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疏生)
글 조 처음 어릴 때 함께 뛰어 놀던 친구 한분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사업을 하다가 자기가 이끌어 가던 사업체가 부도 처리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혼자가 되였습니다. 그가 아끼고 사랑하던 부인도 세상에서 애지중지(愛之重之)하던 자녀(子女)들도 형제(兄弟)들 그리고 친구(親舊)도 모두가 등을 돌리고 그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탕진(蕩盡)하고도 모자라서 그의 친구(親舊)가 가지고 있던 것도 모두 다 빌려 쓰고 갚지 않아서 모두 그를 외면(外面)했습니다.
그는 외톨박이가 되였습니다. 마음에는 울화가 치밀고 세상이 저주(咀呪)스러웠습니다. 매일 같이 술만 먹고 인생(人生)을 포기(抛棄)하고 막가파식으로 세상(世上)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는 목을 매 달아 죽으려고 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아무도 없는 산속에 올라와 자기가 준비해 가지고 간 밧줄을 소나무 가지에 걸고 발밑에 돌을 놓고 돌을 발로 차서 굴리면 몸이 허공에 뜨고 그리고 세상을 하직하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발로 돌을 힘껏 찼습니다. 그 순간에 어디서 나타났는지 거지 같이 생긴 노인이 한분 나타나서 그 노인이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이 친구를 때리면서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놈아 뒈지려면 멀리 가서 죽지 남의 문 앞에서 죽으면 나는 어떠하라고 그러느냐? 이놈아, 얻어먹는 나도 이렇게 살려고 하는데 젊은 놈이 죽기는 왜 뒈지려고 그래."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노인의 움막 앞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그 날 노인에게 실컷 얻어맞고 죽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 일이 일이 있던 후에 친구는 마음을 고처 먹고 주님을 영접(迎接) 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변화(變化) 되였습니다. 어차피 자기의 몸은 죽은 것이 라고 생각 하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敎會)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인생이 변하더니 이제는 생활(生活)이 변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한 결과 다시 생활이 윤택(潤澤)해 졌습니다. 처음에는 움막에서 그 노인과 함께 기거 했는데 노인을 아버지처럼 모시고 살면서 집도 사고 사업체(事業體)도 다시 소생(疏生)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인도 그리고 자녀(子女)들도 모두 돌아와서 지금은 매일 같이 기도 하며 열심히 교회(敎會)에 봉사(奉仕) 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사람에게 복(福)을 주시고 다시 회복(回復)을 시켰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찬양 : 독일바이마르한인교회, 바리톤 솔로 : 박지수, 첼로 : 이현정] |
출처: 할렐루야! 빛 된 예수! 원문보기 글쓴이: 조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