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행정보
일본 본토보다 한국이 더 가까운 국경의 섬,대마도. 맑은 날이면 부산 곳곳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그 섬은 원래는 사람이 살기 어려운 척박한 땅이었다.
섬의 90%가 산악지형이어서 논과 밭을 제대로 일굴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바람에 일본에서도 내로라하는 청정의 땅이 되었다.
울창한 원시림에 조림사업이 더해졌다.
땅은 숲의 나라로 거듭났 다.
이제는 섬 전체가 자연휴양림이자 삼림욕장이 됐다.
어디를 가든 코끝을 자극하는 싱그러운 풀냄새와 나무냄새가 자랑이 됐다 . 마을마다 있는 일본식 가옥구조를 빼면 제주도나 울릉도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깝고도 조용하고,그리고 쾌적한 섬 대 마도를 둘러본다.
# 아소만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산길을 따라 가미자카공원 전망대에 올라서 면 호수처럼 고요한 아소만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전형적인 리아 스식 해안으로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보석 같다.
유람선을 타고 아소만을 한 바퀴 둘러보는 해상관광도 인기가 좋다.
씨알이 굵은 감성돔이 잘 잡혀 국내 낚시꾼도 많이 찾는다.
일본에서 알아주 는 품질의 대마진주도 이곳에서 생산된다.
맑은 날이면 전망대에 서 일본 본토인 규슈와 한국의 산들이 조망된다.
# 미우다 해수욕장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마도는 5곳의 해수욕장이 있다.
이 중 대마도 맨 위쪽에 위치한 미우다 해수욕장은 '일본의 풍경 100선 '에 선정된 곳이다.
대마도에선 보기 힘든 고운 입자의 천연 모래 가 일품이다.
해변 위로 펼쳐지는 에메랄드 바다빛은 남국의 정취 를 느끼게 한다.
#아유모 도시자연공원 이즈하라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약 26ha의 넓은 부지 위에는 캠 프장,산책로,구름다리,골프연습장,만남의 광장 등이 있어 가족단 위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은어가 돌아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강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어 일본에서도 진 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위의 울창한 삼림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이 잘 보존돼 있어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그만이다.
# 쓰쓰자키 공원 대마도 남단에 위치한 쓰쓰자키공원은 기암절벽과 쪽빛 바다가 어 우러져 보는 것만으로 마음속 깊이 평화로움을 가져다준다.
거친 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들과 암초들이 절경을 이루 며 바다 멀리 새하얀 등대 위로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이다.
이 주 변은 대한해협과 쓰시마해협의 경계에 해당하며 해류가 빨라 예로 부터 거친 물길로 유명하다.
# 한국전망대 대마도 내 가장 북쪽에 위치한 가미쓰시마초에 있다.
한국까지 직 선거리는 49.5㎞로 날씨가 좋은 날은 태종대에서 대마도를 볼 수 있듯이 부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적,역사적으로 깊 은 관계에 있는 한국적 이미지를 담아 만든 팔각정은 서울 파고다 공원의 정자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 최익현 순국비 구한말 대유학자이자 구국항일투쟁의 상징인 최익현 선생이 1906 년 대마도에 유배되어 그해 순국하자 선생의 넋을 기리고자 세운 비석이다.
이즈하라 시내에 있다.
최익현 선생은 대마도에 유배된 뒤 일본에서 경작한 식량을 거부한 일화로 유명하다.
#가는 길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취항하는 씨플라워호가 이즈하라는 주 3회(2시간40분),히타카쓰는 주 2회(1시간40분) 왕복한다.
요금은 우등석이 편도 7만원, 일반석이 6만2천원이다.
문의 대아고속해운 02-3442-4200,051-465-1114.
한국인이 경영하는 대아호텔이 이즈하라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안내직원도 한국인이라 여행정보를 얻기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