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9세 맞벌이 주부입니다.
소도시에 살다보니 한집걸러 한집이 아는집일만큼 작은 지역입니다.
얼마있으면 저희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서 일단 지역에 거주하는 친구들끼리 모임을 가지게 되
었습니다. 그중 시집좀 잘갔다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평소 잘 만나지 않는 편이라 일년에 한번볼까
말까 합니다. 근데 왠일로 2월8일 토요일 잊혀지지도 않네요. 지네 남편이 출장갔다며 여자친구들
을 초대하는 겁니다. 두루 두루 어울려 7명이 갔습니다.
같이 가서 집구경하고 맥주마시고 다 똑같이 나왔습니다.
근데 이틀이 지난 10일 월요일 출근해 있는데 친구란년이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 얘들아, 누구니. 내가 이렇게 말을 하면 알지. 난 그래도 친구라고 어제 하루를 기다려줬다. 근데
아무 연락이 없구나. 내일 아침까지 우리집 우유팩에 넣어놔라. 안그러면 챙피좀 당할꺼다." .....
이게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전화를 했더니 우리가 다녀간날 지패물함이 없어졌답니다.
정말 황당한일이죠. 그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얼마나 날쌔고 민첩하면 그 패물함을 들고 나오겠습
니까... 듣기 거북해서 말이 좀 지나친것 같다고 그날 다 같이 있었고 니 패물함있는방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혼자 움직인사람 하나도 없었다고 다시 잘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아파트 CCtv까지 동원
해서 신고해 버린답니다. 정말 기가막혀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여기 저기서 친구들이 화가엄청났고 도둑년으로 몰리니 정말 기분이 더럽더군요.
화가난 저희는 다시 그친구를 만났고 얘기도중 그 친구가 갑자기 저를 보더니 너였니...라고 하는
겁니다. 당황스러워서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갑자기 제 핸드폰을 뺏아들더니 핸드폰 고리를 떼버
리는 겁니다. 뭐하는 짓이냐고 뺏으려 했더니 애들한테 저좀 잡아달라고 하면서 이 금돼지 자기꺼
랍니다. 그렇게 식당에서 몸싸움을 하고 난 끝까지 내 금돼지를 뺏았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가 경
찰을 불렀고 우리는 모두 경찰서로 끌려갔습니다. 식당에서부터 아는 사람이 절반이상이었는데
도둑년이니 어쩌니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렇게 남편들도 다 오고 여차 저차 먼저 도착한 저희 남편이 화가나서 그년을 무고죄로 고소한다
고 했더니 되려 더 큰소리 치면서 고소는 지가 한답니다.
사실 그 돼지고리 저희 결혼기념일날 시아버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똑같이 해준거거든요.
세상에 돼지 핸드폰고리가 지밖에 없답니까? 결국 엄청큰싸움이 되고 그년은 끝까지 절 도둑으로
몰고 옆에서는 상대하지 말자고 하지만 제가 상대를 안하면 정말 도둑인걸 인정하는것 같아서 저
또한 무고죄로 맞고소를 했습니다. 경찰서에서 마저 친구들끼리 좋게 풀라고 하지만 이미 온동네
에 다 소문이 나서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제가 정말 그년의 패물을 훔쳐가기라고 한것마
냥 절 보는 시선이 두렵고 무서워요.
남편이 선배 형사님께 금은방도 탐문해 달라고 요청을 했고 며칠후 그년의 패물을 가지고 온 여자
를 봤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제 친구들도 이번에 코를 납짝하게 만들어버리자고 다들 이를 갈았
죠. 근데 저번주에 갑자기 이년이 말을 바꾸면서 서로 풀자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풀긴 뭘 푸냐고 , 풀것은 도둑년을 잡아서 이 일을 푸는 거라고 했더니 지가 그냥 없는샘 친
답니다. 이년이 무슨 거지 동냥주는것도 아니고 화가나서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 싶었지만 이젠 폭
력썻다고 할까봐서 꾹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그년의 남편까지 우리 남편을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빌고 선배 형사님도 지역사회에서 그냥 좋게 마무리지으라고 하지만 전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제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아무도 모를꺼에요. 남편 역시도 없이살아도 이런 대우는 받지 말자
고 하면서 짓깟것들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사람을 이렇게 서럽게 만드는지 이번에 뿌리를 뽑을
생각입니다.
좁은 동네에 살다보니 옆집에서 애를 낳아도 다음날이면 옆집애가 학교갔다고 말이 부풀려서 돌
아오니 정말 무섭고 겁이나네요.
제가 지금 잘하는것 맞죠. 미친년이 자꾸만 인심쓰듯이 그만하자고 졸라대니 더 열받네요.
제가 그랬어요. 범인이 누구길래 자꾸 덮으려 하는지 난 꼭 알아야 겠다고...
남편말로는 그년 남편이 저에게 보상을 해준다고 했다네요. 제가 왜 그런 더러운 보상을 받아야 하
는거죠. 지네들이 꼴리는게 없으면 왜 저한테 보상을 해주려 하겠어요.
경찰서에서 조사는 다 끝났고 합의가 안되면 검찰로 넘어간다고 하는데 전 하루빨리 넘어가길 바
라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한테 조사받는게 더 편하겠네요.
CCTV확인만 해봐도 도둑년을 당장이라도 잡을수 있을텐데 미적미적 거리는게 아무래도 절대로
공개되면 안되는 사람인가봐요. 그러니까 저렇게 안절부절 매달리죠.
근데 전 합의 안할랍니다. 저도 그년 만큼은 아니지만 살만큼 살거던요.
세상에 정의가 있다는걸 나보다 약자를 무시하지 말라는걸 꼭 보여주겠습니다.
나같아도 절대 용서못함 후기!!!!!!!
하 원글주소어딧어!!!!!!!!!!!!!!! 배댓도 보고파!!!!!!!! 후기원해!!!!!!
후기에서 또 합의하기로 했네요 이러면 그 후기는 차라리 안보는게 낫겠다...
후기ㅠㅠㅠ얼탱이없네
친구가 남편몰래 팔았다가 마땅히 댈핑계없어서 걍저랬는데 일커지니까수숩안되는거아님?
후기... 진짜 후기 읽고싶다. 누굴까 진짜 가족인가 개궁금
와내가다억울해
진짜누군지궁금하네
가만두지마요 둘다!
ㅋㅋ시누이스멜ㅋㅋㅋ 후기보고싶다
후기!!!!후기!!!!!제발후기ㅠㅠㅍ
무고죄로꼭승소하시길!!!!!!!!!!어휴 저런년을 친구라고
후기!!!,!!!!!!!!!
후기어디써ㅠㅠ후기보고시펑
아 후기 미치겠네 댓글은?? 우아 미쳐
친구를 의심하는것자체가 기분이나쁨.
자기남편일까~??범인??아님동생이나 자기가족들
후기후기후기!!!!!!!!
와 미치고팔짝뛸노릇이겠다 무서워서어디놀러가겠나...
[후기] 결국 합의하기로 했네요...
볼 꼴 못볼 꼴 다 보긴 했지만 친구 사이에 모질게 끝까지 밀고 나가기엔 맘이 약해서 그냥 합의에 동의했어요..
그래서 자세한 상황은 더 못 쓰겠네요.. 그냥 제 억울함은 풀었으니 그걸로 만족하려구요..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이런 후기 아니었음 좋겠다 사이다 플리즈 사이다!!!!!!!!!!
어머... 낚으려던 건 아니었는데 쏴리 귀여운 것들 음후후후후후후..
제발 후기 후기후기ㅠㅠㅠ
아 시발 후기후기후기 ㅠㅠㅠㅠㅠㅠㅠ
후기후기 ㅡㅡㅡㅡ!!!!!!!!!!
후기없어 후기??!!!
이거후기꼭올라오기를ㅜㅜㅜㅜ
ㅡㅡ미친년....합의해주지마절대!!!!!
후기를 달라!! 뭐지 누가 가져간거짘ㅋㅋㅋ
후기 보고싶다ㅠㅠㅠ후기
후기가..피료해..
후기! 후기를 줘!
후기!!!!후기!!!!후기이이이이!!!!!ㅠㅠㅠㅠㅠ
후기!!!사이다후기!!!!!
후기제바류ㅠㅠㅠㅠㅠ
뭘까 엄청궁금하다
후기후기!!그여자가 분명구린게있으니저렇게말바꾸는거겠지
아진짜후기ㅠㅠㅠㅠㅠㅠㅠㅠ후기없나여ㅠㅠㅠㅠㅠㅠ
절대합의하지말고 인실좆보여주길 미친 진짜
이거 원글 찾아 들어갔더니 삭제된 판이래 진짜 합의한거 아니야?
아 미친 이런글볼때마다 내 뼈아픈 옛기억 잊을수없다 ㅋㅋ 대학교 1학년 되서 완전 신입때 학기 초 엠티 다같이 다녀 온 직후. 메이크업수업 시작하기 전에 각자 자리에 앉아서 화장수정하고 있었는데 그때 내가 아이라인을 그리고 있었지 ㅋ 내가 쓴 아이라이너는 국민 아이라이너로 유명한 케이트 붓펜라이너 ㅋㅋㅋ 우리 반 동기년이 와서 ㅇㅇ아ㅋ 이 아이라이너.. 너거야? 이럼 ㅋㅋ 응? 나니? 뭔소리야 당연히 내거지 ㅋㅋㅋ 난 약간 느낌이 쎄하긴 했지만 그냥 ^^ 웅 ^^ 내거 ^^ 얇아서 잘그려지고 짱조움 ㅇㅇ ㅋ 이라고 했는데 그년이 그때부터 반애들 다들리는 소리로 이게 자기가 엠티가서 도난당한 아이라이너라고
존나 떠듬 ㅋㅋ 네?먼소리하죠? ㅋㅋ 이 아라 쓰는 사람이 울반에도 4~5명 되는데욬ㅋㅋㅋ 그럼에도 아랑곳않고 없어진 돈도 내가훔쳐갔다고 지랄 ㅋㅋㅋ 꺼져요 만원남짓하는 아라 하나 돈 몇푼 훔치기에는 우리집 졸라 잘사니까^^ 하.. 진짜 별 병신같은 또라이년... 니년땜에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도둑년된 내 입장 어쩔거냐고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개지랄떨고싶음. 그땐너무 어리버리해서 아니라고밖에 못한게 너무 화가난다. 시발...개같은년아. 니년땜에 내가 1년을 휴학하고 돌아왔다. 지금은 졸업도 했고 나는 회사도 졸라좋은 회사 다닌다 ^^ 니년덕에 1년 휴학하고 내인생 참많이 달라졌다. 개년아.
@습스에옌티 헐 진짜 이상한애다. 언니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