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TV는 IPTV가 주도 할거라고 한다.
그래서 IPTV가 제대로 진행만 된다면, 향후 1~2년 안에는 TV시장은 급격히
IPTV가 중심선상에 설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IPTV가 장미빛 청사진만 있는것도 아니다.
현재 IPTV관련 법이 논란속에 혼란으로 답보 상태에 있어, 여러가지 IPTV
관련 사업도 정체 국면에 있는것도 사실이다.
또한 IPTV의 한계를 지적하는 분들도 많다.
그래서 이러한 불안한 요소만 제거된다면, 시기만 문제이지, IPTV의
미래는 그리 나쁘지만, 않다고 본다.
그래서 국내 인테넷 업체나, 케이블TV업체, 외국의 Sony, MS사 같은
업체들이 IPTV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는 IPTV관련 서비스에 거의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중화는 1~2년안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변화에 지상파 방송사들은 MMS방송으로 다채널을 확보해서
살아 남는다는 전략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MMS방송을 해야하는 당위성을 이렇게 설명한다.
무료로 다채널을 볼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전국민의 70%이상이 CATV망을 통해 지상파 방송을 보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 시청자를 위한 무료 서비스를 원한다면, CATV망을 통해
지상파 방송을 볼수밖에 없는 난시청, 즉, 수신 환경 개선이 우선이지,
CATV망을 통한 MMS(다채널)가 과연 무슨 무료 서비스란 말인가?
초등학생이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논리인데도, 방송사들은 일부
시민단체등과 연대해 MMS방송을 추진할 방침인것 같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자신을 갖는 부분은 IPTV나 CATV가 활성화 되더라도
결국 콘테츠 싸움이기 때문에 MMS방송(다채널)으로 경쟁을 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보는것 같다.
하지만,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이 우위를 보이는 드라마외에는 별다른
콘테츠가 없기 때문에 드라마만으로 승부를 낼지는 의문이다.
드라마 제작은 CATV업체나 IPTV업체들도 충분히 할수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에 결코 장담은 어렵다.
요즘 지상파 방송사들의 드라마중 상당수가 외주 제작이 많다.
결국 드라마도 자본만 있다면, CATV업체나 IPTV업체들도 만들수 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빙송사들은 공익성 이야기를 하겠지만, 방송사가
만들면, 공익성 드라마 이고, 일반 업체에서 만들면 공익성이 없는가?
방송위 같은 심의 기관은 폼으로 있는게 아닐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콘테츠가 드라마만 있는것도 아니다.
영화, 다큐, 뮤직, 스포츠 같은 다양한 장르의 콘테츠를 지상파 방송사들이
과연 우위를 지켜 갈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최근에는 UCC, SCC등 다양한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어, 온라인의
활성화는 대세이다.
결국 IPTV가 MMS보다 좀더 다양한 콘테츠를 제공할수 있고, 좀더 다양한
기능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방송사들은 MMS같은 화질저하라는 출혈까지 감수하며, 굳이
MMS를 고집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신중히 IPTV를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
21세기는 방송사에서 일방적으로 방송하는 시간대에 방송을 보는 시대가
아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테츠를 보는 맞춤형 시대다.
결국 MMS방송은 신흥 미디어 시대에 대응을 하기에는 역부족 이라는
것이다.
방송사들도 지금부터라도 IPTV시장에 들어와야 한다고 본다.
KT나 하나로 같은 인테넷 통신 업체등과의 제휴로 다변화 되는 시청자의
변화에 따라와야지, 인위적인 방식으로 우위를 지켜 나가서는 안된다.
본인도 방송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다만, MMS로 인해 HDTV의 화질 저하 때문에 이러한 글까지 쓰게 되었지만,
MMS방송은 시대에도 맞지 않는 방송인것 같다.
결국 지상파 방송사들은 시장의 변화와 기술의 변화에 맞추어 IPTV같은
신흥 미디어 시장으로 미래를 찾아 나서는게 좀더 국민적 공감대를 찾을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여겨 진다.
본 글은 사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