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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감독 | ◇김시진 코치 |
최다점수경기는 지난 82년 광주와 88년 잠실경기로 양팀 합계 17점이 쏟아졌다. 82년 광주경기는 동군이 김용철의 홈런 세방 등 6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서군을 11대6으로 물리쳤고, 88년엔 동군이 11회 연장끝에 6점차를 뒤집어 9대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대0 경기는 단 한차례로 지난 89년 부산에서 동군이 허규옥의 1점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최장시간 경기는 지난 2000년 마산에서 열렸다. 15회 연장까지가는 3시간59분의 혈투속에 양팀은 6대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스타전에 가장 많이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기아 김성한 감독으로 해태 유니폼을 입고 원년부터 93년까지 총 17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최다안타는 신경식으로 82년부터 91년까지 총 21안타를 쳤고, 통산 최다홈런은 4개의 홈런포를 날린 김용희 전 삼성감독으로 지난 82년 동대문에서 열린 올스타전 3차전서 역대 유일한 만루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최연소 300홈런의 주인공인 삼성 이승엽은 올스타전 최연소 홈런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루수부문 올스타로 처음 나선 97년 대구경기서 이승엽은 만 20세의 나이로 홈런을 날렸다. 올스타전 9경기 연속 안타행진 중인 삼성 양준혁은 올해 그 기록을 한경기 더 연장할 생각이다.
투수기록은 현대 김시진 코치가 눈에 띈다. 총 22⅓이닝을 던져 최다투구횟수를 기록한 김시진 코치는 통산 최다승(3승)을 올렸고, 선동열 전 KBO홍보위원과 함께 최다 탈삼진(15개) 기록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