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에도 비는 엄청나게 쏟아지고 번개가 무산되나 싶었는데 백숙을 준비했다는 말에 꼬여서 일요일날 비가 부슬부슬 오는
데 김꿀님과 함께 이좋은중앙병원앞 도로에서 기다리고있는 윤빛나원장님부부를 태워서 모이기로한 진례평지못근처에 있
는 절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만 절 이름이 머더라 이론 까먹었네..각설하고 절에 도착하니 우리가 젤 먼저 도착 비 피할곳은 없
고 꿀님 말쌈이 어차피 비 맞을건데 지금 맞으나 나중에 맞으나 똑같다는 말에 그냥 비 맞았어요,ㅋㅋ 10여분쯤에 혜안님을 비
롯한 나머지 분들이 도착 인원수점검 11명정도 나를 넣었나? 어찌됐던 비가 부슬부슬오는데 산행출발 비음산으로....산행중간
쯔음 혜안님이 퍼벅거리기 시작(원인은 전날 쐬주를 엄청 마셨음) 끝내 뒤에 남으시고 나머지분들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쭉
가다보니 행선지가 나옴,ㅋㅋ 요기서 혜안님과 운명이 엇갈립니다. 표지판에는 비음산 1킬로 대암산 3킬로 역시 산야님 그냥
대암산으로 가자하여 대암산으로 기수를 돌린사이 혜안님 오기발동하여 따라올라와서 혜안님은 비음산으로 출발 정반대로가
버렷습니다. 운무가 가득한 산을 가노라니 참으로 좋았습니다. 대암산정상에 운무가 가득한곳에 사진 한컷 헉~~~꿀님 딱 한
장만 찍을수 있는 밧데리 용량(충전을 안해서그렇답니다) 까딱했으면 한컷도 못찍을뻔했슴. 어찌됐던 대암산정상에는 정자가
있어서 수육과 쐬주를 한잔하고나니 신선이 따로없다 싶을정도로 너무나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2탄 백숙편은 김꿀님이 글을 올려주실겁니다. 개봉박두 기대하시라..
첫댓글 불량감자님^^ 자~알 읽었습니다..이번 산행후기는 쉬려했는디..불량형님 분부 받자와 2탄 올립니다ㅋㅋ
불량감자 아닌듯 합니다...아주 물이 탱탱하이 오른 실한감자던데...산행파워가 장난이 아니였수
어?? 새벽에 글을 올리셨네요...대단한 정성에 감동,또 감동입니다...제 땜에 불편을 끼쳐드림에 사죄드립니다...대암정상증명 사진에 못낑기는 불운도 함께 맛봤습니다...적나라한 표현이 실감나는 한편의 드라마???
산행기 한참에 읽어려니 숨이 차오르는디 분위마다 줄 바꾸기를 하면 더 여유로울낀데...어쨌던 우중산행은 별도의 맛을 담아냅니다...그라고 혜안님 전날 한꼬푸만 쭈랐으면 딱 한장뿐인 대암산 정상 사진에 낀깃을낀데...아쉬버라 ㅉㅉㅉ
근데 꼭 전날의 과음만은 아닌거라고 하고픈데??스트레스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