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와이지엔터 - 누구나 알고 있던 지름길을 택하다 - 하나금융투자
유상증자로 ‘YG = 지드래곤 = 문샷’의 연결고리 확보
YG플러스의 지드래곤/태양에 대한 유상증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문샷의 실패 요인은 결국 브랜드 파워가 중요한 화장품 산업에서 소비자가 ‘YG = 문샷’이라는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판단하며, 이는 YG에 대한 수 많은 투자 포인트에도 불구하고 YG플러스(문샷)의 적자 부담으로 그 간 YG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던 근거이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에스티로더/입생로랑 등 글로벌 명품 화장품과 충분히 경쟁 가능한 브랜드라고 판단하며, 1) 유상증자를 통한 장기적인 파트너쉽과 2) 광고 모델 기용으로 ‘YG= 지드래곤 = 문샷’의 연결고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엔터 산업에 대한 투자 센티먼트 하락에도 불구하고 에스엠과 YG 모두 2016년 예상 P/E 20배~22배 구간을 지지하고 있는데, 1) YG플러스(및 YG)의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과 2) 예상 P/E 22배까지 하락한 현 주가는 매수 가능한 구간이다
YG플러스의 지드래곤/태양 대상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22일 자회사 YG플러스는 지드래곤/태양을 대상으로 23억원(각각 20억원/3억원, 주당 2,720원), 화장품 사업회사인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이하 코드코스메)’는 13억원(지드래곤/태양 각각 10억원/3억원, 주당 5,000원) 등 총 36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증자 후 YG플러스 내 지드래곤/태양의 합산 지분율은 약 1.4%이다.
‘15년 YG의 연결 영업이익 중 YG플러스의 기여도는 -21%
문샷은 1) YG의 브랜드 파워와 2) 루이비통(LVMH)이 운영하는 ‘세포라’ 25개점에 입점하면서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러나, YG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자립적인 성장을 기대했고, 결론적으로는 애매한 브랜드/가격대로 적자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코드코스메의 3분기 누적 매출/당기순손실은 각각 13억원/-29억원이며, YG플러스의 누적손실 -19억원 대비 약 150% 비중이다. YG플러스의 2015년 예상 영업적자는 약 64억원이며, 이는 YG의 예상 연결영업이익 중 약 -21% 비중이다.
세아베스틸 - 자회사가 받쳐준다 - 신한금융투자
2015년 4분기 영업이익 477억원(-7.0% YoY) 전망, 컨센서스 하회 예상
201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41억원(+24.7% YoY), 영업이익은 477억원(-7.0% YoY, 영업이익률 7.2%)이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매출액 6,707억원, 영업이익 520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의 실적 달성을 전망한다. 특수강 시황 부진의 여파가 4분기에도 세아베스틸 별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수강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42.5만톤에 그치면서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34.8% 감소하겠다.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도 4분기 중 보수공사에 돌입하며 가동률이 3분기 수준에 머물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4.7% 감소한 14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6년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 따른 특수강 출하량 감소는 2017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6년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출하량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182.2만톤으로 예상된다. 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판매단가도 전년 대비 4.8% 감소하며 본사 실적은 부진(매출액 -6.2%, 영업이익 -4.6% YoY)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가동률 상승으로 201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9% 증가한 746억원을 기록하며 본사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겠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5,000원으로 하향
목표주가는 향후 실적 전망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4,000원에서 35,000원으로 하향한다. 업황이 단기간 내에 회복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세아창원특수강의 가동률이 BEP 수준인 50% 이상을 연중 내내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는 데 주목한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4% 이상으로 상승한 점도 고려해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한다.
이엠코리아 - 에너지분야의 성장성 기대 - SK증권
회사개요 및 실적전망
공작기계 및 방산부품, 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공작기계는 현대위아의 OEM업체중 가장 큰 업체이며, 방산은 육, 해, 공군 주력 무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T-50계열의 양산증가로 공군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TBM(Tunnel Boring Machine)은 M&A를 통해 기술을 확보하였다. 에너지사업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인 BWTS, 수소스테이션, 환경처리설비를 제작하고 있다. 부문별 매출비중은 2015년 예상실적기준으로 공작기계 42%, 방산 27%, 에너지분야가 26%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 1,086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외형 및 수익성 정체가 예상된다. 방산부문은 예정대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BWTS 의 사급매출전환, TBM 의 수주부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6 년에는 유기성 폐기물 처리장치와 수소스테이션 등 에너지분야(지난 1/4 일 이엠솔루션으로 물적분할)가 외형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분야인 공작기계와 방산부문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에너지분야의 성장성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사업부문 현황 및 전망, 에너지분야의 성장성에 주목
공작기계: 매년 4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유지되고 있으나 경기둔화로 성장성은 다소 미흡하다.
방산부문: T-50계열의 양산증가(랜딩기어 부품, 유압저장조 등)로 방산제품의 외형은 꾸준히 성장했다. 2015년에는 매출액 294 억원, 매출비중은 27%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KFX, LAH 등 신규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이에 따른 수혜도 가능하다.
에너지부문: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분야이다. 금년초 이엠솔루션으로 물적분할하면서 사업역량을 집중시키고있다. 주력제품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로 현대중공업그룹이 주된 매출처이다. 기존 선박의 의무 장착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확대에 따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수소스테이션은 지자체의 신규발주가 결정됨에 따라 전년도의 부진을 씻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성폐기물 처리장치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출증가와 국내 쓰레기처리장치 등의 수요증가가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 - 높은 성장성 재확인될 것! - 유안타투자증권
15.4Q Preview: 무난한 이익 상승흐름 기대
영업이익 841억원(전분기 795억원, 전년동기 468억원)으로 무난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①11조원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성장(yoy 9.0%)이 계속되고, ②원화약세로 OPM도 전분기(11.3%)와 비슷한 11.1%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분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9원(3Q)→1,157원(4Q)를 기록하였다. 아울러, 2015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2조7,625억원, 영업이익 2,972억원(OPM 10.8%)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연초에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3조원) 대비 8% 부족한데, KFX 사업 계약체결 지연, 2015년 완제기수출 수주부진 및 기수주물량 제작지연 등이 주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원/달러 상승, 기대이상의 생산성 개선으로 가이던스(2,311억원)를 28%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규수주는 군수부문이 15.4Q에 KFX 체계개발수주(7.9조원, 회사부담액 제외시 6.3조원)에 결국 성공하면서 연간 수주목표(7조원)를 달성했으나, 완제기수출과 기체부품은 15.4Q에도 기대만큼의 실적을 거두지 못하였다. 2015년 전체 수주실적은 8.5조원(목표 10조원)으로 예상된다. 2016년 영업실적은 2015년 완제기수출 수주부진을 반영하여 소폭 하향조정한다. 반면, 신규수주 측면에선 상륙기동헬기 양산수주(1.1조원)를 당초보다 1년 당겨진 2016년으로 반영하여 5.1조원→ 6.2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결론: 실적발표 이후 성장성 재확인 될 것
KAI의 주가는 새해 벽두부터 한화테크윈, DIP홀딩스 등 주요주주들이 일주일새 9%나 주식을 처분하면서 고점대비 20% 하락한 뒤 아직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주주들의 주식처분은 각 그룹의 자금운용계획에 따른 유동성 확보차원의 액션이었을 뿐 KAI의 장기 성장 시나리오나 기대감에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KFX사업은 이제 본궤도에 올랐고, MRO사업, T-X사업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높은 가능성을 갖고 기다리는 상황이다. 아울러, Valuation 측면에서도 현재 주가는 12개월 forward PER 24배로서, 2015년 최대 44배, 상장 이후 평균 30배 대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오버행 이슈가 재부각되어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15.4Q 실적발표는 회사의 높은 성장성이 재확인됨과 동시에 valuation 매력이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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