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서 곰이 먹는 나물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말발굽 모양을 닮아서 마제엽이라고도 한다.
곰취는 참취, 참나물과 함께 취나물 중에서는 가장 알아주는 산나물이다.
지방에 따라 웅소나물이라 부르기도 하며
근연식물로는 곤달비, 어리곰취(어리곤달비),
긴잎곰취, 털머위, 세뿔곰취, 화살곰취, 왕가시곰취, 갯곰취, 개담배 등이 있다.
깊은 산속에서 주로 자라나 해발 고도에 따라 생육지의 주변 환경이 다르게 나타난다.
표고 500m 이상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의 풀밭에 다른 잡초들과 섞여서 생육하고
낮은 곳에서는 낙엽수림 하부의 북사면에 주로 생육한다.
우리 식생활 문화를 육류에서 채소류 쪽으로 바꾸는데 힘을 써오면서
특유의 입맛을 내기 위해 쌈, 절임, 곰취김치까지 만들어서 나오기도 한다.
개요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국화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사할린섬·동시베리아 서식장소 :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 크기 : 높이 1∼2m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다. 뿌리줄기가 굵고 털이 없다.
뿌리에 달린 잎은 길이가 9cm에 이르는 것이 있고
큰 심장 모양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뿌리에 달린 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에는 잎이 3장 달리는데, 모양은 뿌리에 달린 잎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잎자루의 밑부분이 줄기를 싸고 있다.
7∼9월에 줄기 끝에 지름 4∼5cm의 노란색 설상화가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차례 길이는 50cm 이상이고, 꽃자루는 길이 1∼9cm이며 포가 1개 있다.
총포는 통처럼 생긴 종 모양으로 길이 10∼12mm, 나비 8∼14mm이다.
열매는 수과로 10월에 익으며 길이 6.5∼11mm이다.
갈색 관모가 있어서 바람에 잘 날려 흩어진다.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데, 톡특한 향미가 있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호로칠(葫蘆七)이라 하여,
해수·백일해·천식·요통·관절통·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섬·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곰취의 잎 높이 1~2m 자란다. 어린 잎은 봄철에 나물로 먹으며,
데쳐서 쌈을 싸서 먹으면 아주 좋다. 나물로 먹을 때는 데쳐서 말려 두었다가 먹고,
쌈으로 먹을 때는 찬물에 잠시 우렸다가 물기를 뺀 다음 먹는다.
곰취의 군락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란다.
나물 중에 최상급인 곰취는 이웃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기도 하는데
지난해 고대산에서 곰취 군락지를 발견한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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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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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Ligularia fischeri Turcz.)는 지방에 따라 웅소나 물이라 부르기도 하고
漢名으로는 태소(態蔬)라고 한다.
근연식물로는 어리곰취(어리곤달비),
곤달비, 긴잎 곰취, 털머위, 세뿔곰취, 화살곰취, 왕가시곰취, 갯곰취, 개담배 등이 있다.
곰취는 국화과의 쌍떡잎식물로 根生葉이 발달하는 다년초로서
산채류중에서 드물게 날 것으로 먹을 수 있는 귀한 산나물의 하나이며
히말라야로부터 중국, 시베리아동부, 한국, 일본에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걸쳐 심산의 樹林밑이나 습하고 비옥한 초생지 및 산골짜기의 계곡에
종종 군생한다.
<그림 2-1> 곰취의 종류별 화기 및 엽형비교
잎은 머위 잎과 흡사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초장은 1∼1.5m이고 뿌리근처에서 나온 잎은 길이가 무려 85∼90cm에 달한다.
보통 심방형이며 잎길이는 32∼85cm이고 잎폭은 20∼40cm 정도이다.
털이 없고 매끄러우나 잎가에는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50∼60cm로 날개가 없으며 根莖은 굵고 밑부분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윗부분에는 짧은 털이 있다.
곰취는 표고에 따라 7월 부터 9월 사이에 황색 설상화(舌狀花)가 작은 꽃줄기에 9∼15개 정도 피며
꽃 한개의 크기는 폭이 3∼4mm, 길이 25mm, 통부가 8mm 정도 된다.
종자의 길이는 6.5∼11mm인 원통형으로 9∼11월 사이에 다래모양으로 익으며
끝부위에 털이 있어 바람에 날리거나 동물의 몸에 붙어 전파된다.
종자의 색깔은 갈색 또는 자갈색이다.
한편 80년대 이후 무공해 농산물인 산채류의 소비가 증가되면서
신선산채인 곰취도 수요급증으로 공급량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인위적인 재배가 일부 농가에서 행해지고 있으나 출하시기가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곰취의 출하기간 확대 및 재배작형과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자
근래에 연구된 몇가지 재배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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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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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는 한국과 일본의 경우 어린 부분을 생채, 데친나물, 묵나물로 식용한다
(쌈, 볶음, 무침, 국거리, 튀김 등).
중국에서는 뿌리와 근경을 호로칠(葫蘆七)이라하며
타박상, 요통, 진해, 거담, 각혈 등에 생약으로 이용한다.
주요 약리성분으로는 Chamomile, Jacobine, Ameleme 등이 함유되고 있고
잎의 생즙과 가열즙은 항돌연변이성(항암효과)이 우수하다.
곰취의 영양가는 표 2-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하다.
<표 2-1> 곰취의 영양가 분석 (89,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종명 |
열량(kcal) |
수분 (%) |
단백질(G) |
지질 (G) |
탄수화물 |
회분 (g) |
인 (kg) |
당질(g) |
섬유(G) |
곰취 |
36 |
87.7 |
4.6 |
0.7 |
2.8 |
2.6 |
1.6 |
67 |
종명 |
칼슘 (mg) |
철 (mg) |
비타민A (mg) |
비타민B (mg) |
비타민B2(mg) |
니아신 (mg) |
비타민C (mg) |
폐기율 (%) |
곰취 |
107 |
3.1 |
1.941 |
0.04 |
0.09 |
0.8 |
20 |
23 |
곰취를 끊는 물에 30분간 데쳐서 탈수하고 벌크건조기에 건조하거나 음건하여 건채(乾菜)를 만든다. 곰취를 이용하여 음료, 분말, 염지, 김치 등 가공제품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곰취 쥬스는 향이 우수하며 밝은 다갈색으로 색상도 좋고 4℃에서 7∼9일 동안 저장이 가능한데 저장안정성도 양호하다. 발효음료는 ㎖당 1억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곰취는 블랜칭하여 -40℃에서 냉동한 후 -20℃에 저장하면 장기간 품질을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동결건조하여 녹색분말을 만들면 연중 음료화할 수 있고
색상과 맛이 좋은 혼합염지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곰취요리
1. 곰취쌈 (생체로 각종 육류 및 회의 쌈으로 일품) 2. 곰취김치 (깻잎 담듯이 양념장으로) 3. 곰나무침(끊는 물에 살짝데쳐서 양념으로) 4. 묵나물, 쥬스, 곰취전, 튀김, 국거리, 찌개, 볶음등
곰취김치 담기
(1) 곰취김치 준비재료
. 곰취 3kg(약간 억센 잎도 좋습니다.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기에 흐르는 물에 흙만 깨끗이 씻어내면 됨)
. 크기가 비슷한 걸로 10장씩 포개어 반으로 접고 실로 묶은 다음
소금물 (농도5%)에 헹 구어 건집니다.
. 묽은 쌀풀 1컵 . 맑은 액젓 1/2컵 . 굵은 대파 2개를 3~4cm로 어슷 썰어둡니다. . 마늘 1컵을 곱게 채썹니다. . 김치용 고춧가루 1/2컵 . 물 10컵 . 소금 천일염 (죽염을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2)곰취김치 담그는 방법
① 넓은 그릇에 쌀풀, 액젓, 마늘, 생강, 고축가루를 넣고 고루 섞습니다.
파와 실고추를 뿌려 넣고 4~5컵의 물을 부은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춰 다시 섞습니다.
② 양념에 곰취 묶음을 하나씩 적셔, 항아리에 차곡차곡 눕혀 담습니다.
③ 늘림을 하고, 소금물로 양념 그릇을 살짝 헹궈 위에 붓습니다.
간을 맞추고 서늘한 곳에 놓아둡니다.
곰취김치의 국물을 물을 끓여 뜨거울 때 부은 다음 그대로 식혀도 됩니다.
그 밖의 활용방법
여린 잎은 그냥 쌈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삽겹살 먹을 때 곰취잎에 싸서 먹으며
특유의 고기냄새도 싹 가실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 다른 쌈거리를 찾지 않지요.
지리산 등에서는 김장처럼 곰취를 소금에 절였다가 겨우내 먹습니다.
곰취 소금절임을 하기 위해서는 좀 억센 듯한 잎이 좋습니다.
소금에 절일때는 김치 만들 듯 차곡차곡 열 장 정도 포개 접고 실로 묶습니다.
10% 소금물을 곰취가 밸 정도로 붓고 위에 굵은 소금 덮개를 합니다.
일찍 그맛을 보고 싶다면 대략 일주일 정도 소금에 절인 다음,
미리 먹을 양만큼 맑은 물에 삼십 분 정도 담가 둡니다.
너무 짜지 않게 소금물을 우려내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진 파, 마늘, 실고추 등을 넣고 양념을 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 놓으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곰취김치는 어린 아이들도 좋아 합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깻잎 향과 맛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비교가 안됩니다.
방금 새로 지은 밥 위에 곰취김치 하나 척 걸쳐 먹는 그 맛은 세상의 어떤 맛과도 비교할 수 없지요
곰취짱아치 담기
곰취나물 짱아찌 담그는 방법은 일반 고추나 마늘 장아찌 담는 방법과 같습니다.
간장과 물 , 설탕 조금, 식초 조금 넣고 끓여서 곰취나물을 담그는데
되도록이면 끓인 간장을 식혀서 넣으십시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3~4일에 지나 다시 간장을 끓여서 붓습니다.
이렇게 2~3번 정도 하셔서 냉장 보관하세요.
간장 색깔이 너무 짙은 것 같으면 소금을 첨가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설탕은 마늘이나 고추 짱아찌 보다 훨씬 적게 넣으셔야 합니다.
단맛이 싫으시면 아예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단시간에 드시고 싶으시면 곰취잎을 살짝 데쳐서
또는 소금에 살짝절여 숨을 죽인후 차곡차곡 쌓은 후 간장을 달여서 부어 두었다가
며칠 후 드셔도 됩니다. 이때는 뜨거운 것을 그냥 부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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