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유로2004 8강전에서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그리스에 패해, 중도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무득점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8강전 상대가 역대전적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 없고, 유로 본선 2회출전이 전부인 그리스라는 점에서 팬들의 지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프랑스의 침몰은 이미 예견됐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보여준 그들의 전력이 당초 우승후보 0순위라는 프랑스의 그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기 때문.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지단의 마술쇼에 의해 역전승하기는 했지만 전후반 내내 잉글랜드의 수비에 막혀 고전해야 했고, 2차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는 수비진의 잔실수와 트레제게의 행운의 득점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스위스전 역시 후반 중반까지 1-1로 평행선을 달리는 등,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단 프랑스 부진의 주요원인으로 전력을 극대화하는데 실패한 상티니 감독의 운영미숙이 첫손으로 꼽힌다. 최전방의 앙리와 트레제게, 플레이메이커 지단이 그 당사자들. 소속팀 아스날에서 폭넓은 활동반경을 앞세워 수많은 골을 만들어냈던 앙리, 그러나 프랑스팀에서는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된 지단과 트레제게와 자주 충돌하면서 예의 앙리다운 플레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에 팀 동료들이 앙리에게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항변했고, 상티니 감독은 예선 3차전부터 지단을 오른쪽으로 돌려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크게 효과를 끌어내지는 못한 것.
이미 2002월드컵에서 한차례 실패를 맛본 앙리-트레제게 투톱도 그 효용성 면에서 크게 떨어졌다는 평이다. 전형적인 골케터 트레제게는 앙리를 활용하는 플레이에서 한계를 드러냈는데, 그리스전에서 단 한차례도 앙리에게 공간을 만들어주지 못했으며 본인 역시 상대의 터프한 맨마킹으로 슛기회를 잡지 못했다. 즉 두선수 모두 협력 플레이가 크게 부족했던 셈. 아스날에서 앙리의 파트너로 출격하는 베르캄프나, 레예스가 도우미 역활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상티니 감독의 융통성없는 전술운영과 스타 지상주의도 한몫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전반전에 기대이하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 후반전 스타팅멤버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실점 이후 교체투입된 사하, 윌토르, 로탱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는 검증된 베테랑만을 선호하는 상티니 감독의 선수기용 경향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 지난 유로2000, 2002월드컵과 이번 대회 프랑스 대표팀의 명단을 비교해보면 붐송, 로탱, 페드레티, 로탱, 사하 등 적잖은 신예들이 존재하지만, 이들 모두는 주전과 연을 맺지 못했으며 교체출전 역시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의 스콜라리 감독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베테랑 선수를 빼고, 신예들을 과감히 투입해 팀을 4강까지 견인한 사례와 비교해보면 상티니 감독의 안전 지상주의가 프랑스의 '4강 입성' 실패로 직결됐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첫댓글오늘 새벽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보면서 감독 욕만 하다가 경기 끝났습니다....진짜 그 새끼때문에 프랑스가 그모양 그꼴로 전락한것 같아서 생각할수록 열받네요...ㅡㅡ; 썅 상판때기는 굳었는데 하는짓은 하나도없고 플레이어들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감독이라는 놈이 현재 맡고있는거나 신경쓸 것이지
토튼햄인가 감독직 미리 맡아놓고 대표팀 감독 수행하고...그새끼는 태도부터가 잘못됬습니다...ㅡㅡ; 유로2004전에 친선게임이 아무리 좋아봐야 머합니까./..뚜껑을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는데...진짜 이번프랑스는 플레이어들문제도 있지만 그보다는 감독의 용병술이 진짜 X같았던것 같습니다...
첫댓글 오늘 새벽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보면서 감독 욕만 하다가 경기 끝났습니다....진짜 그 새끼때문에 프랑스가 그모양 그꼴로 전락한것 같아서 생각할수록 열받네요...ㅡㅡ; 썅 상판때기는 굳었는데 하는짓은 하나도없고 플레이어들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감독이라는 놈이 현재 맡고있는거나 신경쓸 것이지
토튼햄인가 감독직 미리 맡아놓고 대표팀 감독 수행하고...그새끼는 태도부터가 잘못됬습니다...ㅡㅡ; 유로2004전에 친선게임이 아무리 좋아봐야 머합니까./..뚜껑을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는데...진짜 이번프랑스는 플레이어들문제도 있지만 그보다는 감독의 용병술이 진짜 X같았던것 같습니다...
프랑스가 지다니 어이업다..그리스 존나 잘하는데 그리스가 잘하면 우리나라 분리한데
수비수 노년화가 심각한듯 후반되면 공격진과 수비진의 간격이 벌어지는....
세대교체 절실 주전선수 반정도가 30살가까이나 넘었다고 하던데...
앙리-트레제게 가 실패라네...... 공격력 정말 강할 줄 알았는데...
위닝에서는 쓸만하던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