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부터 원래 제 꿈은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일산에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 사회의 소외계층인 장애인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 보람된 삶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대학입시를 치루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가는데 당시에는 특수교육학과가 있는 대학이 거의 없어서 우선 선생님이 되기로 마음을 먹고 졸업하면 바로 선생님이 될 수 있는 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선생님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면서 밤에는 구로공단에 있는 야학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구로공단의 소년 소녀 노동자들에게 역사와 사회 공부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14-18살의 여자아이들이 고향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부모와 떨어져 머나 먼 서울까지 와서 하루 종일 공장에서 일을 하다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밤마다 못다 한 공부를 하기 위해 야학에 다
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어린 친구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면서 저는 특수교육학교 교사도 좋지만 구로공단의 수많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린 노동자소녀들에게 못 다한 배움의 꿈을 펼치게 해 주는 것도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시절 ‘전태일 평전’이라는 책
을 읽으며 내가 공부한 것들을 이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성수동에 있는 성수여자 중학교에 사회와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성수여자중학교는 성수공단 한 가운데에 있는 학교였습니다. 학교가 공단 한가운데 있어 매일 출근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린 청소년 노동자들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출근길에서, 학교에서 수업을 하면서 구로공단에 두고 온 아이들이 생각나서 늘 마음이 편하질 않았습니다. 다시 구로공단 어린 노동자 학생들의 야학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하고 학교에 사표를 내었습니다.
그렇게 나이어린 노동자들의 선생님으로 살면서 제가 배운 지식들 소외된 이웃과 나누어 살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열심히 노
력해도 이 사회 전체 그 중에서도 특히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이 세상의 불행을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
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정치를 실현하기위해서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뜻있는 사람들과 그런 민주노동당(현 통합진보당)을 만들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정당에서 일하면서 무상급식
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도 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법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는 것은 아니었지만 저의 활동을 통해 법과 제도가 바뀌고 우리 주변의 잘못된 일들을 바로잡을 수 있
게 되어서 정말 보람되었습니다.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 ‘학교급식지원조례’ 같은 것들도 만들고 우리 동네에 필요한 버스노선도 만들고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시장이 잘못하고 있는 일들을 주민들의 입장에서 감시하는 역할을 하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도 아끼게 되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물론 어려운 일들도 많긴 하지만 일한 만큼 보람도 큰 직업이 정치인입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마음 그런 마음이 오늘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더 큰 바다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권선구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희망이 되고자 19대 권선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권선구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동네입니다.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 잡은 군용비행장으로 고도제한 소음 등 건강상 재산상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비행장 소음으로 모자라 정부에서는 수인선을 지상교각으로 건설하여 주민들에게 이중 삼중의 고통을 주려 하고 있습니다.
소음 뿐만이 아닙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등 수원시의 음식물쓰레기등을 처리하면서 악취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등학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대중교통이 불편한 동네도 많습니다. 특히 경부선 철도 서쪽의 서수원지역과 세류동은 공원, 도서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입니다.
소외된 권선구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권선구를 사람이 살고 싶은 동네로 꼭 만들겠습니다.
1%를 위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99%를 위한 정치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시의원활동을 통해 검증된 저의 부지런함과 열정으로
국민이 권력의 중심임을 결코 잊지 않고 늘 주민과 소통하는 겸손함으로
권선구의 변화를 꼭 이루어 내고
권선구의 희망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권선구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권선구의 변화!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십시오.
첫댓글 칠보산도 짝짝 ~~
꿈 이루시길...화이팅!!!
때가 왔어요..!
축하하고 지지하면서도 한편 안타깝네요. 민주통합당과 단일화를 이뤄야 할겁니다. 개인적으로 당연히 토끼풀쪽으로 희망하지만.......
당연히 단일화 하도록 노력해야죠.
제가 후보 출마하는 이유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기 보다는 민주통합당을 단일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한 목적도 크죠.
민주당을 제대로 견인할 통합진보당이 일정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선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높아져야죠.
선거운동 다니면서 매일 야권단일화를 외치고 다니고 있습니다.
권선에서는 경선에 의해 야권단일후보를 선정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2012년 두번의 선거에서 야권단일화 꼭 성사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주세요.
주변 여론 꼭 만들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