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 이야기 (펀 글) |
2004-11-09 20:28:17, 조회 : 13, 추천 : 0 |
★ 비서들의 실수담 (펌글) ★
디스켓 달랬는데 비스켓 줘 본적은 있소..
아침에 차 내갈 때 티스픈 그대로 넣어 들어간 적도 있고.. ᅲᅲ 2 0 03/07/01 14:16
전 바로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상사분 거래처 경조금件으로 전표치다가 (장남..0 0 0) (차녀 0 0 0)라고 써야하는데,,,
혹시나 틀린 거 없나 확인했더니...글쎄 (창녀 0 0 0)라고 오타를 쳤지 모에여~
오늘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저는 예전 어린시절(?),, 전화 연결시,, " 회장님 사장님 전화입니다 "
이래야 할 것을,,,,,,,,, 주말에 전원일기를 너무나 열심히 보았는지,,, "
회장님,, 이장님 전화입니다 " 딸깍!!!! ᅳ.ᅳ;;; [2003/07/21]
저두 카피해 달라시는 말씀을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열심히 타다 드렸지요....[2003/07/21]
저는 울사장님이 골프채 뒤에 손잡이있지요..
그걸 샤프트라고 하는 모양인데 그걸 못 알아 먹어서
기획실까지 가서 샤프 빌려다 드린적 있습니다.
것두 외국 바이어 있는 자리에서요..
울사장님 뒤집어 지두만요..웃겨서. [2003/07/22]
ᄏᄏ전요 10만원을 주시면서 신권으로 바꿔 와 를
식권으로 바꿔오라는 걸루 잘못 듣구 식권40장 사간적 있습니다ᄏᄏᄏ
사장님이 외부에서 전화해서 나 사장(본인 사장)인데...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다른 임원한테 나사장 입니다..일케 전화 바꿔 주대요...
나도 비서인지라 심히 공감가는구료..
밧대리 바꺼(핸드폰 밧데리) ...........박대리님을 찾아다 드렸다오.
박대리 얼굴이 밧데리 가타따오;; ᄒᄒ(2004/11/07 20:06)
비서는 아니었지만 입사 첫주 쯤에 있었던 일..
전화해서 다짜고자 "xx바꿔"그런다.
"어디신데요.."
누구십니까라고 묻기보다는 이렇게 신분확인을 했는데 대답이
"여긴데" 이런다..
나 역인데로 잘못 알아듣고 어디요? 서울역요? 이랬다..ᄏᄏ
나중에 알고보니 모관리 담당 이사라나 모래나...
성격 대단하신 분이라던데...아마도 나땜시 과부장님 난처했을 듯...
윗분이라도 전화예절 지켜주시면 좋았을텐데..ᄒ (211.179.162.***)
너무 우껴서 뒤집어 졌다오 크흐흐흐
잠이 덜깨신 울 어무니왈.. "저게 잠 안자드니 미친나~" 하시더이다..
ᄏᄏᄏ (211.208.171.***) 닉네임 비밀번호
...^^(2004/11/06 18:04)
츠녀적 얘긴데..사무실직원이랑 야유회를 갔는데...
갔다오니..젤 높으신 양반이..출장에서 돌아와 계시더군요..
그분이.....미스누구야.....잼있게 놀다왔어? 그러시길레..
“네..그런데 높은 분들이 많이 계시니. 어려워서” 한다는게..그만..
“높은 놈들이 많으셔서....”
아휴...내가 넘 놀라서.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렸어요...한동안 정적이... (220.78.31.***)
이런적두 있어여(2004/11/06 17:53)
상사분이 야근때 "화이트(수정테이프)좀 줘봐요~" 이랬는데
냉장고에서 하이트 맥주 가져간 사람 있습니다. (211.232.196.***)
보름달
저는 점심시간에 사장님이 식사를 시켜드렸는데..
때마침 친구분이 오셧드랫습니다..
메뉴는 떡국...
사장왈: 대접잘 해드려야지....
저... : 사장님 나눠드시게요?? 대접 없는데욤...ᅳᅳ;;
저 완전 사오정 됏답니당...ᅳᅳ;; [2004-10-13]
세인트
저두 비서임~ 저의일화~
화장실과 모시는분 같은 공간인지라 관리를 해야했기에...
두루마리 화장지 거의 떨어져 갔는데...깜박!
모시는분, 화장지 확인두 안하시구.... 큰일보시구,,,,
외출후 화장실문을 열어보구 쓰러지는줄 알았어여
샤워기 내려가 있더이다~ [2004-10-13]
파란햇살
ᄏᄏᄏ......저는 사장님께서 성양 어딨어? 그러셔서...
왜 찾지도 않으시던...성**언니를 찾으시나 하구선...콜해서 사장님 찾으신댔는데....
성**언니...사장님실에서 얼굴이 빨개져서 나오더니....
야...성냥 달래....=3=3=3 [2004-10-13]
오드리김
예전 회사에 비서로 있었을때 원장님이 부원장님 오시면 전화 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부원장님께 " 원장님께서 전화 달라십니다" 하니까.
우리 부원장님 코드까지 뽑으시면서 전화기를 통째로 주시면서
" 전화기를 왜 달라시지? 하시잖아요. [2004-10-13]
유이-동민
저는요 흰봉투 달랬는데 울 삼실 김봉석 차장님 불러다 드렸답니다...
내 귀가 이상한가....사장님 발음이 이상한가 ᄏᄏ [2004-10-13]
러브스토리
예전 기억 하나..
권양아 도와일버 가져 온나...(동아일보 가져 와)
온 건물을 다 뒤져서 드라이버 일자랑 십자 같다 드렸습니다...ᄒᄒᄒ [2004-10-14]
베낭매고
완전....뒤집어...지겠네요... [2004-10-14]
mandug
저두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화장실 다녀와서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문이 살짝 열려 있더라구여...
그래서 문밖에 살짝 기다렸다가 문이 확 열리는 순간...
아주 큰소리로 워! 하구 소리질렀습니다...근데...평소에 절친한 박대리가 아니라...
전무님이 아주 깜짝 놀라면서 나오시더라구여... [2004-10-14]
최지연
나두여...울 사장님이 '가위좀 가져와' 그러셨는데
과일을 열시미 깍아다 드렸종...흐흐흐... [2004-10-14]
이은진
저는 회장님 친구 분이 돌아가셨기에
회장님께서 발인이 언제인지 물어봐라 했소.
나 : " 안녕하세요 이 회장님 실입니다...고인 발기(?)가 언제인지...
상대비서 : ᅲᅲ;; [2004-10-14]
쏘~
저두..모시던 분이..예전에..기러기알 날거를 아침마다 하나씩 드셨는데..
그때 초보비서라..그냥 아무 생각없이 깨지 않구..오리알을 드렸던 생각이 나는군염...
(당시 직접 이로 깨서 드셨음)
근데 시간이 흐르고난 뒤...기러기알이 얼마나 단단한지 알게 되었어여..
그때 생각하믄. [2004-10-14]
philove
너무 웃기네요ᄒᄒ
저두 비서루 근무한지 넉달 정도 되가는데 가끔 실수하져
어제는 전날 급히 나가느라고 걸레를 사장님 책상에 놓고 그냥 퇴근한 거에요
사장님 왈 "걸레가 왜 여기 있냐?"
순간 당황해서 " 아니 이게 왜 여기 있지?..."
사장님 어이없던지 웃? [2004-10-14]
toy
첫 출근날..전화왔지요..
"이사장실인가요"(모시던 분이 이** 사장님)
제 대답: " 여기는 이**사장실입니다"
그쪽: 그러니까 이사장실 이냐니까...
제 대답: "여기는 이사장실이 아니구요....이**사장실입니다"
그쪽: 짜증내면서..."이사장 바꿔요"
제 대답: 죄송하지만 여기는 "사장실입니다."
제 고집 쎘죠?? ᄒᄒᄒ [2004-10-14]
composer-js
다른 직원이 외근하고 들어온다는 전화 받고 있는데,,
사장왈 : 했떠나?(나중에 생각해보니 사투리로 "했데?" 정도...)
나 : 해 떴냐구요??
그 순간 사장얼굴 싸늘해지고...챙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ᅲᅲ [2004-10-14]
후
'신권'이 뭣이다요?^^ [2004-10-14]
하늘지기
"후"님 신권이 뭐긴뭐다요.
울 나라 설날에 제일 잘 나가는 빳빳한 배추 잎사귀 아니겠수? [2004-10-14]
끔찍이
아..한참 웃었습니다..저도 비서인지라..공감이 많이 가네요...^^ [2004-10-14]
바비돌
원글보다 리플땜에 완죤 미친년됐슴돠 ^_________^ [2004-10-14]
지니
옛날 생각 나는군요....
" 미스 박~ 신동아좀 줘~ 파럴호~ (8월호) "--> " 미스 박~ 신동아좀 줘~ 칼하구~ "
저 그날 칼 들고 들어갔슴돠~~ ᄒᄒ [2004-10-14]
들꽃
ᄏᄏ 오늘 하루 웃으면서 보낼수 있을거 같으네요.. 진짜 웃깁니다..
저도 비서인데..실수 한적이 있어서 공감이 가기도 하구요..ᄒᄒ [2004-10-14]
유니
진짜 넘 잼나여 이거보구 기분 업 되었슴돠~~ [2004-10-14]
맘
열심히 공문 만든 울 여직원 오타 땜에 생긴일...
"사회복지사 0급 000 " 에서 ᄀ 자를 빼고 결재를 맡으러 갔답니다. [2004-10-14]
가을하늘
저는 사장님께서 외국담배 휘니스를 찾으셨는데 잘못 들어서리
담배가게 가서 "아저씨 페니스 있어요"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ᅲᅲ [2004-10-14]
joojoo
저도 비서생활 할 땐 실수 장난 아녔는데...
암튼 기본적으로 모시는 분에 대한 존경이 없으면 정말 힘든 일 입니다..
비서님들 화이링~!! [2004-10-14]
기쁜봄
손잡이 떨어져나간 커피잔 인줄 모르고 차를 내갔는데
다 드셨더라구요.
뜨거웠을 것인디.....
그뒤론 이빠진거까지 미련없이 버립니다.
키폰 전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몇번씩 전화끊기고ᄒᄒ
옛날기억에 정말 많이 웃었어요.
지금 앞자리 이사님 열받아서 씩씩? [2004-10-14]
왕눈이
^^우리 사무실에 재치??있는 사무간사~~
목사님이 수정씨 테프 좀 가져와요~~,
잠시후 자신있게 달려온 사무간사의 손에는 스카치 테프가 들려있었습니다.
으하하하하하ᅲᅲ
아직도 사태파악을 못한 우리 수정씨!
왜그러지??? [2004-10-14]
비누향기
하도 실수를 많이해서.
시장과 전화연결 하라면 서장으로 듣고 경찰서장에게 연결하고
이런거 너무 많고 아직도 제일 많이 실수하는 건 윗분 화장실 가면
꼭 일어나서 안녕히 가십시요! 큰소리로 인사하고.. [2004-10-14]
박은경
하하하하 저두 실수 엄청 많이 했어요
"반갑습니다,,, 000 입니다"라고 해야 하는데
점심 시간 후 "밥먹었습니다..000입니다.." 라고 했던 적도 있어요
배꼽 확인 중....^^ [2004-10-14]
박선옥
리플이 더 웃겨요. 몰래 웃느라 혼난네
너무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난 전화실수를 많이 하는데.... [2004-10-14]
뽀로로
손님 세분 오셨는데 "여기 커피 한잔줘요"
저 한잔 달랑 드렸습니다.
두고두고 유머라고 말씀 ᅲ.ᅲ;; [2004-10-14]
뽀로로
"김양?" 하시기에 재빨리 들어가 큰소리로 "네" 했더니 통화중...
아! 무안해라 [2004-10-14]
고은이
국장님이 외근 중이실 때 누가 시지브에서 전화 왔었다고 전해주소 하길래
국장님 들어오시자 마자 국장님 씨지브이(CGV)에서 전화왔었습니다 헀더니
'씨지브이? 그가 어딘데?'
'극장요'
어리둥절 표정의 국장님.
알고보니 (김해)시 지부..... 국장님께 땡꼬 한대 맞았죠 ᄒ? [2004-10-14]
이뿐썽이
정말 잠이 확 깨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전 직장에서 세미나, 총회다 해서 하도 일들이 많아서 넘 피곤했었는데
그 날도 이것저것 문서작성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저를 부르시지 않겠습니까?
이사님께서 부르셨는데
세상에... 머리는 꾸벅꾸벅 책상에 박으면서 손으로 키보드를 치고 있더랍니다.
뒤에서 놀라셔서 눈 땡!
그러나 애써 아닌척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네요.
여보세요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대답이 없네.
뭐야? 하고 있는데 오마이 갓! 마우스를 들고 여보세요 하니 대답이 있을 턱이 없네.
그 날 이사님 의자에 앉아서 웃으시다가 뒤로 넘어 가시었슴다.
그 날 이사님 왈, "오늘 일찍 퇴근합시다!"ᄏᄏᄏᄏᄏᄏᄏᄏᄏ [2004-10-14]
하뉘바라기
짐 직장인데... 막 웃었어요
상사 있어두 웃낀걸 어떻하우~ [2004-10-14]
곰표고무장갑
저는 거래처에서 전화가 와서 전화 받는분이 미스 누구죠? 하길래
저는 애엄마라서 그냥 저 미스 아닙니다 이랬더니
상대방 왈... 아~미스안 잘 부탁해요 이러지 뭡니까
그래서 아무말도 못했지요 [2004-10-14]
Green tea ^^
선물3개 가져오라는 지시를 받고..
부리나케.. 의류매장에서 골프T셔츠를 삿더랩니다.
손님 오시는줄 알고 1개만 사다 놨었거든여...
헌데 선물 3개를 드리니 멍..하니 쳐다보시며..
찬물3잔 달랬는뎅? 그러시더이다..
결국은, 덤으로 오신 분들도 선물 받아가셨지만.ᅲᅲ [2004-10-14]
miyea
저도 비서요 ~~ ^^
탈지면 갖고 오라는 회장님 말씀에 팔찌 찾아 갖고 들간적 있음당 ᅲ
웃긴 일 많은데 기억이 안나네여 ᄏᄏᄏᄏ [2004-10-14]
사탕
한창 신입 때 일입니다
한번은 사장님이 부의 봉투 하나를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부의 봉투 어떤건지 아시지요
상가집 갈 때 조의금 넣는 봉투요
저는 좀 의아해 하며 사장님이 찾으시는 봉투를 열심히 만들어서 갖다 드렸습니다
사무실에서 많이 쓰는 누런 대봉투에다 굵은 매직으로 "V"자를 큼지막하게
써서 사장님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나왔지요 [2004-10-14]
쩡쟈 쵴오
웃기오..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
비서는 정말 상사를 존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못하는 겁니다..ᄏᄏ [2004-10-14]
뿌뿌맘
사탕님의 브이봉투 진짜 압권이네요 ᄏᄏᄏ [2004-10-14]
안졸리나졸리
ᄏᄏ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여름 휴가철에 설 직원 분이 부산에서 콘도 좀 알아봐 달라구 해서
전화로...콘돔 어디다 잡아드릴까요?..
해운대 콘돔도 좋쿠 광안리 콘돔도 어쩌구 저쩌구...
그 직원 한동안 말이 없드만~ [2004-10-15]
박미영
옛날 생각이 나네요.
상무님이 저를 찾는 키폰이 울리는 동시에..
제 자리에 있는 직통전화가 같이 울렸습니다.
저 상무님한테 바로 달려가서.."여보세요"했습니다요.
상무님..저를 정말 이상하게 쳐다보셨죠. [2004-10-19]
행복한 하루
처음 근무했을 당시 사장실에서 지시 받고 나오면서 노크하고 나왔습니다...
어찌나 무안하던지...
나오니까 문 근처 사원들 놀라 쳐다 보더이다... [2004-10-19]
이미영
증말증말 미치겠다,
사람들 있는데 큰소리로 웃지도 못하고 속으로 웃을려니 ᅲ.ᅲ [2004-10-19]
들길따라서
저 초보때 외부에서 전화 와서 어른 찾으시길래
옆에 분한테 물었더니 "댁으로 가셨어" 하길래
"대구로 가셨다는데요" 했답니다.
삼실 뒤집어졌지요.. ^^ [2004-10-19]
jully
아주 오래된 야그입니다
이름 두자만 되도 다 아는 대기업 전무실...
때르르릉.... "나 사장인데 k전무 바꿔! "
전무실 비서언니 ... "어디 사장님이시라고 할까요? " (귀찮은 청탁전화가 많은고로)
"나 사장이라니까! "
전무실 비서언니...열 받았다.
"구멍가게사장도 사장인데 어디 사장님이시라고 말씀은 하셔야죠!"
그분은 다름아닌...우리의 오너... j사장님 이셨던 것이였다
사장님 (전무님께)... "비서 바꿔요!"
그래두 멋진 전무님..웃고 넘어가셨어요
그 후론 사장님...전무님께 직통 인터폰만 하신다는 후문....ᄒᄒᄒ [2004-10-20]
qlalf
좀 된 옛날얘기
쟁반에 펫트병 사이다와 식혜 와 컵을 들고 들어갔죠
물론 어려운 자리라 많이 쫄아 있었습니다.
먼저 식혜를 흔들어서 컵에 따른다고 (내 생각으론-) 한 것이
아뿔사! 사이다를 신나게 흔들어 뚜껑을 열어버렸으니-졸지에 아수라장 ~
지금생각해도 민망민망.. [2004-10-20]
yun2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한다는 것을 사장님께 전화를 했죠.
그래서 잘잤느니, 출근은 잘했니, 목소리가 왜 바뀌었니, 보고싶다느니..
한 3분정도 주구장창 이야기 하다가..
전화기에 뜬 전화 번호 보고 기절할 뻔했죠..
전화기 집어던지고 뛰쳐나가고 싶었어요.....ᅲ.ᅲ.. [2004-10-21]
다은공주
눈물나요...소리는 못내고...
저도 10년 전 쯤 전화로 사장님 바꿔달라 하면 차장님 바꿔주고
차장님 바꿔달라 하면 사장님 바꿔주곤 했는데...
또 사장님이 지시한 일 다했냐고 물어보면
아차 싶어도 시치미 뚝 떼고 그런 말씀 하신 적 없는데요...
우리 사장님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말을 안했나? 했드랬어요....
그립네요..그때가 [2004-10-21]
heevonee
보고 또 봐도 잼 있네요..
우리회사 호랑이 같은 사장님
어느 날 영업소 소장을 본사로 호출해 놓고 기다리고 있쨉?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 전화를 걸어 떠난 지 얼마냐 되었냐고 묻자
전화 받은 여직원 왈...2년 됐습니다?????
자기 입사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보는 줄 알고.... [2004-10-21]
벙어리냉가슴
ᄏᄏ정말 웃끼네여..
저두 성이 "조"인 관계로..
사장님과 현장팀장님이 서로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시다가 “조양”......
저는 긴장 긴장....“넵” 하고 일어서고
두분 멍하니 쳐다보다가 입가에 미소가.....
실은 거래처 중 조양산업 이야기하고 계셨더랬는뎅... [2004-10-23]
하늘과바다
너무 재미 있네요.
저의 실수는 전 전화 받을 때 "000 연수원입니다"로 해야 하는데
자꾸 말이 잘못 나와서 "연구원입니다"로 했는데
다른 직원들 배꼽 빠지게 웃어서 창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됩니다. [2004-10-23]
피키
아주 옛적에...
"기차표 대구까지 새마을 예약해와요~" 라는 걸 무궁화표로 예약해서 드리면서
"대구역엔 새마을은 안서요" 라고 했던 기억이...
그땐 동대구역의 존재를 몰랐었다.... [2004-10-25]
down
옛날 추억에 잠겨 배꼽잡고 웃고있는데 옆방서 자고있는 울남편이
"웬 요강깨지는 소리냐?" 하네요.. ᄏᄏᄏ [2004-10-26]
하영
저희회사 막둥이가 사장님 비서랍니다..
무지 귀엽고.. 웃음도 많고.. 장난끼도 많고.. 가끔 덤벙대기도 하구요..
사장님 : (인터폰으로) 미스 오! 나갈꺼니까 차 대기시켜..
미스오 : 네 사장님...
미스오 : (평소대로 사장님 기사분께 콜~)
임기사님. 사장님 나가신다니까.. 차 대기 해주세요~
그런데 상대편에서 몇 초 동안..아무말도 하지 않더래요..
그래서..
미스오 : 임기사님..사장님 나가신다구요.. 현관에 차 대기시켜주세요~
했더니..
"그래? 내가 사장인데... 미스오 몇 번에 걸었나??" [2004-10-27]
한결같은
비선 아니었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전화 받을 때 "네,, xxxxxx회사입니다" 하잖아요
그게 습관이 돼서 그런지 휴일날 집에서 전화 받을 때도
"네,,, xxxxx회사입니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4-10-29]
행복한나의하루
하하..실컷 웃었네요..ᄏᄏ
전 처음 입사해서 전화 바꿔드릴 때 허상무님이라고 하길래
허상무씨 전화입니다.. 했더니
부사장님께서 엄청 웃으시더라구요..
직책이 상무님이셨거든요..ᄏ다 공감가는 얘기였어요... [2004-10-29]
바람에 향기
비서실을 하루 봐주러 들어간 우리과 여직원
간부회의 시간에 인삼차 8잔인가 열심히 준비해서 내다가 다들 기절했다는..
물을 안붓고 인삼차 가루만 들고 벌벌 떨면서 들어갔음(달그락달그락)
왠지 인삼차 8잔치고는 가볍긴했다는... [2004-10-30]
혜숙
신입사원 회의때 전체 회의가 있었습니다.
그 많은 신입사원 중 저를 지목하시며. 나와서 칠판에 회의내용을 적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회의 내용을 잘 요점해서 잘 적어 내려갔슴니다.
마지막 건의사항에서 자리 바꾸기에 대한 건의가 있었는데..
전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자리 바꾸기가 아닌
자리 대신 지 자를 적었던 적이 있어..
퇴사하는 날까지..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 [2004-11-02]
-날아라-
이거 퍼 가야겠어요.. 예전 생각나네요..
아 진짜 배아파 죽는줄 알았어요.ᄒᄒᄒᄒ
제가 모셨던 임원분들은 모두 00씨 라고 불러주셨는데,
아직도 미스0 혹은 00양이라고 하나봐요..
비서일 투철한 책임감과 센스!!! 그리고 상사에 대한 존경심 없이는 하기 힘든 직업이죠..
[2004-11-03]
..............................................네이트에서...적당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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