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 (화)
제목 : 마지막 경고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11:1-10 찬송가: 550장(구 248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2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8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10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중심 단어: 밤중, 장자, 죽다, 큰 부르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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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재앙의 예고
1절: 재앙 후 너희를 다 쫓아내리라
4절: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라
5절: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죽으리니
6절: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7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도움말
1.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1절): 직역하면 ‘쫓아내고 또 쫓아내리라’는 뜻이다.
2. 패물(2절): 각종 귀금속에서부터 보석으로 만든 그릇이나 잔까지를 포함하는 말이다.
3. 맷돌 뒤에 있는(5절): 당시 맷돌은 노예, 포로, 죄수 등 신분이 비천한 자들이 돌렸다. 그러므로 이는 애굽의 가장 낮은 신분 계층을 표현하는 말이다.
말씀묵상
장자의 죽음 예고
그동안 바로는 여러 재앙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제 바로가 반드시 다 쫓아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절). 바로의 완악함의 남은 뿌리마저 다 드러내시고 송두리째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라고 명하신 것은 이미 창세기에 예언된 사실이었습니다(출 15:13-14). 이 패물들은 후에 금송아지를 만드는 일과 성막을 만드는 일에 각기 다르게 사용됐습니다. 지금까지의 재앙은 다른 매개들을 이용한 심판이었으나 이 재앙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밤중에 애굽 가운데로 직접 들어가시는 방법을 통해 진행될 것입니다(4절). 이 재앙은 당시 신의 계승자로 여겨지던 바로에 대한 심판이요, 애굽의 씨를 말려 애굽의 미래를 없게 하는 무서운 심판이 될 것입니다. 칠흑 같은 밤에 여기저기서 시작되는 부르짖음이 온 애굽 땅에 울릴 것입니다.
바로에 대한 종합 평가
지금까지 진행된 9가지 재앙과 이제 내려질 마지막 재앙을 앞두고 모든 기사와 이에 대한 바로의 반응이 나옵니다. 이 엄청난 예고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끝까지 돌이키지 않습니다.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도 끝내 돌이키지 않던 바로의 어리석음과 그 완악함의 결과 앞에 모세는 오래 참으신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리며 분노를 터뜨립니다(8절). 완악함이 하나님에 의해 다스려지지 않고 오히려 방치된 바로의 마음 상태와 그것이 가져온 결과에 주목하십시오. 이는 우리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마지막 재앙의 예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마지막 재앙 때는 애굽과 이스라엘이 더욱더 확연히 구별됩니다. 그 차이는 무엇입니까(5-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경고에 늘 귀를 기울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방식이 특별하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하실 때 이미 출애굽을 언급하셨다.
‘창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➀ 이방에서 객이 될 것이다.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애굽에서 객으로 살게 되었다.
➁ 그들을 섬기겠고 400년 동안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모세 때 그 고통은 극에 달했다.
➂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징벌하실 것이며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말씀하신대로 애굽을 징벌하시고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게 하신다.
이제 마지막 재앙만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마지막 재앙을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반드시 다 쫓아내리라’라고 말씀하신다.
바로는 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400년 동안 애굽의 객으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10가지 재앙을 내리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고역으로 고통 가운데 부르짖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마치 하나님이 마지막 재앙을 내려서 나오지 않으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쫓겨나게 하시는 것처럼 보인다. 그 마지막 재앙이 바로 장자의 재앙이었다. 애굽 온 백성의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까지 죽이겠다고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모세가 드디어 바로에게 마지막 재앙을 선포한다.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방법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이 가장 최선임을 믿어야 한다. 인간의 죄성을 너무 잘 아시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무지 포기하지 않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무지 나갈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십자가 밑에서 나를 돌아본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그러셨을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잡지 않기 때문에 그러셨을까?...
나는 과연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모세가 바로 앞에서 화를 내며 돌아선다.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주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내 안에 있는 이 분노까지도 출애굽 역사의 도구로 사용하심을 보게 하신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하나님의 이해 할 수 없는 방법이 오늘 나를 인도하시는 최선의 방법이요,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때가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가장 적합한 때임을 믿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내가 보기에는 끝없는 고난의 여정처럼 보이지만 주님의 눈으로 볼 때 기가막힌 방법으로 끝을 내시고 새로운 은혜의 길로 인도하심을 다시 기대하고 일어서게 하심에 감사
하나님은 하나님의 지혜로 저를 인도하고 계신 줄 믿습니다. 제가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지만 주님은 그렇게 주님의 지혜로 인도해 가실 줄 믿습니다.
작아도 주님의 기가막힌 방법으로 작은 교회를 도울 수 있게 하시고, 실력이 부족해도 필요한 것들을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채워주시고 만남의 축복을 통해 일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이 은혜로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 출애굽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때, 주님의 방법으로 주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이루어가실 줄 믿습니다.
작은 영혼과 작은 교회에 꿈과 희망이 되는 교회로 세워가고 이 몸된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