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동에는
좌측에 환금 공작소 철공소 가 있었고
우측에는 간장공장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그게 뭘 만드는 공장인지 몰랐습니다.
물지게를 지고 도림천에 있는
주물펌프 하나에 온 동네 사람들의 식수로
사용하는 유일한 물줄기가 있어서
매일같이 물지게를 지고 가면
벌써 줄이 한참의 꼬리를 늘어뜨리고 있어서
때로는 새치기도 하고 싸움박질도 합니다.
수고 했다며 어느날 어머니가
주신 무슨 왜간장인가 뭔가 라는데
간장이란 것이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거 하나만으로 밥을 비며 먹어도 맛있지요
그게 바로 샘표간장이란 것이 였습니다.
그것을 버터와 같이 넣고 밥을 비벼서 먹
으면 아주 일품이 였습니다
지금은 그때의 그런 맛있는 반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때 라디오 방송에서 CM송은 이러했지요.
~~~♬♬~♪♪~~♬♬~♪♪ 큐! ☞
보고는 몰라요 들어서도 몰라요
맛을 보고 맛을 아는 샘표간장 샘표간장
복동이 엄마도 샘샘 샘이 나서 샘표간장
샘표간장 샘표간장 빚깔을 보세요
향긋한 냄새 입맛을 돋구는 샘표간장.
~~~♬♬~♪♪~~♬♬~♪♪ 큐! ☞
🙏
첫댓글 뜨거운 밥에 계란 그리고 간장 넣고 비벼먹던 그 맛도 기가 막혔지요.
새벽부터 침 꼴깍~
넘어갑니다^^
하하하하하
일찍 기치 하셨습니다
그렇지요 계란으 넣으면 그래도
고급이지요 계란도 귀했던 시절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그 시절엔 왜간장(샘표간장)이란 표현을 썼죠.
간장에다 금방 한 밥 비비면 다른 반찬이 필요 읍쓸 정도로 맛났었죠.
달걀은 부잣집에서나 먹었고 나 같은 흙수저는 감히 달걀꺼정 넣어서 비빈다는 건 꿈에서도 생각 몬 했쬬.
매일 라디오에선 샘표 간장을 광고하는 노래가 경쾌하게 흘러나와 자동으로 따라 부르기도 했죠.
오늘 새벽부터 차마두 님 덕분에 므찐 추억 하나를 또 소환해 꺼내 보내요. 고맙!
굳모닝 좋은 아침입니다
그시절에는 왜? 왜간장이라 했는지
모르지만 일본에서 온 간장인 줄 알았지요
확실히 맛이 다르더군요'
힘찬 한 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선형 워째스리?
그건 왜그러실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굳모닝 그 빠다라는거 어쩌면
그리도 고소 하던지 아껴 먹으려고
조금씩 긁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지요 효현님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아요
기름에 비벼서 먹어도 좋고
하여간에 맛이 좋았어요
물지게 그거 중심잡기 쉽지
않더군요 삐뚤삐뚤하면서 저도 많이
져다 날랐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사 현대사
차마두 님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울
다름입니다
재래식 짠 간장만 먹다가
처음 접해서 먹는 샘표간장은
약간의 단맛이 가미되서
무침에 넣어도 맛있고
더욱 밥 비벼먹는 간장으로도
일품이었습니다
CM송 까지 기억하시는
차마두님의 용량은 무궁무진
하신것 같아요
재미있고 고맙습니다~^^
안개비 선배님 안녕하세요
그래요 당시의 라디오에서는 경쾌한
샘표간장 노래가 연일 흘러 나오곤
했었지요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은시잘 샘표간장은
인기가 좋았어요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
군요
감사합니다^^
샘표간장 몽고간장 오복간장
반찬 만드는 간장
참기름 깨소금 고운파 썰고 고추가루 넣고
최고입니다
그렇군요 오복 간장은 생각이나는데
몽고간장은 잘 모르겠네요 그런 것도
있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차마두 몽고간장 마산의 명물 입니다
@선형 홍개간장도 있어요?
@선형 맛있겠네요 비싸겠어요
어릴땐 밥에 간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비빈 밥 맛있었지요
빠다에 밥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그 빠다란 물건은 버터가 아니고 아마도
마가린이었을겁니다
추억돋네요^^
아하 마아가린이 였나요
어쨌던 당시에는 별미였었지요
지금이야 영양따지고 품질따지고
하지만 전에는 없어 못 먹었지요
감사합니다^^
@선형 그렇군요 그것도 나름의
용도와 이유가 있겠지요
마아가린과 버터 비슷해요
@선형 몰라서 물어봅니다
버터, 빠다, 마가린은 다 다른거예요?
@몸부림 저도 궁금한데요
아마 이름만 틀리지
같은류의 제품이 아닐까요^^
아 샘표 간장 CM송 기억 납니다.
왜간장, 마가린, 깨소금 조합 그랬었었지요.
그 즈음 동창 중 정육점 하는 친구네 갔었는데 돼지 비게 넣고 볶아 준 밥이 고소해서 지금도 맛있게 먹었었던 그 때의 기억이 날 정도 였었습니다. ^^~
그래요 돼지고기 넣고
왜간장 넣고 볶으면 맛있지요
참 입맛은 살아 있어요
하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미원 MC송~
우리 엄마 뽐내는 요리 솜씨도 알고 보니 미원 미원이래요~~ 하던
아하 그랬나요
미원이란 것도 한 때 많이
사랑 받았던 음식이지요
감사합니다^^
우리엄마도 버터와 간장 으로 밥을 주셨어요 참맛있는데 요즘 그런 맛이 없지요
그럼요 지금은
먹을 것이 넘쳐나니
누가 그런 것을 찾겠는지요
감사합니다^^
쌀밥에 간장,버터 넣으면 쵝오요~~~
구수한 60년대 입니다.
하하하하하
그렇지요 당시에는
쌀밥도 귀했었지요
보리밥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따끈한 밥에
빠다 넣고,
샘표간장을 넣어서
비벼먹는 맛,
최고였습니다..
서울 산동네에
중학교 다닐때에
공동수도가 있었던 것
기억이 납니다..
공중 화장실도 있었구요~
아마도 대부분 생활
환경이 비슷하지 않았나
싶네요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손녀들 샘표간장에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려 밥비벼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아하 그러시군요
지금도 그렇게 하시네요
참 예전의 맛은 별달랐었지요
감사합니다^^
전 지금도 간장종류가 많지만 샘표간장을 주로 삽니다~~옛날에 간장에 참기름만 넣고 비벼도 그렇게 맛있었는데~~
요즘은 같은 샘표라도 다양한품질로 나오네요~~
그러시군요
샘표간장이 지금도 나오는 모양이네요
참으로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새 따라서 부를 정도로 익숙한 리듬입니다.ㅎ
기억력도 좋으시네요.
하하하하하
경쾌하고 재미있으며
밝은 시앰송이 였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중학교 다닐때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친구에게 놀러 갔다가
그만 문제의 샘표 간장에 마가린을 넣어서 밥 비벼 먹어 봤어요.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그 향수에 지금도 한번씩 그걸 해 보고 있습니다..
그러셨군요
선배님운 우리보다 더 고생을
하셨을 겁니다
그때는 너무도 먹거리가 없었지요
감사합니다^^
아부지 생각이 납니다
놋밥그릇 뜨끈한밥에
구멍송 날달걀 톡
뚜껑잠시 닫았다가
간장넣고 슥삭
그렇게 잘 드셨는데
저 cm송은 귀에 익숙한 멜로디였죠
그래요 그렇게도
드셨구먼요
이 노래는 아마도
귀에 익은 정겨운 cm송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옛시절에 양념간장에 달걀 깨서 비벼먹으면 산해진미가 안부러웠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신기하게 보더군요. 날달걀은 식중독위험 이 있다나. 수백개도 더 먹었을낀데.하기야 요즘에는 먹거리가 지천이니, 건강하세요
하하하하
그렇지요 신기하게 보구 말구요
문화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방식이 다른데 당연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저의 친척이 샘표 간장 다녔어요.
하하하하하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삼화간장이란 것도 있었나요?
그건 잘 않들어본 상품같네요
대부분 샘표간장이였지요
감사합니다^^
@시내. 아이고 좋은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우리 집사람에게 삼화간장좀
사오라고 해야 겠어요
이걸 여태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같으면 느끼하다 했을 마가린,,,,도
샘표간장 굉고 노래는 저도 기억합니다 ^^
모두 추억속의 맛이었고 그시절엔 참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맞아요 이젠 그런 느끼한 거 잘 안먹지요
그전에는 먹을 것이 없으니까 그나마
좋았던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