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신경통
엉치 바로 밑의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궁둥이, 허벅지, 무릎, 종아리 중 일부가 연속적으로 아픈 증세를 좌골신경통이라고 한다. 심한 경우에는 마치 불에 달군 부젓가락을 댄 듯이 뜨겁거나 또는 구멍을 내는 듯이 아프며 거의 마비 증세가 오는 것 같아 다리를 끌고 걷게 되기도 한다. 더 심한 경우에는 아예 혼자 일어서지도 못한다. 한쪽 다리만 아픈 경우가 많지만, 양쪽 다리가 다 아픈 경우도 있다. 병원에 가면 방법이 없으니 평생 그렇게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원인을 기본적으로 외상성(外傷性) 압박, 습랭(濕冷), 감기, 류머티즘에서 오는 것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분괴(糞塊), 골반 내 종양, 임신자궁 등의 압박을 비롯하여 천골(薦骨)이나 허리의 질환, 매독, 알코올이나 니코틴 등의 중독에 의해서도 일어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것도 있다고 한다. 종양이나 당뇨병 등의 대사 이상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얘기는 다 쓸모가 없는 것이다. 좌골신 경통은 다리 근육이 굳어서 아픈 것이므로 왜 다리 근육이 굳는지 원인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이와는 무관한 것이 주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나머지는 원인이 아니라 다리 근육이 굳는 것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일부를 열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로 다리 근육은 왜 굳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좌골신경통 증세가 있는 사람은 아픈 쪽 다리를 펴고 허벅지 위와 양 옆, 아래 네 곳을 손가락으로 찔러 보면 이 중 몇 군데가 딱딱하게 굳어 있고 찌르르한 통증을 느낄 것이다. 네 곳이 다 아플 수도 있는데, 이것은 아주 심한 경우이다. 반대로 안 아픈 쪽 다리를 찔러 보면 대개는 말랑말랑하면서 통증도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세게 찌르면 세게 찌른 만큼 더 통증을 느끼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좌골신경통 판정을 받지 않았어도 다리 근육이 아프고 땅기는 사람은 한번 이렇게 해 보는 것이 좋다. 평소에 별로 다리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이렇게 해 보면 자기 다리의 근육이 정상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양 다리의 전후좌우가 다 말랑말랑하고 아프지 않으면 다 정상인 것이고, 그 중 일부가 아프면 그 근육이 굳어 있는 것이다. 다리 근육이 아프고 땅기는 사람은 최소한 몇 군데에서 찌르르한 통증을 느낄 것이다.
이 연재를 쭉 읽어 온 독자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다리 근육이 굳는 것 역시 고관절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다. 고관절이 틀어져 골반이 말려 내려가면 엉치도 함께 말려 내려간다. 그러면 엉치에서 시작해서 발목까지 연결되는 네 개의 다리 근본근육이 있는데 이들 근육이 밀리게 되고, 이들 근육이 밀리게 되면 딱딱하게 굳게 된다. 그런데 네 개의 근육이 다 굳는 경우는 드물고 일부가 굳게 된다. 고관절이 틀어지는 방향과 정도가 다르고 또 이에 따라 평상시에 걸을 때 힘을 주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역시 남자보다는 여자들에게 훨씬 많이 나타나는데, 원인은 치골이 틀어지는 경우까지 합해져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치골은 주로 왼쪽이 틀어지므로, 대부분의 여자 분이 우선 왼쪽 다리가 굳게 된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오른쪽 고관절도 틀어지면서 오른쪽 다리도 굳게 된다. 그러나 먼저 틀어져 있던 왼쪽 다리가 훨씬 더 많이 굳어 있고, 오른쪽 다리는 덜 굳어 있다. 좌골신경 통이 있는 대부분의 여자 분들이 왼쪽 다리를 잘 쓰지 못하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왼쪽 다리로 힘을 주지 못하니까 오른쪽 다리로만 힘을 주어 오른쪽 다리가 더 굳어 있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양쪽 다리가 다 굳어 양쪽 다리를 다 쓰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다리가 아픈 것은 모두 다 다리 근육이 굳어 있기 때문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척주관이 협착하거나 허리디스크 때문에 다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 다리 근육이 굳어 있기 때문에 다리가 아픈 것이다.
다리가 마비되는 것에는 이와는 또 다른 원인이 있다. 다리가 아픈 것은 다리 근육이 굳어 그 근육 안에 있는 신경이 눌려서 아픈 것이지만, 마비되는 것은 중추신경계에서 뻗어 나오는 신경이 눌려 신경이 약해져서 마비가 되는 것이다. 다리가 마비된다면 우선 흉추와 요추가 만나는 지점에서 흉추가 요추 위로 접질려 다리로 가는 신경이 약해지면서 마비가 오는 것이다. 이 경우 신경이 다 죽어 버렸으면 다시 다리를 쓸 수는 없게 되지만, 아직 신경이 다 죽 지는 않았다면, 다시 말해 마비는 오고 있지만 아직 다리를 쓸 수는 있다면 접질려 있는 흉추를 바로잡아 주면 신경이 살아나면서 다리를 쓸 수 있게 된다. 파킨슨씨병이라고 해서 사지가 마비돼 가는 것은 흉추 3, 4번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므로 이를 바로잡아 주면 해결이 된다. 파킨슨씨병은 실은 2번 방석숙제만 열심히 해도 풀릴 수 있는 것이다.
어쨌든 치골과 고관절, 엉치를 바로잡아 주고 나서 굳은 다리 근육을 풀어 주면 이 증세는 많이 없어진다. 그러고 나서 1번 방석숙제와 걷기숙제를 '매일 꾸준하게' 함으로써 허리를 세우고 굳은 근육을 풀어 주면 이 증세는 사라진다. 핵심은 1번 방석숙제를 통해서 허리가 서고 골반이 제자리를 잡게 하는 것이다. 골반이 제자리를 잡아 엉치가 제 위치로 돌아가면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마지막으로 굳어 있는 다리 근육을 푸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앞에서 한 번 대충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자세하게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 숙제를 열심히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 근육도 풀리기는 하겠지만, 당장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우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방법만 이용해서는 안 된다. 결국은 허리를 세우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때문이다. 다리가 아플 때 한번 이용해 보시라는 정도로 생각하시기 바란다. 우리 조상님들께서 다리가 아플 때 이용하시던 방법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한번 다리를 풀어 보자.
① 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허벅지의 위와 양 옆을 여러 번 세게 때린다. 세게 때리면 그만큼 더 통증을 느낄 것이지만, 그래도 세게 때려야 한다. 약하게 때리면 그만큼 더 여러 번 때려야 하게 되기 때문이다. 때리다 보면 근육이 말랑말랑해지면서 찌르르한 통증이 사라지게 된다.
② 일어서서 방석을 힘을 주어 돌돌 말아 오금에 깊게 끼고 무릎을 꿇고 앉는다. 방석을 대충 말거나 오금에 깊게 끼지 않으면 지렛대 작용이 약해지므로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렇게 앉았을 때 통증이 없는 사람은 문제가 없으므로 오래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사람은 너무 아파 이렇게 하고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다. 그러면 풀고 일어나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해 본다. 다시 해 보면 처음보다는 좀 더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게 된다. 드디어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되면 다리 근육은 다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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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또 다시 일부 비정규 미국한의대가 버젓이 진실을 호도하여 마치 정규대학교인것처럼 과대홍보를 일삼으면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어 크게 우려가 됩니다. 최근에도 비자사기로 한국인 총장이 구속된바 있는 CUU한의대의 경우에서 보듯이 비정규 한의대에 입학하면 위험합니다.
과대홍보를 하는 미국 비정규한의대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1. ACAOM은 민간단체로서 한의학 석사학위 프로그램을 심사하는 역할만을 합니다. 미국 한의대를 정식으로 인가해주는 정부기관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ACAOM이 미국한의대를 정식대학교으로 인가해주는 기관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습니다.
ACAOM이란 단체는 미국 정규대학을 인증하는 www.chea.org 에서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민간단체임을 리스트에 나타내고 있지만 정식대학교(Accredited Institution) 인가기관으로 인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2. www.chea.org 에 들어가보면 윗쪽에는 Chea가 인증하는 정식대학교가 나타나는 검색창이 있습니다. 이 곳에다 미국 비정규한의대를 입력하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 한의대가 정식으로 인증된 고등교육기관(Accredited Institution)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www.chea.org 학교 검색창에서 위부분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정규대학교 를 검색하는 창입니다. 그러나 아래창의 검색은 프로그램을 인증(Accredited Program)을 해주는 민간단체(ACAOM 포함)를 나타나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아랫부분의 검색창에 민간단체인 ACAOM에 나오고, 그 ACAOM 자체 홈페이지에 가면 비정규 미국한의대가 나온다고 해서 정규대학교라고 홍보하는 것은 너무 한국인들를 얕잡아 보는 미국 비정규 한의대의 실체입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