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올리는 건 정말..간만이네요...^^;;
지난주 영어 LAP시간에 있었던 일이예여..
저희 학교 수욜 0교시(무슨 고딩두 아니구 대학교가 0교시가 있대...ㅡㅡ;;)부터 1교시까진 영어 Speaking 시간이랍니당..
지난주 주젠..유명인 겉모습 설명하기-Appearance였죠..
저희 조는 물론 제가 있기에...^^;; 지난주에 미리 우리 지존으로 정했었습니당..
근데..정작 강의실에 가니..같은조 기지배들이..아무도 글을 안 써왔더군요...ㅡㅡ++
덕분에..제가 밤새 죽어라 만든 글로 하게 됐지요..
원랜 다같이 해와서 알아서 편집해서 하는 거였는뎅...ㅡ.ㅡ
하여간..저희 조는 두번째로 하게 됐지여..
사진이 필요했는데...으흐흐..제가 어떤 걸 썼을까여...
그 멋지게 나온..라이부 앨범 포스터 들고 설명했단 거 아니겠습니까...ㅠㅠ
전에 speaking mid term 때 태지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게 한이 되어..
반드시 언젠가는 태지의 모습을 강사에게 알리리라..그렇게 결심했던 저였기에 설명할 때 너무나 뿌듯했더랬지여..ㅜ.ㅜ
그 때 발표했던 내용..잘 ㄱ나진 않는데..아마..
<우리는 지금부터 한국 최고의 뮤지션인 서태지의 겉모습에 관해 설명할 것이다..그는 계란형 얼굴을 가졌다..흰피부와 날카로운 눈을 가졌고..좀 고집스러워보이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실제로도 그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다..(중략..사실은 ㄱ안남...-_-;;)그는 이 사진에서 중간 정도의 길이의 빨간 레게머리를 하고 있다..그는 힙합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다..(또 중략...-_-;;)그는 사회에 저항적이며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지닌 사람이다..>
뭐..대강 이랬던 것 같애요...에구구..허접해...-_-;;
하여간..다 하고 났는데..솔직히..저희 조 스스로 평가하기에도 무지하게 허접했거덩여..근데..이 외국인 강사 왈..
"Excelllent!! Wow...His red dred hair is great~"
ㅋㅋㅋ..이 여자..어디 남의 남편을 넘봐..멋진 건 알아가지고..
태지 보고 그날 반한 거 있죠..그 강사...-_-;;
전에 설명할 땐 그케 못알아먹더니만..
한가지 아쉬운 건..그 강사가 태지의 음악을 듣고 반한 게 아니라..그 사진만..그의 외모만 보고 반했단 거예여...내가 전에 설명을 좀만 잘 했더라면..음악을 듣고 좋아하게 됐을 터인데..영 아쉽네여..
머..나중에 이멜루 태지매니아랑 태지존 가보라고 소개시켜줬으니..아마 뒤지고 있을수도 있겠네요...ㅋㅋㅋ
P.S.지난 토욜 새벽..같이 엠티 갔던 선배 왈.."니가 그 무지하게 태지 좋아한단 애지?" 그리고 어쩌다가 가수들 메이크업 얘기가 나왔는데 선배와 친구들 왈.."야..딴 인간들은 몰라도..태지는 정말 피부 좋더라~"
그리고...오늘 같은 영어분반 친구 왈..."어이~태지매니아~"
머..같은 분반 친구들이야..이미 다 알고 있으니..알아서들 태지매냐라고 불러주더군요...ㅎㅎㅎ
ㅋㅋㅋ...다들 이케 불러주니 기분은 무쟈게 좋네여..
이젠 총학생회랑 동아리 연합회 사람들이 그케 부르도록 하는 일만 남았도다..-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