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산하를 누비며 또 불쌍하게 채집된 나비를 잘보관하고 또 이쁘게 표본하는것은
우리가 꼭해야만할 의무입니다.. 또한 정확한 데이타를 보기좋게 정리하는 작업또한
매우 중요한 작업중 하나입니다...
먼저 나비의 경우에는 전시판에 날개를 펴고 유산지와 핀으로 날개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열분들 사용하고 계십니다.. 제경우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약간 다릅니다
물론 제가 여태 해오던 방식이라 자신만의 방식또한 존재하지만..
열분들중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그자체 데이타도 부족한바 우리 장수선생을 모시고 함께
나비표본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나비를 보관하는 방법에는 보통 냉동보관을 합니다...
별도의 냉동고가 없으면 보통 회원님들 집 냉동실 한켠에 보관하게 되는데...
부전나비나 팔랑나비의 경우에는 최대한 한달을 넘기지 않토록 하여야 잘보관하여도..
굳어져서 연화작업의 번거로움과 표본상함을 막을수 있습니다...
물론 약품처리도 할수있으나 음식냉장고에 같이 보관이 어려운바 일단 약품설명은 배제합니다
우선 그날 잡은 나비중 당일 전시를 못할경우에는 따루 모와서 지퍼팩에 모와서 일자를 정리한
종이쪽지와함께 보관해주시고 또 그지퍼팩을 모와서 다시한번 밀봉되는 반찬통(락앤락)에
보관을 해주셔야만 밀봉되어 오래동안 굳지않고 보관이 가능합니다...
지퍼펙에 지역별루 모와서 데이터를 함께 집어넣는것을 소홀히하면 나중에 어디서잡은건지
헤깔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또한 지역을 이동하였을경우에는 삼각통내부에
경계를 할수있는 널판지나 OHP필름으로 경계를 두시어 나비가 섞이는 일이 없도록 ~
경계를 지어주셔야 나중에 섞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니 참고~!!
전시판~!!
우선 전시판은 흔히 날개를 펼치는 판을 의미합니다...
보통 시판되는 전시판은 평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동나무 재질로 되어잇습니다...
허나 나비날개는 시간이 지나거나 장마를 한철 넘기면 좀보기 않좋게 밑으로 쳐져버립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저의 경우에는 전시판에 각도를 주었으며 또한 오동나무판에
핀을꼿는데 손이 무지 아프므로 ㅠ.ㅠ^ 양면에 종이가붙은 폼보드로 자체제작을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우~~ 우리의 늠름한 장수형님이 한말씀 또하십니다 ㅎㅎㅎㅎㅎ;;;
네 맞습니다 전시판 각도는 개인취향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쳐진 날개가 너무 보기싫어서
아주 오래전부터 혼자 뚝딱거려 전시판을 제작하여 사용해본결과.. 꽤괜찮아서 소개해
드리는것 뿐이오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전시판은 10mm 양면 종이붙은 폼보드를 잘라서.. 오공본드로 붙여서 만든것입니다...
장점은~ 핀이 푹푹잘들어가고.. 얇은 핀을 사용할수 있어서 깔끔하게 더듬이부터 정리가
가능하고 또핀을 이거저거 준비안해두되니 편합니다...
날개가 적정각도를 유지해 표본의 자세가 이쁘게 잡히며 장마시 날개가 쳐져도 최소한
평행이상은 유지하게 됩니다.... 머 취향이지만요 ^^;;;;
단점은... 핀을 푹푹 꼿다보면 지아무리 튼튼하게 잘만들어도... 우드락이라 구멍이 만이생겨
나중에 몇년이 지나면 새로다시 만들어서 영구히 사용할수 없다는점과...
판의 폭을 조절하지 못하여 부전나비용.. 네발나비 호랑나비용으로 두가지 이상 제작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다른분들에 비해 약간 각도가 센편입니다... 보통은 5mm 짜리 폼보드로 각도조절을 하십니다,, 또한 보시는 바와같이 석장을 겹친이유도 핀길이가 4센티 이므로 나비 몸통위로
일괄적으로 약 1CM 핀이 나오게하여 별도의 평균대없이 높이를 맞추기 위함이고....
나비가 작을수록 각도는 약하게.. 또 큰나비일수록 날개각도를 많이 주셔야 보기가 좋고
작고 큰나비간 균형이 맞습니다..... 각도가 있어야 제가볼때는 표본이 살던걸요?? ^^;;
아무튼 장수형님 말씀처럼.... 개인취향이오니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0mm 양면 폼보드는 대형 문구점에서 구하시거나 보통 주문하는 식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폭을정해 자르시고... 오공본드로 마무리 하셔야 합니다...
글루건으루 하시면... 높낮이가 약간씩 차이가 나므로 편해두 일단배제 ^^
레이블의 작성~!!
나비나 곤충표본에 생명이라 할수있는 채집장소와 채집일자 입니다...
보통의 규칙대로 채집일자와 채집장소 채집자 명을 써주시면 되고... 취향에따라
자기 도장이나 서명을 따로 만들어 넣기도 합니다... 크기는 가장 작은 나비보다 살짝 작게하여
겉으로 너무 튀어 보이지 않도록 하는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두터운 종이를 사용하셔서 라벨이 돌아가도록 하지 않게 하는것이 좋으며
보기에도 두터운 종이가 더좋습니다...
제경우에는... 엠보시드 종이를 사용~~!!

매번 말씀드리지만 제가하는 방법을 올렸을뿐 참고자료로 활용하시어...
더좋은 자기만의 방법을 찾으시라고 예시로 올려드린겁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이런 자료는 초보용이 아니라 저처럼 무식한 사람들의 재교육 용으로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