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12일 KBS홀서
기악·국악·힙합 공연은 물론
2015년 연말 목표로 제작중인
뮤지컬 ‘싯다르타’ 음악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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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제 25회 정기연주회로 불교음악페스티벌을 마련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사바세계에 전한다. 공연은 4월 11일~12일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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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이 가까워질수록 불교계는 봉축 준비에 서서히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부처님오신날 기쁨의 팡파레를 울리기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이 있다. 바로 불교계 대표 오케스트라 니르바나가 그 주인공이다.
창단 15주년을 맞는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는 제 25회 정기연주회로 불교음악페스티벌을 마련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사바세계에 전한다. 4월 11일~12일 KBS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음악감독에 김의명, 작곡 김대성, 판소리 안숙선, 기획에 강형진 등이 참여 축제의 무대를 펼친다.
이번 공연이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니르바나가 제작 구상중인 뮤지컬 ‘싯다르타’의 대표음악을 미리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싯다르타’는 2015년 연말을 목표로 제작중에 있는 니르바나의 야심작으로 30억 예산에 10만 관객을 목표로 한다. 연출은 오페라 ‘원효’ 등을 연출했던 김효경 씨가 맡는다.
강 단장은 “기독교 사상을 배경으로 하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작품을 영국에서 제작해 큰 성공을 거뒀잖아요. 하지만 서구의 콘텐츠들은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봐요. 그럴수록 동양사상에 눈을 돌리게 되겠죠. 그런 점에서 ‘싯다르타’는 정말 가장 매력적인 소재죠. 서양에서 선점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훌륭한 콘텐츠로 가공할 의무감을 느꼈습니다. 이는 불교를 알리는 동시에 동양문화를 알린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니르바나는 한국 공연에 이어 중국과 일본 공연을 동시에 진행 108회의 대규모 공연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용으로 제작된 ‘싯다르타’(작사 김정빈) 등의 음악이 연주돼 ‘싯다르타’ 제작의 시작을 알려갈 예정이다.
강 단장은 “현재는 시나리오 제작 단계에 있습니다. 너무 종교적이지도 않으면서도 본연의 이야기에 충실한 대중성을 확보한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고민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펀딩을 통해 자금 확보에 최선을 기울여 우수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쏟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힙합과 오케스트라의 만남도 큰 볼거리가 될 것이다. 힙합& 팝핀과 오케스트라 ‘YO! 난다’는 20여 명의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생이 출연해 난다의 수행과정을 춤으로 풀어 유쾌한 무대를 연출한다.
강 단장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음악페스티벌을 연출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불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합창, 기악, 국악은 물론 가요 팝 등 다양한 음악이 대중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 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전국민의 대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라며 취지를 전한다.
프로그램 1부는 칸타타 담마파다에서는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공연되며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정행 스님, 시조여창 하윤주, 바리톤 김재일, 테너 김태환이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정윤) △판소리와 오케스트라 ‘아기부처님 강생’(11일 박애리·12일 안숙선) △뮤지컬 ‘싯달타’ 창작 뮤지컬 주제곡(김태환) △힙합& 팝핀과 오케스트라 ‘YO! 난다’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생 △판소리와 오케스트라 - 염경관 ‘행복’(칸타타 담마파다 중), 13개 사찰연합합창 △상사듸야 우리스승(작사 반영규, 작곡 이종만) △좋은인연(작사 덕신스님, 작곡 이종만) △가자(작사, 작곡 허철영) 등이 공연된다.
공연은 4월 1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4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 총 2회 공연된다. 티켓가격은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공연은 5월 6일 부처님오신날 당일 KBS에서 전파를 탄다.
(02)2157-0778~0779, 인터파크 1588 -1555, 티켓링크1588-7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