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 쇼 같지않은 걸 보고 우린 나이트를 빠져 나왔죠
이땐 다른 선임 하사들은 가고 우리반 5명과 다른 중대 선임 하사2명 7명이 남아서 안주거릴 사려 시장엘 들렀는데
늦은 시각이라 닭집 한 군데와 과일집 철물점이 사이좋게 열려있더군요. .............참 중간에 빠진 이야기!
오후에 애인한테 전활걸어서...왜 그렇고 그런애기 하다가 나중엔 신정연휴에 면회를 온다더군요 얼씨구나 했죠
여기서 예전 우리 애인 소개 합죠 지금은 딸아이 엄마지만
....... 대구에서 만났어요 위례상고(설 소재)졸업후 식구 전체가 대구로 이사온 후 절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었죠 군에가기 3개월 전 이니까
군에 갈땐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헤어지는게 싫고 기타등등
훗훗 나중에 이등병 말호봉때 헤어졌어요 쉽더군여
본론으로 와서 우린 닭을 사러고 닭집에 들어갔슴다.
박병장님이 먼저 들어갔는데 주인에게 영업 하냐고 물어 본 뒤 나오다가 그집 남동생과 어깨가 부딛히고 말았슴다
입구가 좁은 관계로.....둘 다 술이 취한 관계로.....박병장은 싸울 의사가 없었으나 끝까지 시빌 걸더군요 짱나게
박병장님이 제게 이러더군요 준우야 야들봐라(이분은 부산 사람임) 제가 이등병 특유의 어투로 민간인에게 다가가 "하지맙쇼"했죠 역시 저에게도 시빌 걸더군요 열이 받은 제가
먼저 앞에 있는 3명중 안경 쓴 놈의 면상의 일격을 가하리라 다짐하고 주먹을 휘둘렀슴다.후후 술이 왠수지 1차공격 실패! 그러나 쉬틈없는 2차공격으로 안경 박살!.................. 그러나 잠시후 6개의 주먹이 내게로 으악! 죽어가고 있을 때 바로 위에 고참 조뻥 이등병이
절 구하고 도중에 카운터 펀치 한 방에 눈 밑에 약간 찢어짐 그러다 다시 마주보고 섰을 때 민간인 한 명이 소리쳤죠
"야" 그러자 갑자기 양쪽 건물에서............ 다음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