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사)
우선 16년 1월 1일부 전직기간을(16.1.1.~16.10.31) 부여받아 오롯이 전직준비를 위한
여건을 보장해 준 군과 국가에 충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16년 2월 알찬 기본교육(4차)을 통해 전직준비를 위한 정신무장을 시켜주신 국방전직교육원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군무원 필기합격 후 2월 기본교육시 만났던 선배님께(군무원 응시 경험자로 필기합격하면
연락하라고 하셨음) 연락드리고자 연락처 문의차 교육원에 전화드렸을 때 필기합격 축하한다며
면접준비관련 컨설턴트 분을 소개해주셔서 면접준비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이 부분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본인의 응시경험을 아낌없이 알려주시고 조언해주신 선배님!
이글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합격수기)
저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국립 공고출신으로 고3때 뜻하지 않게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고,
고3 겨울방학 때부터 아파트현장 직영으로 그리고 대학진학 후에도 주말 및 방학이면 일용직을 하면서쉼 없이 살았습니다.
대학교 4학년 4월부터 쌍용건설에서 현채직으로 13개월(학교는 야간으로 옮기게 됨)근무하였고,
일주일 쉬고 3사관학교 입소 후 01년도 10월 육군 공병장교로 임관하여 현재까지 군 복무중이며
10월 31일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한 것이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군 복무중에도 임무수행과 관련해서 전문성을 갖추고자 관련 자격증에 관심갖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아래와 같이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 자격증 : 공병장교(기술사(1개), 기사(3개), 산업기사(3개), 기능사(3개)), 전속부관(비서1급),
전산능력(정보처리기사, 컴활2급, 행정사, 문서실무사, 전산회계2급),
병력관리(직업상담사2급, 웃음치료사, 펀리더쉽지도사), 한자3급 등 총 20건
제가 전직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16년 1월 1일부 전직교육기간이 시작되어 전직을 위해서
오롯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받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삶에 대한 자세와 간절한 마음가짐 그리고 그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간절처애, 중지고 정신(“간절하고, 절실하고, 처절하고, 애절하게, 공부에 중독되어, 지독하고, 고독하게!”)으로
군무원 필기시험에서 면접을 끝내고 최종합격 발표일까지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현역시절 진급을 통해 군과의 인연을 좀 더 이어가려고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첫 필기시험에서 57점 불합격 후 7번연속 59점이상 불합격(만점이 1200점이고 720점이 합격인데 717, 719점,,,) 할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시험끝날 때 마다 복기를 하고 다음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결국 작년 마지막 횟차에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면접은 한번만에 합격하여 기술사 자격증 취득하였습니다.
기술사 취득을 위한 노력했던 시간들이 공부에 대한 튼튼한 근육들이 되어 군무원 필기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월 채용공고 확인 후 70일(건설안전기사 실기시험 후 4월 26일부 시작) 정도의 짧은 필기준비 기간이였지만,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의 공부를 하였고, 4권의(기본서 2권, 모의고사, 기출문제) 교재를 통해
경력채용 2과목 50문제를 준비하는데 교재에 있는 총 3,300문제 모두 이해/암기하였고,
기본서의 경우 문제와 관련된 추가적인 앞/뒤 설명 이해/암기 및 단원별 중요내용 이해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였다고 생각합니다.
8월 5일 필기합격 소식을 접하고, 필기합격은 단순히 면접기회를 얻은 것일뿐 최종합격이 아니다!
처음 필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간절처애, 중지고 정신으로 8월 8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면접일까지 16kg을 감량하였고,
면접준비를 위해 교재(군무원카페자료, 관련책 2권, 공무원어플, 건축면접200문/200답)를 바탕으로 230문항을 워드정리하여
음성녹음(파일 3개 : 나와관련, 건축전공, 일반사항) 후 MP3변환하여 수시로 듣고/암기하였습니다.
면접같은 경우 15년 기술사 면접을 봤던 것이 도움이 되었으며 면접 일주일 전부턴 취침전 누워서 눈을 감고 이미지트레이닝(위병소→대기→입장→면접→퇴장) 및
MP3 나와관련+건축전공 (60분) 밤세 틀어놓고 잠을 잤습니다.
그런 간절하고, 절실하고, 처절하고, 애절하게, 면접에 중독되어, 지독하고, 고독하게 준비하여
면접장을 끝내고 위병소를 나설 때까지 면접이라는 마음자세로 임했던 것이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맺음말)
저는 13년 12월 제가 근무했던 공병대대 영선반으로 군무원 두분이 전입을 왔고 그분들과 대화하던 중 군무원 생각을 처음하게 되었습니다.
현역으로 군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였지만, 군복을 벗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비록 군복을 벗게 되더라도 군무원이 된다면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더 오래 생활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에 군무원을 준비하는 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고 지금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꿈을 향해 전진하시는 모든 분들,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면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예전 개그콘서트 코너에서의 노랫말인데 인생이 그와 같음으로 저에겐 큰 힘이된 말입니다.
♬노력한다 해도 안될것은 안돼!, 포기 않는 다면 안될 것은 없어!♬ 현실에서는 경쟁률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으로 그 자리는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불합격하였다면 어딘가 있을 내자리를 다시 찾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공부하다 쉬는 시간 주문처럼 혼자 중얼거리는 말입니다.
“초분시일주월분반년생(매순간이라는 뜻), 간절처애 중지고!”
간절처애, 중지고 하시다보면.. 꼭 이루실 겁니다!!!
전직준비 10개월 동안 군을 떠난 다는 생각을 단 한순간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군과의 인연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전직지원교육기간을 부여해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직 기본교육과 컨설팅을 통해서 큰 도움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