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 1세대 뮤지션에서 신세대 뮤지션에 이르기까지
정통 스윙에서 라틴재즈, 크로스오버까지..
정통 재즈캄보밴드에서 경쾌한 퍼커션 빅밴드, 화려한 재즈브라스밴드,
박성연, 김 준, 정말로, 김현정 4명의 매력적인 재즈 보컬까지..
재즈와 함께 해온 뮤지션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워진 무대!
"나의 사랑 재즈, 나의 인생.. 재즈"
재즈는 인생을 연주한다. 재즈만 하다가 죽고싶다!
『재즈에 전념하려고 섹스도 버리려 했다』- 퍼커셔니스트 류복성
『재즈는 저의 생명이지요. 재즈를 못하면 저의 인생도 끝입니다』 - 트럼페터 강대관
『연주자들은 졸업이란 게 없습니다. 무대에서 죽을 때가 바로 졸업입니다.』- 드러머 최세진
『어디 23년 간이나 저를 긴장시켜 줄 남자가 있겠어요?』 - 재즈보컬 박성연
『어떤 음악이든 재즈스럽게 부르면 그게 바로 재즈입니다』 - 재즈보컬 김 준
『재즈는 매일 「소리의 녹」을 벗겨내지 않으면, 금세 새빨갛게 녹슬고 말아요』 - 클라리네티스트 이동기
『재즈 연주는 인생 철학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연주자가 인격체라야 합니다』 - 피아니스트 신관웅
『난데없는 소음이 들려오는데 대체 이게 웬 소음인가 싶었지요. 리듬도 생소하고 화음도 이상하고. 재즈(Jazz)라는 거예요. 갑자기 바보가 된 느낌이었죠. 다이나 워싱톤의 [애프터 유브 곤(After you've gone)을 듣고는 완전히 가버렸습니다.』- 재즈보컬 정말로 『다른 물건은 만지면 만질수록 낡고 닳아버리기 일쑤이지만, 악기는 만지면 만질수록 깊이를 더한다.』
- 베이시스트 장응규
『I wanner be Free!! 내 생각다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 물을 담아 몇 날 며칠을 놓아두고 썩은 물이 되듯이 음악 역시 마찬가지다."』 - 바이올린 유진박
다가오는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과 공연예술기획 이일공이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재즈 페스티벌이 4일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한국의 제 1세대 재즈 뮤지션에서부터 신세대 재즈 뮤지션까지, 정통 스윙에서 라틴재즈 그리고 크로스오버까지 매일 2시간동안 다른 테마의 재즈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Lovely Night, Lovely Jazz"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번 "2001 송년 재즈 페스티벌"은 4인조 쿼텟에서 8인조/10인조 캄보밴드 그리고 17인조/20인조의 빅밴드까지 다양한 연주단 구성과 그에 따른 특징있는 재즈 레파토리를 만끽할 수 있으며, 재즈 매니아가 아닌 일반 관객을 위해 재즈로 편곡된 캐롤송, 연인을 위한
주옥같은 러브송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재즈 레파토리에서부터 올드팬과 매니아를 위한 정통 재즈 레파토리까지 다양한 색깔의 재즈공연을 선보인다.
●12월 23일<일> 오후 6시 "Shall We Dance?"
- 살사댄싱과 함께하는 정열의 라틴음악..
- ORQUESTA COBANA
리더 정정배를 비롯하여 국내 재즈계의 중견 피아니스트 양준호를 비롯한 국내 메이저급의 Rhythm section과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7명의 Horn쎄션, 그리고 4명의 보컬이 하모니를 이루어 라틴재즈와 살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최고 수준의 연주를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라틴전문연주단인 코바나(Orquesta COBANA/ 20인조/ 리더 정정배)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타악기군의 현란한 리듬과 찢어질 듯 강렬한 고음역의 브라스 선율이 색다른 조화를 이루어 내는 이들의 연주는 듣는 즐거움은 물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이국적인 축제의 현장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정열의 라틴재즈공연
●12월 24일<월> 오후 6시 - "Song for My Lady"
- 바이올린 선율과 재즈의 만남...
- 유진박과 재즈캄보밴드 & 정말로<재즈보컬>
줄리어드의 이단아. 클래식과 록과 재즈를 넘나드는 음악 천재로 불리며 국내 대중 음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유진박. 바이올린에 비올라, 첼로 줄을 각각 덧달아 6줄의 전자 바이얼린을 직접 만들어 그만의 신들린 음색을 퍼뜨리는 마력(魔力)의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링컨센터의 재즈 디렉터인 윈턴 마샬리스의 눈에 띄어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 감각을 사사받고, 뉴욕 재즈의 명당인 <Cafe’WHA>와 허비 행콕, 윈턴 마샬리스를 낳은 <블루 노트 Blue Note>에서 초대 아티스트로 로큰롤과 얼터너티브, 재즈, 테크노,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 유진박의 바이올린 선율과 8인조 재즈 브라스 밴드 & 재즈보컬 정말로가 만들어내는 멋들어진 크로스오버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연인을 위한 재즈의 밤으로 재즈로 편곡된 캐롤송을 비롯하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재즈 러브송을 위주로 구성되는데, 유진박 특유의 감성과 무대매너를 만끽할 수 있는 열정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12월 25일<화> 오후 6시 - "Portrait of Jazz in Korea"
- 한국 재즈의 거장들의 관록의 재즈 레파토리..
- 한국의 재즈를 이끌어 온 제 1세대 재즈 뮤지션.
지난 1991년 제1회 대한민국 재즈 페스티벌(단 1회로 막을 내림) 이후, 10년만에 다시 한 무대에서
연주를 하기위해 뭉친 한국의 재즈를 이끌어 온 제 1세대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제 신관웅(56세)과 박성연(47세)을 제외하고 맴버 전원이 60세 이상으로 6.25이후 미군과 함께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후 양적이나 질적인 면에서 다양성과 층을 확보하고 있는 2001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재즈의 명맥을 이어오고 후배들을 양성해왔으며, 지금도 각자 재즈클럽 등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강대관(트럼펫/67세), 류복성(퍼커션/60세), 김수열(색소폰), 이동기(클라리넷/65세), 홍덕표(트럼본), 김 준(보컬/60세), 최세진(드럼/71세) 등 제1세대 재즈뮤지션들의 세월이 묻어나는 관록의 정통 재즈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30년 이상 재즈연주를 하며 재즈가 인생이 되어버린 그들의 인생과 그 세월만큼이나 깊이를 더한 중후한 정통 재즈 레파토리 공연이 될 것이며 더불어 지난 30여년을 정리하고 걸오온 여정을 뒤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날 공연은 베이시스트 장응규가 가세하여 총 10인조로 구성이 되어 진행되며, 한국 재즈 보컬의 대명사인 김 준과 박성연 두 사람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앙상블을 이루는 주옥같은 정통 재즈 레파토리로 채워진다.
한국의 브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재즈 1세대들의 공연은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2001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한국 재즈계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
●12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 "신관웅 Jazz Big band"
- 정통 스윙 재즈의 진수..재즈 빅밴드
재즈 피아니스트, 작곡자, 편곡자로 정통 재즈를 추구하며 재즈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재즈의 보급과 발전에 앞장서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의 대부로 자리잡은 국보급 뮤지션으로 클래식은 물론 국악 연주자들과의 많은 협연을 통하여 Jazz 음악과 연주자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Jazz의 흐름을 바로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Jazz Pianist 신관웅이 이끄는 한국 최초의 재즈 빅밴드인 "신관웅 Jazz Big Band"의 공연으로, "2001년 송년 재즈 페스티벌" 그 대미를 장식하는 정통 스윙재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트럼펫에 강대관, 최진현, 박성원, 서강선, 트롬본에 김구이, 윤광섭, 이기호, 장인근, 색소폰에 엄창용, 신광식, Criss Mccabe, 김기철, 박홍배, 드럼에 임헌수, 콘트라베이스에 이검, 타악기에 정홍영 그리고 보컬에 김현정 등 17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다수 악단이 펼치는 `반주중심’의 연주를 지양하고 `감상 위주’의 연주만을 고집하고 있는 신관웅 빅밴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정통 스윙 재즈 레파토리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