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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에 관한 발음
밀도살(密屠殺)
드라마 제중원에서 주인공 남자와 다른 연기자들이
“밀도살은 안합니다. 정 급하면 밀도살이라도 하든가.”라는 말을 하는데
대다수 연기자들이 글자대로 ‘밀:도살’로 발음했는데 잘못된 발음이다.
‘밀’이 단음이기 때문에 ‘밀또살’로 발음해야 한다.
그러나 포청역의 연기자는 ‘밀또살’로 바르게 발음함.
그렇다면 “밀쑤입(밀수입,密輸入), 밀쑤출(밀수출,密輸出), 밀까루(밀가루), 밀끼울(밀기울), 밀찍사(밀직사,密直司,고려관청)”도 “밀:수입, 밀:수출, 밀:가루, 밀:기울, 밀:직사”로 발음해야 하는가?
그러나 “밀국수, 밀기름, 밀반죽”은 장음이기에 “밀:국수, 밀:기름, 밀:반죽”으로 발음해야한다.
하긴 언젠가 “무엇이든지 물어 보세요”에서 “밀:가루, 고추:가루, 쌀:가루, 콩:가루”라고 글자대로 발음하던데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모든 것을 글자대로 발음할 날도 머지않을 것 같다.
예술단, 사찰단의 올바른 발음
kbs 남북의 창에서 모 기자는
북한 예술단과 북핵 사찰단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예술딴, 사찰딴’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을 ‘예술단, 사찰단’으로 발음하였다.
우리말에는 같은 글자라도 상황(종성)에 따라서 경음과 연음으로 발음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기 바란다.
'-딴'으로 발음되는 것들: 예술단, 창극단, 시찰단, 사찰단
'-단'으로 발음되는 것들: 흥사단, 공연단, 파견단
‘암살단원’의 발음
어느 방송 뉴스에서
‘암살딴원(암살단원)’을 ‘암살:단원’으로 발음하고 ‘암살딴(암살단)’은 ‘암살딴’으로 발음했는데 이는 ‘이번쭈:말(이번주말)’을 ‘이번:주말’로 발음하고 ‘이번쭈(이번주)’는 ‘이번쭈’로 발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서 '합성어는 휴지를 두고 각 단어대로 발음하라'는 국립국어원의 주장 때문인데 세상에 ‘암살단’과 ‘이번주’는 한 단어로 보고 ‘암살딴, 이번쭈’로 발음하고 ‘암살단원’과 ‘이번주말’은 ‘암살’과 ‘단원’ ‘이번’과 ‘주말’을 각 단어로 보고 ‘암살:단원, 이번:주말’로 발음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이뿐이 아니다.
‘특껌뻐반(특검법안)’도 ‘특껌:버반’으로 하고 ‘특껌뻡(특검법)’은 ‘특껌뻡’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특검법안’은 ‘특별 검사법 안’의 준말로서 바른말은 ‘특별검사뻐반’이고 ‘특검법’도 ‘특별검사법’으로서 ‘특별검사뻡’이 바른말이다.
그들의 논리대로 발음해야 한다면 ‘암살단, 이번주, 특검법’도 ‘암살’과 ‘단’, ‘이번’과 ‘주’, ‘특검’과 ‘법’도 각 단어이기 때문에 ‘암살:단, 이번:주, 특검:법’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다음달말'이나 '이번달말'을 '다음:달말, 이번:달말'로 발음하는 방송인은 아무도 없었다.
암살단원. 국립국어원의 답글
안녕하십니까?
늘 생활 속 우리말에 관심을 두고 의견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방송에서의 여러 가지 발음 문제를 지적하셨는데 ‘암살단’의 표준 발음이 [암ː살딴]이니 ‘암살단’에 ‘-원’이 결합하여 된 ‘암살단원’은 한 단어로서 [암ː살따눤]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주말’, ‘이번 주’는 글자 수는 각각 ‘암살단원’이나 ‘암살단’과 같지만 모두 단어가 아니므로 각각 [이번주말], [이번주]로 발음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검 법안’은 ‘특검 (관련) 법안’으로 볼 수 있으므로 [특껌버반], ‘특검법’은 [특껌뻡]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귀하께서 말씀하신 대로 본말로 각각 ‘특별 검사 법안’[특뼐검사버반], ‘특별 검사법’[특뼐검사뻡]으로 발음할 수도 있겠습니다.
‘암살단’, ‘특겁법’은 파생어로서 한 단어이나 같은 글자 수라도 ‘이번 주’는 구이므로 서로 발음 방법이 달라집니다. '다음 달 말’이나 ‘이번 달 말’도 모두 단어가 아니므로 각각 [다음달말]이나 [이번달말]로 발음해야 합니다.
단어는 단독으로 된 것도 있지만 기존의 단어가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로 굳어진 합성어도 있습니다. 구성이 비슷하더라도 그것이 단순히 두 단어가 나란히 있는 것인지 결합하여 두 단어가 결합하여 한 단어가 된 것인지에 따라 발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번주말, 이번주, 다음달말, 이번달말, 특뼐검사버반’으로 발음 하라고 하는데, 문장은 알아보기 쉽게 각 단어대로 띄어서 쓰라는 규정을 만든 것으로서 글자를 보고 읽을 때에는 쭉 이어서 발음하여 말을 해야 하는데 각 단어대로 발음하라고 하니 참으로 답답하네요. 그러다 보니 대다수 방송인들이 모든 것을 글자대로 발음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주말에 대한 오경자 선생님의 답글
말씀하신 내용 중, '이번주말'의 경우는
'이번+주말'과 '이번주+말'의 두 경우를 상정할 수가 있습니다.
앞의 경우는 '이번에 오는 주말'이라는 뜻으로 예사소리로 발음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뒤의 경우는 '이번주의 말'이라는 뜻이니 된소리 발음이 맞을 테고요.
그러니까 화자의 의도에 따라서 발음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오경자 선생님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 방송인들이 ‘이번쭈:말’로 해야 할 것조차도 ‘이번:주말’로 발음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이번딸:말’을 ‘이번:달말’로 발음하는 사람은 아예 없습니다. 그런데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번:달말’로 해야 한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눈도장
“눈도장 찍을려구요”에서 ‘눈또장’으로 발음해야 할 것을 ‘눈도장’으로 발음 하고, “서류준비를 해야 하는데 꼭 인감도장이 필요해”에서도 ‘인감또장’으로 해야 하는데 ‘인감:도장’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 졌다.
'문득‘의 발음
어느 방송인이 ‘문득문득’의 발음을 ‘문등문득’으로 했는데 ‘문뜽문뜩’으로 해야 한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도 글자대로 했는데 ‘문뜩 떠오르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참고: 제목 [답장] [RE][답장] 재 질문( 국립국어연구원입니다.)
보낸날짜 2003년 10월 04일 토요일, 오전 11시 24분 09초
[문등문득]에 대응하는 표기는 '문득문득'이고, [문뜽문뜩]에 대응하는 표기
는 '문뜩문뜩'입니다. '문뜩문뜩'은 '문득문득'보다 센 느낌을 주는 말입니
다.
‘둑’의 발음
옛날
냇갈 뚝, 강뚝에서 쌀삐래기 뽑아 먹었었는데...
지금은
냇갈:둑, 강:둑에서 쌀삐래기 뽑아 먹습니다.
어느 외화에서 김모 성우는 “비보가 둑을 쌓는다”라는 대사에서 '둑'이라고 발음했다.
참고: 국립국어원의 답글.
'둑'은 [둑]으로 발음합니다.
재 질문. 그리고 '둑'은 '둑'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강둑 밭둑 논둑' 들은 어떻게 발음해야 하나요?
그것도 글자대로' ~둑'으로 발음해야 하나요?
우리 국민은 수많은 세월을 이제까지'뚝'으로 발음해 왔고
그것이 표준발음으로 알고 있는데 '둑'이 맞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언제부터 '둑'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고 하고
왜 '둑'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인지 명쾌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둑, 논둑' 등은 사잇소리현상에 의해 [강뚝, 논뚝]으로 발음하는 것
이 맞습니다. 그리고 '밭둑'도 된소리되기에 의해 [받뚝]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둑'이 단독으로 쓰일 경우에는 [둑]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
습니다. 만약 이 경우에도 [뚝]으로 발음해야 한다면 표기도 '뚝'으로 고쳐
야 할 것입니다. '조금'을 [쪼금]으로 발음할 수 없듯이, '둑'으로 적기로
해 놓고 [뚝]으로 발음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말과 합쳐져서 음운 변
동 현상에 의해 [강뚝, 논뚝, 받뚝] 등과 같이 발음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 ‘조금’을 ‘쪼금’으로 하면 안 되므로 ‘둑’은 ‘둑’으로 발음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럼 ‘둑방’도‘ 뚝빵’으로 발음하지 말고 글자대로 ‘둑방’으로 발음해야 하는가?
‘둑’은 어원이지 말이 아니다. 말은 ‘뚝’이고 헷갈리지 않게 어원을 살려 ‘둑’이라고
쓰지만 글자를 보고 말을 할 때는 원래 말인 ‘뚝’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장미곶, 장미불휘’로 쓰이던 것이 언중의 발음이 사이시옷 때문에 ‘장미꽃, 장미뿌리’로 경음화 되었다가 나중에는 따로 쓰일 때에도 ‘꽃, 뿌리’로 쓰였듯이 ‘둑’도 ‘뚝’으로 쓰던지 아니면 발음만이라도 ‘뚝’으로 해야 한다.
물밀듯이
09.1.6 mbc 한우 고기집에 손님이 많이 온다는 뜻으로 “손님이 물밀 듯이 들어온다”를 말하면서 ‘물밀뜨시’라고 발음해야 하는 것을 ‘물밀드시’라고 잘 못 발음 했다. 또한 ‘일관되게, 문득, 다음단계, 외람됩니다만’도 방송인들은 글자대로 발음하는데 이 또한 잘못된 발음이다.
‘일관뙤게, 문뜩, 다음딴계, 외람뙵니다만’으로 발음해야 한다.
하루동안
98/5/7 SBS TV 오후8시뉴스 황장엽 기자 회견 시, 아나운서는
“1년 동안 침묵지키다 기자회견을 2시간 동안 했다”라는 말을 하면서 ‘일년똥안, 두시간똥안’으로 발음해야 할 것을 ‘일년:동안, 두시간:동안’으로 발음했고
2009.1.6 mbc 오늘아침 국회파행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리포터는 ‘하루동안 네차레....’를 말하면서 ‘하루똥안’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을 ‘하루:동안’으로 발음했다.
‘~동안’은 ‘~똥안’으로 발음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방송인들이 글자대로 발음하고 있는 것은 국립국어원에서 모든 것을 글자대로 발음하게 규정을 만들어서 그렇다.
“다만, 끊어서 말할 적에는 예사소리로 발음한다.“ 라고
반월당(半月堂)의 발음. (최찬식 선생님의 글)
여기 대구에 半月堂 앞이란 정거장이 있는데...
안내 방송 녹음 테이프는 늘 '반월당' 이라한답니다. -- '반월땅'인 것을.
漢字 음을 한자 한자씩 적으면 '반-월-당' 인데, 말 할 때는 '반월땅' 이었지오.
그런데 요새 한자를 안 쓰고, 한글만 쓰니...'반-월-당' 이라 발음을 해요... 한글 적기가 자연스런 발음을 변형시켜버렸어요.... !
요새 사람 발음, 한글을 따라 하는 것은 漢字를 모르니까.... 전에도 말했지만. 漢字의 토로서는 梅月堂이 '매월당' 이 맞지오. 한 자, 한 자 토를 달면... 그러나 읽을 때는 '매월땅'으로 읽었지오. 요새는 한자는 모르고 토만 아니, '매월당' 으로 읽을 수 밖에! 漢字語源을 가르쳐야합니다.
전달(前月)
2008.12.19 mbc 정오 라디오 뉴스에서 이 아무개 진행자는
전달에 비해서 이번 달에는 어떻다고 비교하는 뉴스에서
‘전달(前月)'의 발음을 ’전달‘로 발음했는데 잘못된 발음이다.
‘전:딸’로 발음해야 한다.
‘전달(傳達)’은 상대자에게 전하여 이르게 한다는 뜻이다.
이글을 쓰고 있는데 kbs tv 뉴스에서도
서울시 의회활동비 삭감 부결이란 뉴스를 전하며 ‘이번 달부터 지급’ 운운 하면서
‘이번딸’로 발음해야 하는 것을 ‘이번:달’로 발음하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로다.
‘이번딸 물건깝시 전딸과 다르다’를 글자대로 ‘이번 달 물건 가비 전달과 다르다’라고 발음해 보라. 얼마나 부자연스러운가!
‘기온이 몇도’
일기 예보 시, 기온이 ‘칠또[7도]’라고 해야 할 것을 ‘칠도’라고 발음했는데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이 또한 ‘도’를 숫자 뒤에 두고 발음하게 되면 ‘도’와 ‘또’로 발음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글자대로 발음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무조건 ‘도’로 발음하는 방송인들이라니!
독도를 글자대로 ‘독도’라고 발음하는 사람이 있냐? ‘독또’라고 하지.
송대호
지적하신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KBS 9시 일기예보 하는 여자는 기온을 말할 때 칠또 팔또 발음을 안 하는지 못하는지 병신 같이 칠:도, 팔:도 합디다. 우습지요?
‘~동’의 발음.
‘신설똥’을 ‘신설동’으로 발음하는 방송인들.
‘동’을 무조건 ‘동’으로 발음하는 방송인들이 있는데 이것 또한 잘못된 것이다,
‘똥’으로 발음되는 것: 신설동, 명일동, 중곡동, 하월곡동
‘동’으로 발음되는 것: 비산동, 중동, 문화동
‘동’을 수자(數字)뒤에 두고 발음하면 자연스럽게 경음과 연음으로 발음되는 것을 알수 있다.
일똥 이동 삼동 사동 오동 육똥 칠똥 팔똥 구동 십똥.
한동 두동 석똥 넉똥 다섯똥 여섯똥 일곱똥 여덜똥 아홉똥 열똥.
‘~~대’의 발음.
99년1/26 KBS AM 5/13 밝아오는 새아침 /농어촌 유통쎈타 김xx 대리가 (다른 방송인들도 그렇지만) “농수산물 가격 1500원에서 1600원대..”에서 ‘대’를 ‘때’로 안하고 ‘대’로 발음함.
그러면서 ‘대’를 어거지로 길게 발음함.
전시간때보다[전시간대보다]를 ‘전시간:대보다’로 발음하고 그렇다면 ‘장똑때[장독대], 축때[축대], 갈때[갈대]’를 글자대로 ‘장독:대, 축:대, 갈:대’라고 발음해 보라, 웃기지. 또한 ‘펜때[펜대]’를 ‘펜:대’로 읽어야 하나? 작대기, 막대기, 장대는 ?
‘돈’의 발음.
MBC 여성시대 진행자가 ‘은행똔[은행돈]’을 ‘은행돈’으로 발음했는데
그럼 회사똔[회사돈], 몫똔[몫돈], 개인똔[개인돈], 계똔[계돈], 노름똔[노름돈], 떡쌀똔[떡살돈], 공똔[공돈], 용똔[용돈], 세배똔[세배돈], 푼똔[푼돈] 등도 글자대로 ‘회사돈, 몫돈, 개인돈, 계돈, 노름돈, 떡살돈, 공돈, 용돈, 세배돈, 푼돈’으로 발음해야 하나? 푼돈? 코를 푼 돈인가? 으이구!!
또한 노름판의 돈인 ‘판똔(판돈)’을 글자대로 ‘판돈’으로 발음하고 있는데 ‘판돈’은 물건을 판 돈인 것을...
‘~댁(宅)’의 발음.
2003/8/16 교통방송에서 ‘고모땍[고모댁]’을 ‘고모댁’으로 발음 했는데
그럼 ‘삼촌땍[삼촌댁], 숭모땍[숙모댁], 처가땍[처가댁], 외가땍[외가댁], 참판땍[참판댁], 사장님땍[사장님댁], 부장땍[부장댁]’등도 ‘~땍’이 아닌‘~댁’으로 발음해야하나?
댁(宅)의 뜻은 댁 댁, 집 택 인데
처가댁(妻家宅), 본가댁(本家宅), 외가댁(外家宅), 삼촌댁(三寸宅)과 같이 남을 높여 그의 집이나 가정을 이르는 말과, 김판서댁(金判書宅), 이장관댁(李長官宅)과 같이 벼슬 이름을 붙여서 그 사람의 집을 부르는 이름, 그리고 후처댁(後妻宅), 후실댁(後室宅), 과부댁(寡婦宅), 과수댁(寡守宅), 안성댁(安城宅), 청주댁(淸州宅), 처남댁(妻男宅)과 같이 아내를 이르는 말로서 발음은 모두 ‘~땍’으로 해야 한다. 그러므로 ‘고모댁’도 ‘고모땍’으로 발음해야 하는 것이다.
‘~~더미’의 발음.
2001년 3월4일 오전10시 뉴스 홍제동 화제 사건으로 소방관 10명 사망 보도 시, 박모 기자는 ‘건물더미’를 앞에서는 3번이나 ‘건물-더미’라고 하고 나중에는 ‘건물떠미’라고 바르게 발음했다.
‘쓰레기더미. 벽돌더미, 산더미, 흙더미'도 글자대로 발음해서는 안 되고
’쓰레기떠미, 벽똘떠미, 산떠미, 흑떠미‘로 발음해야 한다.
어느 방송인은 ‘울돌목’을 글자대로 발음했는데 ‘울똘목’으로 해야한다.
그리고 ‘엽전다발’도 글자대로 발음하고 있는데 ‘엽쩐따발’로 해야한다.
10/6 역사스페셜에서 ‘을밀때’라고 해야 할 것을 ‘을밀대’로 발음했는데
언젠가는 ‘철또[철도]’도 글자대로 '철도'로 발음할 날이 오겠지?
한강:다리?
'한강따리[한강다리]'를 글자대로 발음한답시고 '한강:다리'라고 발음하는 방송인들이 많은데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동작대교는 '동작때교' 고속도로도 '고속또로'라고 바르게 발음하면서 왜 유독 한강다리만 연음으로 발음하는지 정말 딱한 노릇이다.
mbc 뉴스에서 진행자가 영도따리[영도다리]를 '영도:다리'로 발음했는데 이는 된소리로 하게 되면 ‘영돗다리’로 표기를 해야 하니까 그러는 것이 아닐까?
어느 노래 가사에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가 있는데 노래 할 때 글자대로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떳따’라고 해 보라지. 얼마나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가?
이 글을 쓴 것이 오래 전인데 요즘 가수들이나 방송인들이 ‘영도:다리’라고 하고 있으니,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다만’ 규정에 의하여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글자대로 발음해야 하는 것이 국어순화인줄 알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열두살
나이를 이야기 할 때 ‘열뚜살[열두살], 열따서쌀[열다섯살], 스물뚜살[스물두살], 스물따서쌀[스물다섯살]’을 ‘열:두살, 열:다서쌀, 스물:두살, 스물:다서쌀’로 발음하고 있다.
또한 열두명, 열다섯명, 스물두명, 스물다섯명, 열두개, 열다섯개, 스물두개, 스물다섯개, 열두번째, 열다섯번째 등도 된소리로 발음해야 할 것을 방송인 대다수가 단어대로 끊어서 예사소리로 잘못 발음하고 있다.
고속도로
명절이나 피서철에 교통에 관한 뉴스를 들으면
“어제 저녁부터 비구름대가 몰려오더니 오늘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 부근에서 승용차와 봉고차가 추돌하여 사고가 났습니다.승용차 운전수는 목이 꺽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는데 목 받침대를 빼놓은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순찰대 차량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원할한 소통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위 문장에서 방송인들은 ‘어제쩌녁’을 ‘어제:저녁’, ‘비구름때’를 ‘비구름:대’, ‘장때비’를 ‘장대비’, ‘경:부고:속또:로’를 ‘경부고속:도로’, ‘부:근’을 ‘부근’, ‘사:고’를 ‘사고’, ‘사:망’을 ‘사망’, ‘목다침때’를 ‘목:바침대’, ‘순찰때’를 ‘순찰대’, ‘현:장’을 ‘현장’으로 된소리는 예사소리고 긴소리는 짧은 소리로 발음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표준어 규정>, 제2부 ‘표준 발음법, 제6장 제27항’ 다만, 끊어서 말할 적에는 예사소리로 발음한다.“ 라는 규정 때문인 것이다.
‘~단계’
kbs 퀴즈프로 진행자 아나운서는
“다음 단계로 넘어 가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다음딴계’라고 해야 하는 것을 글자대로 ‘다음단계’라고 발음하고
sbs 퀴즈 프로에설 남자 성우도
‘일딴계’로 해야 하는데 ‘일:단계’로 했다. 그렇다면 ‘팔딴계,육딴계’도 ‘팔:단계, 육:단계’로 해야 하는가?
‘~덩어리’
sbs 퀴즈 프로에서 어느 성우는 ‘암 덩어리’를 글자대로 발음했는데 ‘암떵어리’로 발음해야 한다. ‘기름 덩어리, 얼음 덩어리, 흙 덩어리, 돌 덩어리’도 ‘기름떵어리, 어름떵어리, 흑떵어리, 돌떵어리’로 해야 한다.
또한 ‘돌덩이, 눈덩이’도 ‘돌떵이, 눈떵이’로 해야하고 ‘티켓다방’도 ‘티켇따방’으로 발음해야 한다.
꿀단지
어느 연기자가 “꿀단지를 숨겨 놨나? 왜 그렇게 빨리 가나?”라는 대사를 하면서
‘꿀딴지’라고 해야 하는 것을 글자대로 ‘꿀:단지’라고 했다. 마친가지로 ‘보물단지, 술단지’도 ‘보물딴지, 술딴지’가 올바른 발음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도 글자대로 하는데 ‘아파트딴지’로 해야한다.
끄덕없다.
퀴즈탐험신비의 세계 남자 아나운서 ‘끄덕없따’라고 했는데 ‘끄떡없따’라고 해야한다.
계속 될 것이다.
1/24 sbs 8시 뉴스
산불 보도시. “잔불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를 글자대로 발음했는데 “잔뿔 계속뙬꺼스로 보입니다”라고 해야 한다.
보람된
7/9 mbc. ‘보람된[보람뙨]’을 ‘보람된’으로 발음했다.
또한 방송인들이 참된 사람, 참다운 사람을 글자대로 발음하는데 ‘참뙨사람, 참따운사람’으로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외람됩니다’ 도 ‘외람뙵니다’, ‘잘못된’도 ‘잘못뙨’, ‘일괄되게’도 '일괄뙤게‘, ’일관된‘도 ’일관뙨‘, ’진실된‘도 ’진실뙨‘으로 해야 한다.
어느 방송인은 ‘복 되게 살어라’라는 대사를 글자대로 하는데 참으로 한심하다. ‘복뙤게’라고 해야 한다.
‘~다발’
98/3/30 이모 성우는 '알 다발'을 글자대로 발음했는데 ‘알따발’로 발음해야 했다. 그렇다면 ‘돈다발, 엽전다발’도 글자대로 해야 하나? ‘돈따발, 엽쩐따발’로 해야한다.
ytn 신 모기자도 ‘현금다발’을 글자대로 발음했는데 이것도 ‘현금따발’로 해야 한다.
을밀대
10/6 역사스페설에서 ‘을밀대, 손돌목, 울돌목’을 글자대로 발음했는데 잘못된 발음이다. ‘을밀때, 손똘목, 울똘목’으로 발음해야 한다.
언젠가는 ‘철또[철도]’도 글자대로 '철도'로 발음할 날이 오겠지?
‘~동작’
kbs 2에서 모 성우는 ‘몸동작(몸똥작)’을 ‘몸:동작’ 으로 발음했는데 그렇다면 ‘손동작, 발동작’도 글자대로 해야 하나? 아니다. ‘손똥작, 발똥작’으로 해야 올바른 발음이다.
봄동 배추
겨우내 밭에 있던 배추를 ‘봄동배추’이라고 하는데 어느 방송인은 이것을 글자대로 발음했다. 올바른 말은 ‘봄똥배추’다. 봄동으로 만드는 음식이 ‘봄동 겉절이, 봄동 나물, 봄동 된장국, 봄동 요리, 봄동 된장무침’등이 있는데 이것들도 ‘봄똥’으로 하지 않고 ‘봄동~’으로 발음하면 엄청 부자연스러울 것이다.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이 옛날에 청춘남녀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했다.
그런데 여기서 ‘돌담길’의 발음을 글자대로 발음하는데 된소리인 ‘돌땀낄’로 해야 한다. ‘ㄹ’다음에 오는 자음은 된소리로 발음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름달
어느 방송인은 “이번 추석에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라는 말을 하면서 ‘보름딸’로 해야 할 것을 ‘보름달’로 발음했다. ‘초승달’도 ‘초승딸’로 해야 하지만 ‘반달’을 ‘반딸’로 하는 사람은 없다.
밥도둑
요즘 음식 소개하는 프로가 많은데 어느 여자 해설자는 ‘밥도둑 게장’을 ‘밥:도둑: 게장’으로 발음했는데 ‘밥또둑께장’ 발음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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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