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 장군 해양문화로 승화”
1500년 전 울릉도·독도를 아우르는 동해 해상왕국 우산국을 정벌, 최초로 우리 역사에 편입시킨 신라 장군 이사부를 해양 문화로 승화, 발전시켜 동해안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양소년단 강원연맹이 18일 오후 강릉시청에서 개최한 ‘제8회 이사부 축제 신라 장군 이사부 얼 선양세미나’에서 홍문식 율곡초 교장은 △범국가적 차원의 인물 선양사업 △해양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한 울릉도 독도 교육 체계화 △해양문화와 연계한 선양사업 △이사부와 화랑의 문화콘테츠에 대한 시민 참여 등을 강조하며 동해왕 이사부의 문화 자원화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임호민 관동대 강사는 ‘이사부 선양을 위한 해양문화사업 추진의 제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러 갈때 어느 곳에서 출항하였는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논쟁은 갈등만 야기할 뿐”이라며 “육해상 행사가 병행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경우 이사부 기념관 등 해양문화축제공간을 조성해 상시적으로 선양사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들은 이사부 선양사업과 관련해 강릉과 삼척, 강릉시내에서도 해양소년단 강원연맹과 이사부장군선양사업협의회가 각각 행사를 치르고 있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강원도 차원의 선양사업 추진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