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중반(키:177cm)이고 여친은 40대초반(키:152c정도)...소개로 2개월 교제[손 잡는정도]끝에 양가 인사오가는중
여친집에서는 저를 환영했어요
일주일 후 우리집으로서 여친이 인사왔을때 어머님이 키가 작다고, 또 첫인상도 부침성이 없어보여서 인지...
어머님께서(키큰 며느리 보려고 했는데...예전같으면 서른살 넘으면 결혼하기 힘든데. 우리아들 만나서 다행이라고..차마시는도중
들으라고 얘기하셨고 또 여친이 어머님께 가려고 인사하는데 쳐다보지 않고 쌩~ 그냥 쇼파에 앉아계셨어요)
어머님은 생각보다 키가 너무작다. 늦은나이니 반대는 하지 않는다 하셨고, 여친에게도 사실을 얘기해줫어요
한마디로 여친은 멘붕...그런소리를 처음오는 우리집(제 누나.매형 조카등 5-6명정도 있었음)에서 들었으니
충격이 컸던지... 당일은 별소리 없이 그냥 저희 어머님 결혼시킬생각 없는거 아니냐구..묻더군요
그래서저는 저만 믿고 따라오라 했고..걱정말라고 위로했어요..
내성적인 여친이라 나한테 바가지도 못 긁고..그냥 결혼 안한다고만 하네요..
그런일 있은 후 2번 만났고 여친이 조용히 결혼 안한고만 해서, 타일렀는데..이후 만나자하니 약속있다고 해서 못만났고
나 피하는거아니냐 했더니 아니라고 말은하는데...이후 문자해도 답도 없구
전화해도 안받고해서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타이밍 봐서 회사앞에서 기다리다 만나려고해요
주변에선 저보고 그냥 밀고 가라하고 반전으로 프로포즈해라 하는분도 있는데..
제가 잘못했어야 여친에게 계속사과라도 하는데...어찌해야될지 고민입니다
남들은 반대해도 결혼하는데 여친은 자존심이 강해서인지..그냥 못한다고 버티고 여친 행동도
애매해서요..
비슷한 경험 하신분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