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오 솔 길
길놀이 : 서론
경주 행사 관계로 주 1회 하던 독서토론이 2주가 밀려 이번 주에는
두 권을 해야 했기에 시간이 없었다. 주홍글씨는 전에 했던 책이고,
영화나 드라마를 통하여 잘 알려진 글이기에 토론의 어려움은 없었다.
지난주 ‘베니스의 상인’에서 영국인(청교도)들 믿음의 배경이 이번 주제
와도 연관 되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여는마당 : 작가와 책의배경
나다니엘 호손은 미국 매사추세스에서 태어나 어려서 책과 글쓰기를
좋아 했다. 친구 피어스가 미국 대통령 출마 해 선거 운동을 하게 되었고,
떨어지자 10년간 다니던 세관원에서 권고사직을 하게 된다. 이 후 아내의
적극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글이 선거보복으로 당했던
세관원 권고사직을 주홍글씨를 통하여 대통령 당선 된 상대방에게 보복
으로 썼던 글이었다. 친구 피어스는 후에 대통령 당선이 되고 나다니엘
호손은 영국 영사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놀이마당 : 줄거리
청교도 혁명으로 교회의 권리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시대. 교회법과
사회법이 거의 같게 인식되어 사회범죄자를 목사가 법률가처럼 재판한다.
헤스터도 마찬 가지었다. 옥문이 열리면서 가슴에 A자를 단 헤스터 프린이
이제 3개월 된 불행의 씨앗 펄을 안고 호송원들 안내로 자기가 다니던
교회 베란다 아래 있는 형장으로 가고 있다. 보스톤 시민들은 유명한
딤즈데일 목사가 있는 교회에서 간통이 일어 난 것을 용서 할 수 없었다.
딤즈데일 목사는 유능한 하나님의 종으로 보스톤 시민들은 누구나 존경
하는 젊은 목사였다. 군중 속에는 헤스터의 옛 남편 찰스 딜링워드(의사)
가 소문이 난무했던 이 재판을 유심히 보고 있다.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주홍글씨의 주요 줄거리다. 헤스터와 사랑한 사람으로 명예와 권력에
숨기고 살아가는 딤즈데일 목사. 가슴에 A자를 달고 살아가는 헤스터.
두사람 관계를 알고 복수의 칼을 품고 이웃으로 살아가는 의사 찰스
딜링워드.
헤스터가 영국에서 왔을 때, 남편(딜링워드)은 의약품을 구하기
위하여 해외로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죽었다고 소문났다. 그 후 2년 뒤
딤즈데일 목사를 만난 것이다. 딸을 낳게 된 헤스터는 청교도 사회상
가장 극악처형 사형되어야 하나 가슴에 A자를 달고 평생 살게 하는
형벌을 받게 된 것이다. A(Adultry) 간통의 첫 글자였다. 물론 감형이 된
것은 딤즈데일 목사의 영향이 컸다. 이 세 사람 관계가 세월이 흐르면서
변해 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다.
놀이마당 : 토 론
기독교가 사회법까지 통제했던 청교도시대에 구전으로 내려오던
이야기다. 이야기 시대는 1600년대. 이때 미국이란 나라는 없었다. 배경은
지금에 미국이지만 책에서는 영국으로 나온다. 헤스터는 가슴에 A자가
간통(Adultry)에서 천사(Angel)로 인식이 변하기를 기도하면서 보스톤을
떠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랑 때문이었다. 간통이 세계적으로 없어지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간통법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도 있어 매년 입법하고
있다.
딤즈데일 목사는 가슴 속에 A자를 달고 명예와 사회적 부귀 속에
마음은 병들어가고 있었다. 딜링워드의 복수 죽음을 부르는 약도 영향이
있었지만, 목사도 피하지 않았다. 결혼도 할 수가 있었고, 권력으로 피해
갈 수가 있었다. 딤즈데일 목사는 헤스터와 함께하는 것이었다. 겉으로
들어나는 모습이 아니었기에 잘 못 이해 할 수도 있다. 항상 가슴에 손을
대고 다닌다. 시간은 7년이란 세월동안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 우선
가슴에 'A'자를 단 헤스터 인식이 변하였다. 처음에는 악마를 보듯,
귀신을 보듯, 사람들이 피하고, 동네 아이들이 돌을 던졌는데, 차츰차츰
천사로 변해가고 있었다. 특히 딸 펄이 가장 큰 어려움을 당하며 컸다.
수를 잘 놓는 헤스터는 당대의 고관들의 생활용품이나 권위 장식물에
작품성으로 인기가 있었다. 딤즈데일 목사는 병들어가고, 딜링워드는
악마로 변해가고 있었다. 가슴에 오직 복수만을 생각하고 칼을 품고 있어
그렇게 변해가고 있었다. 딤즈데일 목사의 주치의로 함께 생활하면서
서서히 복수를 하고 있었다. 헤스터는 목사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자기의 전남편이었다고 고백을 한다. 목사는 헤스터가
달고 있는 A자가 자기가 달고 살아가야 한다는 죄의식에 딜링워드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두 사람은 멀리 떠나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목사는 전에 헤스터가 섰던 형장에 선다. 보스톤 시민들이
모두 모이는 총독의 취임식 날 설교하는 시간을 택하여 헤스터의 딸,
펄의 아버지는 자기라고 고백을 한다.
딜링워드는 적극적으로 말리지만, 목사 의지를 막지 못한다.
헤스터와 펄을 안고 고백을 하는 목사, 온 힘을 다해 고백 하고는 죽는다.
그 후 헤스터와 펄은 소식이 없다.
훗날 펄은 시집을 가서 잘 산다 하고, 헤스터는 바닷가 옆 오두막집
에서 수 놓고 살다가 근처에 묻힌다.
그 곳에는 작은 무덤이 두 개가 있는데,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한다.
만나서 안되는 관계라는 뜻이다. 비석은 하나가 서 있는데, 까만 바탕위에
주홍글씨로 'A'자 한자만 써 있다고 한다. 딜링워드는 목사가 죽자, 의술로
많이 벌었던 돈을 펄에게 유산으로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딸 ‘펄’이란 이름도 아픔을 이기고 탄생하는 진주가 보석이 되듯 두 사람
사랑의 결실도 ‘진주와 같다’ 라는 뜻이다.
닫는마당 : 나의 결론
헤스터는 가슴에 'A'자가 예수의 십자가와 같은 것이었다. 예수도 그
당시 법으로 죄인 되어 형틀에 못 박혔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가 우리 죄를
사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가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었듯, 헤스터도 가슴에 A자는 간통이라는 청교도 법에 어긋나 벌을
받았으나 사랑의 십자가를 가슴에 단 것이었다. 딸을 위하여 글자를 떼어
내고 다른 곳에서 살 수도 있었다. 헤스터는 간통이 아니었다.
사랑이었다. 딤즈데일 목사도 사랑이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사랑은 아니었지만 진정한 사랑을 그들은 하고 있었다.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다. 진리와 진실, 믿음, 권력, 명예 등 모든것이 사랑 앞에는 하나의
하얀연기 같은 것이다. 있다가 살아지는 것이 생명이다.
40대 이후의 얼굴은 자기의 책임이라고 한다.
가슴에 무엇을 품고 살아가는냐는 중요한 것이다.
딜링워드와 헤스터와의 나이는 18세차이었다. 결혼 후 행복하지도 않았다.
의약을 구하기 위하여 바다로 간 날 풍랑을 만나 죽었다고 소문이 났다.
그 후 2년 뒤 목사를 만났다. 딜링워드는 가슴에 복수를 안고 있으니
세월이 악마로 변하게 했던 것이다.
용서와 아량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삶을 원하는지 알아야 했다.
차기독서 토론 : 7월 13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초등학교 5학년 1-2반 학생들 참석함
토론주제 :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
초등학생 참석관계로 주제를 잘알려진 주제로 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