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도시환경과 디자인6 - 모빌리티:움직이는 디자인 11.21~12.02

[상식밖의클럽]

도시환경과 디자인6
모빌리티:움직이는 디자인
Mobility: Design in Nomadism

2006.11.21 화 - 2006.12.11 월

 전  시  명 : 모빌리티:움직이는 디자인
                 Mobility: Design in Nomadism
 전시 기간 : 2006.11.21(화) - 2006.12.11(월)(11월27일 휴관)
 관람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입장마감 6시30분/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오후7시)
 입  장  료 : 일반/대학생 5천원, 청소년 3천원(단체관람 20인 이상 50% 할인 )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2,3전시실
 주       최 : 예술의전당
 주       관 :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후       원 : 문화관광부, 삼성교통박물관, 주한네덜란드대사관, JIDA
 협       찬 : 삼성전자, MINI, 베스파코리아, LG International, (주)솔롱고스캠프,
                 레프리카코리아, PLUSH BICYCLE, 이노이즈, LIKEaBIKE, FINAL HOME
 부대 행사 : 세미나 1회_무료
 개  막  식 : 2006년 11월 21일 화요일 오후5시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로비

 담       당 : 방영순, 이자영
 문       의 : 580-1496

20세기 근대 디자인의 화두는 새로운 생활양식을 만드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영웅적인 건축가들이 진두지휘로 일정한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했다. 그러나 운송수단의 발달과 건축 및 디자인의 실험적 시도로 주거가 좀 더 유연해지게 되었고 근래 들어, 사회·문화 전반의 전지구화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더불어 정착보다는 이동의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바퀴의 역사’로 조명할 수 있는 이동수단의 변화과정은 도로와 같은 도시 인프라 구축과 교통체계와 같은 새로운 질서, 그리고 자동차의 속도, 미학적 관심까지 복합적으로 확장되어 왔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장소성의 제약을 벗어나고 소통도 자유로워지고 있다. ‘일’의 형태 자체도 변하고 있고 정보를 주고받는 형식도 더 간편해지고 있다. 이는 자동차나 모바일 폰과 같은 사적인 소유물에 대한 관심과 집착의 차원을 넘어 그것의 외계 환경을 구성하는 기술과 시스템에 관계된 것이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전통적인 경계를 허무는 것이며, 근본적으로는 사물과 환경을 인식하는 의식자체의 변화를 의미한다. 또한 교통사고와 네트워크 마비, 통신장애 등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접하기도 한다. 그만큼 불안정한 상태를 않은 채, 이동에 대한 요구와 가능성이 테크놀로지에 대한 환영(幻影)과 더불어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 전시는 근대기의 시공간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속도에 대한 집착, 빠름에 대한 강요, 이동성이 현재의 일상 환경에 미친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이동성을 주제로 작업한 디자이너와 건축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Part1. Transportation: 근대적 속도(modern speed)
: 바퀴의 발명에서 시작된 속도를 전제로 한 이동수단의 역사를 대중화의 초점에서 대표성 있는 제품들이 전시된다. 최초의 자전거 ‘Ordinary'부터 이동수단을 넘어 대중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온 베스파와 할리데이비슨, 120년 자동차역사를 대변 할 자동차 실물들이 전시되며, 현재에 등장한 새로운 수단들과 미래의 이동수단들을 제시한 영상물들이 전시된다.
- 자전거의 시작과 최근의 변화된 자전거
  Ordinary , 영국 (최초의 자전거)
  Alex Moulton,1962, 영국
  Birdy, 2005, 독일
  LikeaBIKE, 독일(자전거패달이 없는 어린이 자전거)
  TrioBike, 덴마크(유모차달린 자전거)
  Brompton,영국(가장 컴팩트하게 접히는 자전거)
- 대중문화를 바탕으로 운송수단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한 오토바이
  Vespa 'PX', 1977, 이탈리아
  Harley Davidson 'Model B Peashooter', 1928, 미국
- 120년 자동차 역사에서 대량생산, 전쟁, 대중화, 디자인적 시도를 대표할 자동차 전시
  Ford 'Model T'-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이용한 대량생산을 통해 자동차 대중화에 기여
  Willys Jeep 'MB'-2차 세계대전 중 미국방부의 주도로 개발,
                           군의 이동성을 높여 미국을 승전국으로 이끎
  Volkswagen 'VW Beetle'-2천5백만 대라는 최다 생산, 최다 판매 기록
  BMW 'Isetta'-BMW 모터사이클에 사용되는 엔진과 귀여운 디자인을 접목해 소형차 개발 선도
- 최근에 등장한 운동수단(SEGWAY)과 미래의 운동수단을 제시한 영상 전시(I-Unit)

Part2. Nomadism: 주거의 이동(moving house)
: 20세기 근대디자인의 화두인 ‘새로운 생활양식을 만드는 것’이었고, 영웅적인 건축가들은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하게 된다. 운송수단의 발달과 건축 및 디자인의 실험적 시도로 주거가 좀 더 유연해지게 되었고, 근래 사회, 문화 전반의 전지구화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더불어 정착보다는 이동의 개념이 부각되어온 주거공간의 변화들을 보여준다.
- '게르 Ger', 몽골
- Archigram's 'Walking City' *graphic panel
- AWG 'turn-on'/오스트리아-모듈방식의 조립식 주거 공간
- Eduard Böhtlingk 'Markies'/네덜란드-움직이는 주거공간의 성격을 지닌 자동 접이식 캐러밴
- Po.D 'Nomambule','Instant Ego','Nolo'/프랑스-팽창의 방법을 이용한 포터블 주거 공간

Part 3. Traveling: 이동을 위한 사물들(objects without place)
: 교통의 발달과 주거공간의 변화는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사물들을 탄생시켰다. 포터블(Portable) 제품의 등장은 공간의 제약에서 사람들을 탈출시켰고, 주거환경에서 이동개념의 부각은 부피를 줄이고 조립이 가능한 가구들이 만들어지게 된다. 한편 ‘여행용’ 제품들이 등장, 최소한의 기능, 가볍고, 작은 제품들이 생활속으로 들어와 있다. 이동을 지원해주는 사물들을 모아 전시한다.
- Sony 'Portable TV' 1959 , 'Walkman Series' 25종-1979~1999 / 일본
- Sharp 'Portable Cassette Radio' 1987 / 일본
- A-Net 'Final Home'/ 일본
- 접이식 가구(Folding Furniture)
- 여행용 물건(goods for travel)
- DesignBoom의 공모전 'Shelter in a Cart' 당선작 소개

Part 4. Network : 전방위적 접속(connecting to everywhere)
: 과거 유목(nomad)의 개념은 유목민처럼 생활 기반 자체를 옮겨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전통적인 경계는 무의미하며, 사물과 환경을 인식하는 의식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근본적인 이동성(mobility) 이다. 최근의 전방위적 이동을 가능케 한 네트워크 환경들을 전시하고 체험한다.
- 휴대 전화(mobile phone)변천 모델(1999~2006), 삼성전자/ 한국
- DMB, 무선 장비(wireless devices)
- Hulger 'P*Phone'/ 영국

* 특 별 전 시
1) ‘샐러리맨 K씨의 하루’__양철모 (사진작가)
한국적 모빌리티 환경을 한 사람의 하루 동안의, 이동경로와 라이프스타일을 추적한 기록사진을 통해 찾아보는 사진전

2) ‘My love Mobility'
최근 자전거와 자동차를 직접 만들거나,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개조하여 자신만의 모빌리티를 만드는 사람들이나 동우회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으며, 국내외 운송수단들의 스케일모형 레프리카를 수집하는 사람들 등 나만의 모빌리티를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레프리카 모형전시와 디자이너가 직접 개조한 자전거들이 전시되어, 내가 좋아하는 모빌리티, 나만의 모빌리티들을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 부 대 행 사
1) 개막식
- 일시: 2006. 11. 21(화) 17:00-18:00

2) 세미나: 무료
- 일시: 2006. 11. 21(화) 13:00-16:00
- 장소: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세미나실
- 강연: 오창섭, Po.d, Eduard Böhtlingk

3) 데몬스트레이션
- 일시: 2006. 11. 21 - 11. 22
- 시연: Po.d, Eduard Böhtlingk

4) Segway 체험
- 일시: 2006. 11. 25 - 12. 02

5) 어린이 워크샵
- 한국의 최초 자동차 ‘시-바ㄹ자동차’ 만들기 (교재별도구입)
- 장소: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6) 전시설명회
전시의 이해를 돕는 전문 도슨트의 설명회 매일 진행
시간: 매일 오후2시, 4시(30분소요)
수시 설명회: 단체관람 방문 시 (20인 이상, 사전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