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며칠 고민한 흔적입니다.
10월 18일까지 완성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의견 좀 부탁합니다.
저 개인 의견이라기보다 우리 모임의 의견을 모아서 발표하고 싶습니다.
원고지 200장 정도의 논문수준이니
여러분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사회과학적인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니 더 힘드네요.
꼭 답글 달아주세요.
생활속에서의 어린이인권(글구성안)
-석선옥(진주동화읽는어른모임 대표)
Ⅰ.머리말
일상생활속의 어린이 인권 침해상황
- 유해음식
- 유해 비디오
- 어른 중심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편성
- 학교앞 유해 환경
....
Ⅱ.방정환과 어린이운동
-진주소년회 활동
-방정환의 천도교 소년회 활동
-어린이권리 공약(중의 하나가 "어린이 그들이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에 족한 각양의 가정 또한 사회적 시설을 행하게 하라"이다.)
Ⅲ. '유엔아동 권리협약'에서의 관련 조항과 우리 현실
*교육·여가·문화 : 31조(여가, 문화)
·휴식, 여가 및 놀이에 대한 권리 인정
·문화, 예술 생활에 참여할 권리와 그러한 기회 제공을 장려할 것
*시민·정치적 권리: 17조(정보 접근법)
·다양한 국내적, 국제적 정보원으로부터 제공되는 정보와 자료에 대한 접근권 존중
·유익한 정보의 제공을 위한 대중매체와 국제적 노력, 아동도서의 제작과 보급을 위한 노력 경주
...
-어린이 인권을 고발하고 상담할 센터가 없다.
-놀 곳이 없어 오락실, PC방에 가는 현실(청소년 쉼터는 거론되어도 어린이문화공간에 대한 인식 부족)
-지방 도시의 문화적 소외, 특히 제대로 된 어린이 공연물은 접하기 어렵다.(연극, 어린이음악회는 구경하기 힘들고, 인형극이나 뮤지컬은 외국 명작 일색)
-지방자치체의 어린이 문화 홀시의 예들(진주시청 내 어린이담당 부서가 없다. 어린이상담실도 없다. 어린이문화교육 관련 부모 교육이 전혀 없다. 수도권 지역 구청 문화센터의 활발한 활동과 비교)
-공공도서관 어린이실의 현실(교통불편, 사람부족, 어린이책에 대한 인식 부족...)
-교과과정에 문학교육이 빠져있는 상황, 검토도 없이 권장도서목록 제시 오히려 역효과
-학교도서관, 학급문고의 문제점
-어린이(문화) 관련 시민운동도 거의 없는 실정(다른 지역의 어린이전문도서관, 창원의 '동화마을 만들기 운동'과 비교 / 마을문고 의무 규정, 권한을 변칙 사용한 예들)
Ⅳ. 어린이인권센터와 어린이문화의 구심점- 마을도서관을 세우자!
부모의 인식정도와 빈부와 관계없이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은 일상에서의 어린이인권을 보호받고, 좋은 책을 접하고 좋은 어린이문화를 즐길 권리를 마땅히 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체통 수만큼이나 마을 곳곳에 마을도서관, 마을문고가 있어야 한다.
더 이상 부모에게만 맡기지 말고 국가에서 책임져야 할 일이다.
어린이인권에 관한 전문단체와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과, 좋은 책을 접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마을도서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나서도록 이끌어내야 한다. 어린이 문화에 대한 투자가 곧 표로 연결된다는 것을 지방자치단체 선거 후보자들에게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 대전 동화읽는어른 모임에서처럼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해서 이런 어린이문화사업에 의지가 있는 후보자에게 표를 주겠다고 해서 그 후보자가 당선된 사례도 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주기를 기다리기만 할 게 아니라, 시민운동차원에서 마을도서관 만들기 운동을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서울 금천 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는 최근 어린이전문도서관을 열었다. 우리 진주동화읽는어른 모임에서도 언젠가는 어린이전문도서관을 열어 마을도서관을 지원하고, 지역의 어린이인권과 어린이문화를 꽃피우는데 디딤돌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