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떠나요"...답답함을 뻥 뚫어주는 전라도 드라이브 코스 TOP3

[소올향기1]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울 때, 마음껏 도로를 무작정 질주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 땐 초록빛 가로수길 사이로 상쾌함이 뿜어져 나오는 전라도로 로드 트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오늘은 답답함을 시원하게 뚫어줄 전라도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 드리겠습니다!

당일치기 혹은 1박 여행 정도의 짧은 로드 트립을 원하는 드라이버에게 추천하는 코스, 남원 주천면 사무소에서 지리산 정령치 휴게소까지 달리는 것인데요. 주천면 사무소에서 60번, 737번 도로를 통해 정령치까지 약 20분을 달릴 수 있는 15km의 코스로, 지리산 정기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고갯길 정상의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하면 지리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에는 까만 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도시의 불빛이 침투하지 않으며, 5월부터 8월 말까지는 지구가 우리은하의 중심을 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 선명하게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도 하고, 야경도 보아요!

✅정령치 휴게소 주소: 전북 남원시 산내면 정령치로 1523
✅주차정: 중형 1시간 11,000원

당일치기 여행 드라이버에게 추천하는 또다른 코스, 승주 IC에서 승주읍 신성리 교차로, 상사호 휴게소를 거쳐 순천 주암댐 물문화관까지 향하는 코스인데요. 승주 IC에서 주암댐 물문화관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14km 정도의 길이입니다.

봄에는 만개한 벚꽃길을, 여름에는 푸른 호수의 전경을, 가을에는 붉은 단풍길을, 겨울에는 고즈넉한 눈길을 볼 수 있어서 사시사철 아름다우며, 평소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어서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일교차가 큰 날에는 이른 아침 물안개를 만날 수 있기 떄문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주암댐 물 문화관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상사호길 555
✅주차정보: 상사호 댐 인근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에 선정된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전라도뿐 아니라 국내 드라이브 여행에서도 빠질 수 없는 코스로, 담양군청에서 담양금성농공단지를 거쳐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까지 달릴 수 있는데요. 약 20여분 간 곧게 자라난 푸른빛의 가로수들이 빼곡하게 이어져 눈이 즐겁습니다.

잠깐 차에서 내려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로 옆에 도보 구간의 메나세콰이아 가로수길이 따로 조성돼 있어 녹음이 짙은 여름이나 단풍 물이 든 가을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기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상쾌하고 싱그러운 바람을 쐬며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해요!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도리 585-9
✅주차정보: 매표소 옆 담양 메타세콰이아 랜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