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1960, 70년대에
학교에 다니면서 배웠던 것과 달리
1988년에 55년 만에 바뀐 한글맞춤법에는
성과 이름을 옛날과 달리 붙여 쓰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엔 '최 ˇ 치원'이라고 성과 이름을 띄어 썼던 것을
이제는 '최치원'으로 붙여 쓴다는 겁니다.
책의 표지 같은 곳에 이름을 널리 쓸 경우엔 '최ˇ 치ˇ 원'으로 쓰면 되겠지요.
*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씁니다.
김양수(金良洙)
서화담(徐花潭)
채영신ˇ 씨
최치원ˇ 선생
박동식ˇ 박사
충무공ˇ 이순신ˇ 장군
김ˇ 계장
철수ˇ 군
이ˇ 군
정ˇ 양
박ˇ 옹
*
"우리말 성에 붙는 '가, 씨'는 윗말에 붙여 씁니다."
최가
이씨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습니다.
남궁억 / 남궁ˇ 억 (두 가지 모두 가능),
독고준 / 독고ˇ 준
황보지봉(皇甫芝峰) / 황보ˇ 지봉
* (위 글의 ' ˇ ' 표시는 띄어쓰기 표시임)
첫댓글 잘 될지 모르겠지만 기억해서 잘 써야겠습니다.
모를 때보다는 낫게 써야지 하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이 가끔 헷갈릴때가 있었는데 잘 배웠습니다. 선생님~^^
네~!
띄어 쓰기 --> 띄어쓰기, 55년만에 -->55년 만에(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말 배움터'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에구, 그렇습니다. '띄어쓰기'는 굳어진 말이라 붙여야 하고 '55년 만에'에서 '만'은 의존명사이니 띄어 써야 합니다. 빗방울님, 고맙습니다.
호칭어, 관직명은 띄어 쓰는군요. 잘 기억해서 틀리지 않겠습니다. 꾸~우~벅.
고맙습니다. 띄어쓰기는 저도 자주 틀린답니다. 오늘도 빗방울님에게 꾸중들었잖아요.^^
저도 띄어쓰기가 어렵습니다.^^
띄어쓰기는 참 어렵습니다. 우리말 <띄어쓰기>라는 말은 이렇게 붙여 써야 하고, <붙여 쓰기>는 이처럼 띄어 써야 합니다. 띄어쓰기는 하나의 문법용어이기 때문에 붙여 쓰는 것이고, 붙여 쓰기는 하나의 용어가 아니므로 띄어 써야 하는 것이죠. 이걸 우스개로 [붙여 쓰기는 띄어 쓰고, 띄어쓰기는 붙여 쓴다.] 합니다.^^
하하, 다른 분들은 정말 헷갈려 하겠어요. 고맙습니다.^^*
옛날 습성으로 무심코 성 다음 띄어 쓰게 되더군요. 자꾸 고쳐 나가야 겠지요. 고맙습니다.
그렇지요? 몇십 년 동안 익혀온 것이니까요.
저도 띄어쓰기가 어려워요. 이번엔 맘 먹고 배워서 자신감을 얻어야겠습니다^^
저도 그렇답니다. 토담님까지 오셨으니 정말 힘나는데요.^^ 토담이 그리워요. 1년 동안은 꼬박 집만 지키고 있습니다. 꽃도 주변의 것들만 보고요.ㅜㅠ.
휴.. 외울 것이 쪼매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읽고 또 읽고..
1주일에 하나씩인걸요 뭐.^^
왜? 옛날 습관은 잘 고처 지지가 않는걸까요 노력 하겠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오래지 않아 모두 익힐 수 있답니다. / '노력하다'는 붙여 써야 한답니다. 그리고 이참에 한 말씀 더 드리면 '섬마을어부'도 붙여써야 하고요. 닉네임은 일종의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동식물 이름이 아무리 길어도 붙여 쓰는 것처럼 모두 붙여 쓰는 게 맞답니다.^^*
네 바로 수정했습니다
맞아요.^^ 흰테길앞잡이~이게 곤충 이름이기 때문에 다 붙여 쓰는 것이죠.
저도 '꽃범의꼬리'를 잘못썼다가 정가네님께 배웠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모두들 모범학생입니다. 새로운 걸 배우면 배로 써먹어야지요.^^*
정가네 선생님은 띄어쓰고, 정가네님은 붙여 쓰기가 맞나요? 혜리 씨, 정 군은 띄어 쓰야하고, 잘 배웠습니다.
네, 님은 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가끔씩은 글을 쓰다 헤매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에서 공부하면 되겠군요. 우리말 곱게 잘 사용하고 싶습니다. 정 선생님, 고맙습니다. 후후.
아이구, 달빛매화님도 오셨어요? 반갑습니다.
대수롭게 않게 생각했는데 잘 배워 그렇게 쓰겠습니다 ~~
틀려도 대수는 아닙니다만 이왕이면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게 더 좋겠지요.^^
성과 이름은 붙여쓰고 관직명은 띄워서 쓰는군요.. 자주 핵갈리던 띄워쓰기 입니다.. 오늘도 공책들고와 필기하고 장학금 타려구요..ㅎㅎㅎ
잘 하셨습니다./ '헷갈리던'입니다.
아이고~!! 헷갈리네 참말로 장학금 타긴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