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에 대파 듬뿍 넣어 먹었더니… 중년의 몸에 변화가?
대파 넣어 먹으면 중성지방-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입력 2024.05.15 14:20 / 코메디닷컴
얼큰한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다. 육개장이 대표적이다. 너무 짜게 만들지 않으면 건강효과도 높다. 육류는 소고기(양지머리) 등 식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대파를 듬뿍 넣어 먹으면 중성지방의 흡수를 줄여주고 영양소가 더욱 늘어난다. 어릴 때는 파를 싫어했지만 중년이 되면 저절로 찾게 된다. 육개장+대파의 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근육에 좋은 단백질, 흡수율 높은 철분… 모처럼 얼큰한 소고기 먹어볼까?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소고기(양지) 100g에는 단백질이 18.58g 들어 있어 근육이 자연 감소하는 중년에 좋다. 몸속에서 단백질 구성에 관여해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8265㎎ 있다. 몸에 잘 흡수되는 철분도 많아 빈혈을 막고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닭가슴살에 비해 지방이 많지만 맛이 뛰어난 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혈관질환 예방에 기여
대파는 지방이 많은 음식과 잘 어울린다. 육류나 탕, 볶음 등 기름진 음식에 대파를 듬뿍 넣어 먹으면 몸속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혈관에 이런 물질들이 많이 쌓이면 심장-뇌혈관질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중성지방 등이 뇌혈관을 막으면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몸의 마비 등 장애가 남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을 불러올 수 있다. 대파 뿌리에 많은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열량 적고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 장 건강, 육류와 시너지효과
대파 100g은 열량이 23㎉, 탄수화물 4.8g, 단백질 1.78g, 식이섬유 1.6g, 칼륨 181㎎, 인 30㎎, 칼슘 24㎎, 마그네슘 10㎎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당류도 2.63g 포함돼 있어 익히면 단맛이 나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된다. 열량이 매우 적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의 운동을 도와 대장 건강, 배변 활동에도 기여한다. 알리신 성분은 피로를 줄이는 비타민 B1(티아민)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생선, 콩류, 잡곡 등과 같이 먹으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위암 발생 위험 낮추는 이유…백합과 채소의 건강효과는?
국가암정보센터는 세계암연구재단(WCRF)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자연 그대로의 대파, 마늘, 양파 등 백합과 채소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위 점막에 움트는 암세포를 억제한다. 육개장 등 음식을 짜게 하지 않으면 더욱 좋다. 요즘 대파도 다른 채소-과일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비싸 추천하기도 민망하다.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조금씩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몸에 좋은 식품을 언제쯤 마음껏 먹을 수 있을까?
출처: https://kormedi.com/1688988
삼국시대 이전부터 대표적인 향신채소로 쓰였던 대파는 건강효과도 뛰어나다. 일 년 내내 쉽게 먹을 수 있는 채소인 대파는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 익으면 은은하게 나는 단맛 덕분에 각종 찌개와 반찬 등에 맛을 내는데 자주 사용한다. 무심코 먹어온 대파 속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
뿌리부터 줄기, 잎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대파를 생으로 먹으면, 느껴지는 매운 향은 알리신 성분 때문이다. 알리신은 파를 자를 때 알린 이라는 성분이 알리나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기능성 물질로, 공기와 접촉하면, 강렬한 향과 매운맛으로 변한다.
대파 뿌리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불면증을 완화한다. 특히 알리신은 비타민 B1(티아민)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 B1이 많은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생선, 콩류 등과 대파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으로 전환되어 비타민 B1의 체내이용률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 개선, 자양 강장에 도움을 준다. 대파를 60도 이상의 열로 가열하거나 저온 건조하면, 알리신이 분해되면서 알싸한 맛이 사라지고 대신 단맛이 올라온다.
이는 아조엔이란 성분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아조엔은 비만 등의 대사질환에 효과적이며,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대파는 구우면, 노화 방지 효과가 증가하기 때문에 기름에 살짝 구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파는 생선과 육류의 비린내를 잡는 데에 효과적이고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육류를 섭취할 때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황화알릴 성분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주고 동시에 항균작용을 해 식욕 증진이나 건위, 거담에 효과적이다. 대파를 손질한 뒤 남은 뿌리는 깨끗하게 씻어 말린 뒤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대파의 잎은 항산화와 항균 효과,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나고, 대파의 흰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기관지와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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