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제 천직이 학생기자인지라
본의아니게 학생들의 의견을 묻고자
(물론 교주님도 포함 ^^)
일케 사이버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나이다.
울 교주님께서
양해해주리라 믿어의심치 않어용!!
ㅎㅎㅎ
혹시 지나가는 이들 중에
대학 구조조정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학생기자라는 저 역시
이번 기회에 신문을 통해
처음 접했다오.
이윤추구의 목적으로 단행하는 기업 구조조정과
실상 같은 맥락을 하고 있는 대학 구조조정이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것만
이같은 공교육의 본질을 훼손하는
요상한(?) 말이 떠돌고 있다니
거 참 슬픈 현실이오.
행여 대학구조조정이란 말을 들은 행자 있거든
주저말고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어필에 주길 바라오.
물론 자유의지에 맡기겠소!!
이만 ^^
보태기: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대학구조조정 관련기사입니닷.
문제에 제동을 건 이상 모르는 학생들에게 접할 기회를 주고 싶어 이리 덧붙이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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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조정 시동걸렸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경쟁력없는 학과나 대학의 통·폐합 방침을 밝힌 이후 신입생 모집난을 겪고 있는 대학들을 중심으로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미 일부 지방대학들은 입학 정원과 학부를 대폭 축소하는 구조조정안을 마련하는가 하면 경쟁력없는 학과 선별 및 학교 통폐합작업에 착수, 본격적인 '대학 퇴출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구조조정 신호탄 = 전북 완주에 있는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이영호)는 현재 800명인 입학정원을 내년부터 420명으로 대폭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최근 확정 발표했다. 학부 및 전공수도 현재 7개학부 25개전공에서 5개학부 13개전공으로 축소키로 했다.
그러나 학부 및 전공 축소에 따른 교수진 퇴출 등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소속학부 변경 등 재배치를 통해 학원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일장신대는 이번 구조조정과 발맞춰 '연계전공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연계전공제란 모집단위로 구성된 학부(전공)외에 2개이상의 전공을 상호 연계하는 복수전공제의 또다른 형태로. 학생이 복수전공을 신청하여 해당교과목을 이수할 경우 연계전공에 해당하는 별도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학교측은 “연계전공은 소속학부 전공과 유관한 타 전공을 연계·이수함으로써 편협한 전공교육을 지양하고 새로운 직업창출 및 다양한 학문영역에 접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장대는 이번 구조조정안을 오는 5월말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학교법인 성심학원은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소재 성심외국어대(2년제)를 같은 재단인 경남 양산시 영산대(4년제)로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성심외국어대는 2003년 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았으며, 대신 기존의 신입생정원 2700명 중 500명만 영산대의 신입생 정원에 포함해 선발했다.
국공립 전문대인 공주문화대도 지난 2001년 3월 국립 4년제인 공주대에 통폐합돼 입학정원 1000명을 절반으로 줄인 바 있다.
이밖에 전남도는 도립전문대인 담양대와 남도대학을 통·폐합해 2005년 4년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방대학들의 이런 조치들은 앞으로 타 대학의 구조조정에 적지않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방대학 정원난 얼마나 심각한가.
27일 대교육협의회와 전문대학협의회 등에 따르면 2003학년도 입시에서 4년제(199개)와 전문대(156개)의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사상 최대규모인 8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지방대학들이다.
특히 정원의 절반도 못 채운 대학(2년제 포함)이 전체의 20%를 넘었으며, 일부 대학들은 정원의 30%도 안되는 인원이 입학해 당장 학사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또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 지방 전문대 50개 학과는 지원율이 모집인원의 0.6% 이하로 뚝 떨어졌다.
부산의 A전문대 여가건강과, 전북 B전문대 인터넷운용관리과, 전남 C전문대 의료공학과·D전문대 건축과 등 4개 학과의 지원율은 0.1%에 그쳤다.
사정이 이쯤되고 보니 수능이나 내신을 따질 겨를도 없이 ‘무시험전형’을 환영하는 대학들이 속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의 부실화는 교육의 질보다 '정원늘리기’ 경쟁에 급급했던 탓이 크다"며 "대학간 인수합병(M&A), 경쟁력 있는 학과 위주의 통폐합, 정원감축 등 강력한 구조조정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서세현 전문대학협의회 사무총장은 "정부가 관련법 제정 등을 통해 대학 퇴출경로를 마련한다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대학들간에 M&A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학사시스템 도입 등 대학 스스로가 강력한 자구노력을 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