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장홍용)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에 구드룬 회볼트, 첼로에 디트마 베르거가 협연 무대가 마련된다. 협연자로 나선 구드룬 회볼트는 현재 줄음악대학 교수로 작센주국립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바 있으며 첼로의 디트마 베르거는 작센주국립오케스트라 첼로수석역임, 호렌음악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특히 이 둘은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악장이었던 제주출신의 장선경씨와 함께 트리오를 결성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이다.
연주회의 첫 무대는 초등학교 3·4·5학년들로 구성된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아마빌레 앙상블이 장식한다. ‘컨츄리 음악 모음곡’ 등을 연주, ‘아마빌레’라는 뜻처럼 사랑스런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어지는 협연곡은 도니제티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라단조’.
또 마지막 무대인 하이든의 ‘교향곡 101번 라장조, 시계’, 케텔비의 ‘페르샤의 시장’연주는 제주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아마빌레 앙상블 등 출연자 모두가 무대에 오른다. 홍지영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한편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도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타악기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사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