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최성찬님 무작정 상경을 맞이하여
부천의 세수대야님이 급행전철로 상경하는 용산역에 갔습니다.
요즘 용산역의 위풍은 거의 국제공항 수준이지요..
용산역 모터쇼장 앞에서 세수대야님을 만나는데
아~글쎄~ 샛빨강 우산을 들고 오는겁니다.
나처럼(ㅎ) 배는 좀, 약간, 아주조금(ㅎ) 나왔지만
동화작가에 걸맞는 순수한 얼굴표정에
샛빨강 우산이 얼매나 귀엽던지요..
왠 빨강우산이냐 했더니
업장에 누가 놓고갔는지 달랑 한개 남았더라고
빙~빙~ 돌리면서 오는겁니다.
일행은 용산역 밖으로 나와 빗속을 오락가락
마땅한 장소를 찾고있는데 왠 청소년 금지구역?
모텔 주자장처럼 펄럭거리는 비닐커텐 가림막 안으로
쇼윈도가 즐비한 야릇한 동네인데
뭔지 짐작은 가더만요..
아~글쎄~ 그런데요..
세수대야님이 그곳을 엄청 궁금해 하면서
나중에 성찬님하고 둘이서만 가본대나 뭐래나..
자기들은 청소년이 아니니까 가봐도 된다네요 글쎄..ㅋ
생각해보니 맞는말이기는 하더라고요..ㅎ
그래도 그렇지.. 명색이 내가 누님인데
그런데 가도록 놔두지는 말아야되서
2차 호프집까지 붙잡아 뒀다가
용산역에서 전철타는거 보고 왔습니다..만,
나중에 둘이서 갔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ㅎㅎ
세수대야님(안계복)의 시집 '가고싶다'
신간이 출판되었습니다.
친필 싸인을 받아 아껴가며 한편씩 읽고있는데
감성충만..연인끼리 읽어주면 참 좋겠어요..
전국 각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려
대박 나시기를 바랍니다..ㅎ
첫댓글 성찬님이랑 나랑
한 명은 들어 가자구 우기고
한 명으로 말리느라 무자게 애썼습니다.
누가 우기고 누가 말렸는지는
절대로 비밀입니다.
누가 이겼는지도 비밀이고요..ㅎㅎ
스무 고개로 풀어 봐도 답이 에러블 낍니다~^^*~
들어 가자고 우긴 사람이
엉큼한가요........1고개
응큼?딱히 그렇다고도 못혀요..........
눈팅 호기심이 있었을까요?...2 고개
총각인가요?...............3고개
요즘 세상에 총각이믄 박물관에서도 힘들낀데요~^^*~
술 김에 그랬을까요~^^*~...4고개
모텔 주자장처럼 펄럭거리는 비닐커텐 가림막 안으로
쇼윈도가 즐비한 야릇한 동네인데<====야릇한 동네라니 어떤 것일까 무척 궁금해졌습니다.(궁금녀)
제가 있는 곳이 서울역 근처라 가차블것 같은데....아리송송 아리까리.
즐거운 만남이었나 봅니다.
훌쩍 떠나 어딘가에 가면 반겨주는 이 있다는건 참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청소년 금지구역 출입증은 있는데
무엇이고 어디일까????
홍등가라고 아시는지..근처에 한번 가보세요..ㅎㅎ
시집 대박 나시기를 기원드리오며
그곳에 가고싶다 가? 그곳에 가보았네로..........ㅎㅎㅎㅎ
즐건 건강한 한주 되십시요
이미 대박 조짐이 보입니다..ㅎㅎ
"가고싶다" 인터파크에선 벌써 품절이에요.
브라보~~~ ㅎㅎ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상황을 재현하신 연두님, 쓸데없이 빈말씀 하시는 대야님 모두 깜찍하고 귀여븐 어른이(?)로 몰아드리고 싶습니다ㅋㅋ//대야님의 출판과 맞물려 적시적때 연두님의 깊은 배려가 묻어나는 글 잘 보았습니다^^
매사에 정리를 너무잘하면 끼어들 여지가 없어요..ㅎㅎ
출간하신 시집 대박나시길
간절히 기원하나이다..^^*
근디..
고딴데는 들어가믄 절때루
안됨을 알려드리오니
업무에 참조하시기 바람..^^*
괜히 들어가셨따가 일어나는
불쌍사에 대해서는 누구도
채금못짐..^^*
켁~
가보셨고..불쌍사도 나보셨구낭...ㅋㅋ
나는 불량한 후배 찾으러 몇 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세수대야님이 이 댓글을 봐얄텐데....ㅋㅋㅋ
낼모레 수욜날 오면 한권 줄게,,,,,,,내가 열권 받아서 분배 중인거 알지? ㅎ
세수대야님의 "가고싶다" 저도,,, 친필 싸인 받고 싶어요... 대박은 분명히 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미 조짐이 보입니다..ㅎ
무작정 상경에 얼른 마중 나오신 두분
참 잘했어요~ ★★★★★
이틀에 걸쳐 여럿 나왔어요..ㅎ
요즘감성이란게 자꾸 메말라가는데 저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난 내 이름뒤에 혜존 [惠存]이라해서 사전적 의미는 그냥 잘 보관하라해서 책꽂이에 잘 보관하고 있는데...이제 읽어봐도 되나요?ㅎㅎ 아무튼 대야님 감사하고 연두친구를 비롯해 여러 친구님들 감사합니다..
세수대야님의 빨강우산..진짜 귀여우셨습니다...ㅋㅋ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시시 때때로 가고싶다를 펼쳐 듭니다..
좋은 님들 만나서 좋은 경험 하신것 같아요...
'가고 싶다'....시집 제목도 대박감이예요...
그~츄^^
그곳이 어딘지, 뭐하는 곳인지 모르지만 그곳에 가고싶네요. ㅎㅎ
시를쓰는 사람들은 넘 순수한것같아요 좋은날되었겠군요 건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