 옛날이 그리워서 찡해졌어ㅋㅋㅋ
표지판 하나하나 다 신경쓴거같은게 너무 이쁘더라ㅠㅠ
연두빛 나무 길........
끝부터 노랗게 변해오고 있었어
붉은 단풍나무도 보이고
길을 따라 걷고
또 걷다보니
남이섬의 땅 끝!!!!!!!!
셀카 한 스무장정도 찌그러져서 찍고 놀았어ㅋㅋㅋ
오늘이 좋은 남이섬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짱이라는 남이섬...
보기 좋더라ㅠㅠ
바람 불면 춤추는 갈대도 있고~
가을을 느끼고 돌아온 남이섬이었어ㅋㅋ
6시 다되가길래 피곤해서 숙소에 가려고 줄을 서시오!!!!!!!!!!!!!!!!.............
줄....
z........길다......매우 길다.....................줄 매우 길다 상상초월
줄의 끝을 찾아서 걷는데 10분 이상 걸렸어.....
줄이 그만큼 길었어
ㅠㅠ일단 줄 서고나니까 40분정도 멍하게 있으니 비도 좀 오고 좀 맞고 그러니까
배를 탈 수 있겟더라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핳
비도오고!! 화하하하하하하하 초ㅑ하하하ㅏ하하
근데 남이섬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밤이 되니까 너무 안이뻤어.
가로등도 거의 없고 어두 컴컴해서 뭐...잘 안보이고ㅠㅠ
개인적으로 저녁부터 남이섬은 별루...ㅠㅠ
그렇게 남이섬에서 나와서 다시 가평역까지 걸어갔어.
역시나 나올때도 택시줄도 매우 길고 매우매우 길고
차도 매우매우 막혀서 그냥 걸어가는게 나아보였거든....
가평역가니까 앞에 마트가는 셔틀버스들이 있더라구 C모 마트랑, 플모 마트인가?
우리 펜션 픽업이 가평터미널로 오는데 C모마트가 가평터미널과 가깝길래 그 셔틀버스타고 공짜로 이동했어ㅋㅋ
마트간김에 마실거랑 먹을것도 좀 사고!
픽업받아서 숙소로 도착...ㅠㅠ
남이섬만 둘러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동시간이 길어서인지 오래 걸어서인지 너무 피곤하더라ㅠㅠ
숙소는 빌라마리!
우리는 고기 구워먹을 일도 없고 요리할 일도 없어서 그냥 취사없이 복층인 방으로 예약했어
11만원ㅠㅠ....
편의점에서 데워먹는 음식 사왔는데 로비에 전자렌지 있어서 데워먹을 수도있고 좋더라구
그리고 방에 생수도 큰거 하나 있어서 물 걱정도 안했어ㅋㅋㅋ
근데
여기가 참 깨끗한 곳인지 몰라도 손톱만한 무당벌레가 매우 많더라....
.....
ㅠㅠ
ㅠㅠㅠㅠㅠ
ㅠㅠ
;
짱 많음
창문 열자마자 10마리 폭격해서 나 소리지르고 난리났었거든...
창문 열기전에 조심해라..두번조심해라...
그러고 나서 굴봉산역까지 픽업해주셔서 굴봉산역가서 경춘선?타고 남춘천역으로 갔다가! 춘천고속에서 2시 버스타고 대구 왔어ㅠㅠ
대구 오니까 6시 좀 넘었더라ㅠㅠㅠㅠㅠㅠ
교통편때문에 많이 못 둘러봐서 너무 아쉽더라...
나름 돈도 많이 들이고 간 여행인데 말야ㅠㅠ
그래도 남이섬하나만큼은 정말 잘 본거같아.
그런 고로 춘천에 또 가야겠슴
닭갈비도 한번 더 먹고
결론 : 대구에서 춘천이나 가평은 매우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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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참고할게유♥고마워!!!!!나도 대구사는데ㅠㅠㅠㅠㅠ지난글도 다 연어해야겠따 여시짱짱
어릴 때 가보고 안갔는데 다시 가보곱다 고마워 여시야!
우와 남이섬 참고할게 고마웡 !!
글 재밌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